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 울주군 두서면에 위치한 893m의 산으로 신라 때는 "열박산(咽薄山)" 으로도 불렀다. 신령한 산으로 신라의 김유신이 하늘에 제사를 지내고 무예를 닦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온다. 백운산에는 태화강 최장거리 발원지인 "탑골샘" 이 있다. 백운산 북쪽 "삼강봉(三江峰)" 은 하늘에서 떨어진 빗방울이 3곳으로 나뉘어져 동남쪽으로 떨어진 물은 "울산 태화강" 으로 흘러가고 동북쪽으로 떨어진 물은 "포항 형산강" 으로 흐르며 서쪽으로 떨어진 물은 "낙동강" 으로 이어진다고 하여 "삼강봉" 이라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