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회화면 농공단지 앞 하천변에 자리한 암회색 지층 위 남겨진 공룡발자국 화석은 중소형급 용각류 발자국으로 크게 네 곳으로 분류가 된다.
냇가 제일 상단부에 자리 잡은 공룡으로 주변의 공룡발자국 보다 상당한 덩치로 중형급 초식공룡으로 예상된다. 지금은 농공단지 이지만 쥐라기 당시 이 일대는 공룡이 살기 적합한 호수로 추정되면서 상족암에서 발견되는 암회색의 노출된 지층을 따라서 발자국이 노출되어 있으며 이 지역에서 가장 큰 발자국이다.
두 번째 암반위에는 냇가에서 발견되는 공룡발자국 중에서 가장 보행렬이 뛰어나고 뚜렷한 부분이다. 하단부에서 양쪽으로 걸어가는 모습으로 발자국의 크기가 어린공룡과 나란히 걷는 큰 공룡을 상상 할 수 있으며 냇가 쪽에서 산기슭으로 올라가면서 각기 다른 곳에서 걷던 다른 공룡과 만나게 된다.
세 번째 발자국 지역은 공룡 발자국이 많이 발견되지 않는다. 아마도 지층이 서로 돌출 하는 과정에서 경계지점이 되지 않나 싶다. 이 부분부터 암석의 색깔은 암회색에서 조금 더 짙어지기 시작하며 발견되는 공룡역시 용각류에서 조각류로 변하고 있는 지점이다.
네 번째 제일 바깥쪽에 위치한 공룡발자국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조각류로 크기는 중,소형급이지만 공룡의 발자국이 상부로 노출되어져 있다. 흡사 화산 분화구를 연상하게 하며 이일대의 상부지층은 반질반질하여 주변의 지층과는 약간 달라 보인다.
무리를 짓고 사는 공룡의 발자국으로 추정되며 이 일대에 숫자를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로 흩어져 있다. 이일대 공룡발자국은 모양이 뚜렷한 2곳과 다소 무질서한 1곳, 형체를 잃어가는1곳 등 좁은 지형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공룡 발자국이 노출되어져 있다.
중형급 용각류의 발자국은 동쪽으로 걸어가면서 자국을 남겨 놓았고 그 옆으로 중형급 조각류의 발자국이 남동쪽으로, 공단 바로 밑 용각류는 서북 서쪽으로 향하는 등 각기 제 갈 길을 가는 모습이다. 이 일대는 지금이야 공단이 위치하고 있지만 당황포와 연계한 큰 호수가 아니었을까 추정할 수 있다.
첫댓글 저게 공룡발자국이였나? 목욕하려 자주가서 보았지만 몰랐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