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 28장 ＜두로의 완전한 멸망＞

에스겔 28장은 하나님께서 두로를 완전히 멸망시킬 것을 말씀하신 내용입니다. 두로의 대한 심판에 대해서 에스겔 26장에서 28장까지 무려 세 장에 걸쳐 기록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두로를 책망하시고 심판하시는 이유에 대해서는 28장을 통해 잘 알 수 있습니다. 2-6절에 보면 “인자야 너는 두로 왕에게 이르기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네 마음이 교만하여 말하기를 나는 신이라 내가 하나님의 자리 곧 바다 가운데에 앉아 있다 하도다 네 마음이 하나님의 마음 같은 체할지라도 너는 사람이요 신이 아니거늘 네가 다니엘보다 지혜로워서 은밀한 것을 깨닫지 못할 것이 없다 하고 네 지혜와 총명으로 재물을 얻었으며 금과 은을 곡간에 저축하였으며 네 큰 지혜와 네 무역으로 재물을 더하고 그 재물로 말미암아 네 마음이 교만하였도다”고 하셨습니다.  두로는 세계 모든 나라에서 들어오는 풍부한 물질에 눈이 어두워 마음에 교만하여져서 자신들이 신이라고 하기까지 하였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두로 왕에 대해 창세기 3장에 아담과 하와는 타락시켰던 뱀으로 비유하여 말씀하셨습니다. 곧 “너는 완전한 도장이었고 지혜가 충족하며 온전히 아름다웠도다 네가 옛적에 하나님의 동산 에덴에 있어서 각종 보석 곧 홍보석과 황보석과 금강석과 황옥과 홍마노와 창옥과 청보석과 남보석과 홍옥과 황금으로 단장하였음이여 네가 지음을 받던 날에 너를 위하여 소고와 비파가 준비되었도다 너는 기름 부음을 받고 지킨 그룹임이여 내가 너를 세우매 네가 하나님이 성산에 있어서 불타는 돌을 사이에 왕래하였도다”(12-14)고 하셨습니다. 뱀이 아담과 하와를 시험한 것이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눈이 밝아져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창3:5)였습니다.  지금도 사탄은 항상 사람을 ‘나는 신이라’는 말로 유혹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결과는 영원한 멸망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런 사람에 대해 말씀하시기를 “네가 너를 죽이는 자 앞에서도 내가 하나님이라고 말하겠느냐 너를 치는 자들 앞에서 사람일 뿐이요 신이 아니라 네가 이방인의 손에서 죽기를 할례 받지 않은 자의 죽음 같이 하리니 내가 말하였음이니라”(9,10)고 하셨습니다.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첫째, 두로의 교만입니다.두로가 세계모든 나라에서 들어오는 물질로 인하여 교만하여 ‘나는 신이라’하는데까지 갔습니다. 사람이 교만하면 하나님의 자리에까지 올라가려고 합니다. 그러나 결과는 패망입니다. 바벨론 역시 두로와 같이 교만하였습니다. 그들은 말하기를 “내가 하늘에 올라 하나님의 뭇 별 이에 내 자리를 높이리라 내가 북극 집회의 산 위에 앉으리라 가장 높은 구름에 올라가 지극히 높은 이와 같아지리라”(사14:13,14)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이제 네가 스올 곧 구덩이 맨 밑에 떨어짐을 당하리라”(15)고 하였습니다. 둘째, 교회가 교만하지 말아야 합니다.교만은 세상 사람만 하는 것이 아니라 교회 역시 예외가 될 수 없습니다. 교회에 성도가 많아지고 헌금이 많아지고 건물을 크게 지으면 역시 두로와 같은 교만이 생길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교회가 라오디게아 교회입니다. 주님께서 라오디게아 교회에 대해 “네가 말하기를 나는 부자라 부요하여 부족한 것이 없다 하나 네 곤고한 것과 가련한 것과 가난한 것과 눈 먼 것과 벌거벗은 것을 알지 못하는도다”(계3:17)고 하셨습니다.  셋째, 이스라엘의 회복입니다.두로가 번성하고 부요한 가운데 이스라엘은 멸망하여 대부분 죽고 성전은 파괴되고 포로로 잡혀 갔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여러 민족 가운데 흩어져 있는 이스라엘 족속을 모으고 고국 땅 곧 야곱에게 주신 땅에서 머물게 하시고 평안히 살게 하신다는 약속을 하셨습니다(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