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기도 정립자 지한재선생 초청 세미나를 다녀와서...
지한재 선생 - 1936년 대한민국의 무술인이자 홍콩의 영화 배우이다.
경상북도 안동 출신으로 1949년부터 1956년까지 최용술의 지도하에 무술을 익혔으며, 이를 바탕으로 합기도 기술과
조직을 체계화함으로써 한국의 합기도를 오늘에 이르게 했다. 또한 자신의 무술 실력을 바탕으로 이소룡의 마지막
작품인 《사망유희》에서 합기도 고수로 출연했다. 1984년에 미국으로 이주하여 신무 합기도를 창설했다.
최용술 도주로부터 합기유술을 익힌 그는 합기도 기술과 조직을 체계화함으로써 한국의 합기도를 오늘에 이르게 했다.
합기도 수련뿐만 아니라 자신의 무술 실력을 이용해 홍콩에서 액션 배우로도 활동했다.
그의 대표작은 이소룡의 유작으로 황인식, 압둘 자바, 척노리스, 대니 이노산토 등
쟁쟁한 출연진으로 채워졌던 사망유희. 이소룡은 이 영화에서 무술을 매개로 자신과 친분이 있는 이들을 대거
투입시켰는데 쌍절곤을 들고 맞대결을 벌이는 댄 이노산토는 이소룡에게 쌍절곤을 가르친 인물이다. 각 층을
올라가면서 격투사들과 승부를 벌이는 이 영화에서 지한재는 이소룡이 댄 이노산토를 쓰러뜨린 후 만나게 되는 합기도
고수로 출연한다. 지한재는 이 장면에서 합기도의 전매특허라 할 수 있는 상대의 힘을 이용한 유려한 관절기와
던지기를 선보인다. 국내 출시본에는 아쉽게도 지한재의 장면이 삭제되어 있다.
지한재선생님은 77세의 나이에도 세미나의 참석한 합기도 지도자들을 위해 호신술 술기를
직접 시연하시며 교육을 진행 하였다.
지한재선생님의 열정적인 모습으로 참석한 모든 지도자들은 선생님에게 한번씩
관절을 꺽이기도 하고 낙법도 받고 발차기도 하면서 즐거운 교육을 받았다.
선생님의 마지막 세미나가 될지도 모를 현장에는 한가지 기술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
-(윤종덕관장, 김동철관장, 지한재선생, 이명수관장)-
세미나에 참석하여 지한재선생님의 술기를 직접보고 듣고 경험한 잊지 못할
소중한시간이며 영광적인 시간이었다.
- 합기도뉴스편집장 김동철 -
첫댓글 정말 영광이었습니다. 늘 수련을 해 오면서 합기도의 뿌리에 대하여 생각을 하고는 했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서 조금더 자세히 알게 되어 뿌듯함이 있습니다. 정말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