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크음악은 간단히 설명하면 몇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바로크 음악을 들어보면 가장 낮은음역인 베이스 부분에서 주제(소프라노)와 별개의 다른 멜로디(통주저음)가 흐릅니다.
사실 이것은 멜로디가 아니고 화음의 으뜸음 즉 베이스를 노래처럼 (화성적으로) 연결한 것이라고 보시면 쉽습니다.
요즘처럼 화음의 일부로 베이스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고 베이스의 화성적 연결로 인한 저음의 굵은 소리가 전체 음악을 감싸있는 것이지요 ^^
또 바로크 음악은 그 표현이 서로 반대되는 부분을 강조합니다.
포르테(강하게)가 나오면 피아노(약하게)가 반드시 따라오며 빠른음악은 아주 빠르고 느린음악은 아주 느린것이 특징입니다.
전체 3개의 악장이 있으면 1악장도 따른 편(Allegro)이지만 2악장은 아주 느리게(Largo) 3악장은 아주 빠르게(Vivace) 연주하는것이 일반적입니다.
곡의 구성도 위에 설명한 통주저음 외에도 또하나의 특징이 있어요....
바로 데스칸트(Decant)라는 것인데 이것은 제일 높은 성부에서 주제(노래)와 별개로 또다른 노래가 흐른답니다. 통주저음과 반대되는 개념이지요...
바로크 이후의 음악으로 찬송가를 보면(옛날에는 거의가 교회음악이거든요 ^0^)
소프라노 = 노래를 합니다.
알 토 = 화성적으로 보조합니다.
테 너 = 알토와 비슷합니다.
베 이 스 = 화음의 기초를 잡아줍니다
이런 구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4성부라고 하죠
자 그런데 바로크의 특징은 이런 구조에요
데스칸트 (소프라노) = 노래를 화려하게 꾸며줍니다.
멜 로 디 (알토) = 바로크 시대에는 알토가 멜로디를 담당합니다.
화 성 부 (테너) = 알토를 화성적으로 보조합니다.
통주저음 (베이스) = 노래를 풍부한 저음으로 감싸줍니다.
(보통 현재의 베이스 보다 한 옥타브정도 더 낮은 음역이라고 합니다)
쉽게 들어보실려면 교회에서 쓰는 찬송가와 성당에서 쓰는 찬송가를 비교해 보시면 쉽게 이해가 되실거에요.
교회 찬송가 => 바로크 이후 음악
성당 찬송가 =>바로크 음악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비교하기는 쉬우실겁니다.
자 그리고 마지막 특징입니다.
바로크 음악은 꾸밈음이 많은 것이 특징입니다.
모든음악에는 화려한 연주를 하기위하여 꾸밈음이 있습니다. 중요한 부분이나 화려한 표현을 하고자 할때 많이 쓰죠...
하지만 바로크 음악은 거의 모든 부분에서 꾸밈음이 있다고 보아도 틀리지 않습니다.
그만큼 많이 쓰인다는 거죠...
언제라도 클래식 음악을 들으실때 유독 꾸밈음이 많이 나온다면 (약 70%이상) 그건 바로크 음악이라고 보아도 됩니다.....
자 그럼 정리해 볼까요.... 바로크 음악의 특징
1. 통주저음과 데스칸트가 있다.
2. 표현의 대비를 강조한다.
3. 잔 꾸밈음이 많다.
이상 3가지가 바로크음악의 대표적인 특징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