이사야 28장은 하나님께서 교회를 심판과 회복에 관한 말씀입니다. 27장에서 여호와는 포도원지기가 되셔서 우리가 아름다운 포도원을 두고 노래를 부를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역시 예수 그리스도께서 포도원 품꾼 비유를 통해 장터에 놀고 있는 사람들에게 하루에 한 데나리온을 주고 포도원에 와서 일하라고 하였습니다. 이는 우리가 본래 아무 쓸모 없는 사람이었지만 하나님께서 우리를 택하사 포도원인 교회에 들어오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포도나무에 붙어 있는 영광을 주셨습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며 기쁘고 감사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충성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종들이 있습니다. 1절에 “에브라임의 술취한 자들의 교만한 면류관은 화 있을진저 술에 빠진 자의 성 곧 영화로운 관 같이 기름진 골짜기 꼭대기에 시운 성이여 쇠잔해 가는 꽃 같으니 화있을진저”라고 하였습니다. 이는 부요함으로 타락한 교회 지도자들에 대한 경고입니다. 7,8절에 보면 “그들은 포도주로 말미암아 옆걸음 치며 독주로 말미암아 비틀거리며 제사장과 선지자도 독주로 말미암아 옆걸음 치며 포도주에 빠지며 독주로 말미암아 비틀거리며 환상을 잘못 풀며 재판할 때에 실수 하나니 모든 상에는 토한 것, 더러운 것이 가득하고 깨끗한 것이 없도다”고 하였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말씀을 바로 전해야 할 목회자가 하나님을 말씀을 왜곡해서 가르치고 행실이 깨끗지 못하고 부정하게 살아간다는 것입니다.
10절과 13절에 “대저 경계에 경계를 더하며 경계에 경계를 더하며 교훈에 교훈을 더하며 교훈에 교훈을 더하되 여기서 조금, 저기서도 조금하는구나”라고 하였는데 이는 히브리어로 <카블라 카브, 차블라 차브>로서 아무런 뜻이 없는 의성어로서 술취하는 소리입니다. 한국말로 번역하면 ‘중얼중얼, 씨부렁 씨부렁 나부렁 나부렁’입니다. 사람이 술에 취하면 자신이 무슨 말을 하는지 알지 못하고 다른 사람 역시 그 말을 알아듣지 못함과 같이 목회자가 하나님의 말씀을 바르게 이해하지 못하고 전하지 못함으로 마치 술 취한 사람과 같이 자기도 하나님의 말씀이 무슨 뜻인지 알지 못하고 성도들도 무슨 뜻인지 알지 못하게 설교한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도리어 교만하여져서 우리는 사망과 언약하였고 스올과 맹약하였은즉 넘치는 재앙이 밀려올지라도 우리에게 미치지 못하리니 우리는 거짓을 피난처로 삼았고 허위 아래에 우리를 숨겼음이여 라고 하며 오히려 자랑한다고 하였습니다(15).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첫째,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서 안됩니다.
이사야 5장에 보면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사랑하는 자의 포도원을 노래하리라 내가 사랑하는 자에게 포도원이 있음이여 심히 기름진 산에로다 땅을 파서 돌을 제하고 극상품 포도나무를 심었도다”고 하였습니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물과 피를 하나도 남김없이 쏟으시고 교회를 세우셨습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생각하며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주님과 주님의 몸된 교회를 위해 충성해야 합니다.
둘째, 거짓 목자에 대한 경고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밭에는 항상 알곡과 가라지가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어느시대 어느 교회든지 반드시 거짓 목회자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 교회에 성도가 많이 모이고 헌금이 많이 들어오면 자연스럽게 타락하게 됩니다. 또한 하나님의 말씀을 바로 전하지 못하고 사람 기뻐하는 설교를 하고 인본주의 신앙을 전락할 수 있음을 경계해야 합니다.
셋째,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아 살아가야 합니다.
17-18절에 “나는 정의를 측량줄로 삼고 공의를 저울추로 삼고 사망과 더불어 세운 언약이 폐하며 스올과 맺은 맹약이 서지 못한다”고 하였습니다.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히12:2)고 하였습니다. 주님만 바라보고 믿음의 경주를 해야 합니다.
첫댓글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