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원희룡 한나라당 사무총장 내정자
//
원희룡(47) 신임 한나라당 사무총장 내정자는 '원조 소장파'로 불리는 개혁성향의 3선 의원이다. 대입 학력고사와 제 34회 사법시험을 수석으로 통과해 이름을 알렸고, 이후 서울지검 검사와 변호사로 활동했다. 16대 총선에서 정계에 입문한 뒤, 2002년 '미래연대'의 공동대표를 맡아 개혁적 이미지를 쌓았다. 지난해 4월 재보궐선거 패배 후에는 당 쇄신특위 위원장을 맡았다. 2004년 7월부터 2006년 6월까지 당 최고위원을 역임했고 2007년 대선에서는 한나라당 경선 후보로 나서 이명박·박근혜 후보의 뒤를 잇는 차기 대권 주자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40대의 젊은 나이에 친이( 친이명박)·친박( 친박근혜) 어느 쪽에도 속하지 않는 중립 성향이라는 점에서 세대와 계파 간 화합의 적임자로 꼽힌다. 지난 6·2 지방선거에서는 서울시장에 도전하며 정치적 도약을 준비했으나 나경원 후보와의 단일화 과정에서 패해 꿈을 접어야했다. 18대 후반기 국회에서는 외교통상통일위원장을 맡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블로그와 트위터 활동도 열심히 하는 등 젊은 세대와의 소통에도 앞장서고 있다. 부인 강윤형 씨와의 사이에 2녀를 두고 있다. △제주 서귀포(46) △서울법대 △사시34회 △서울지검 검사 △한나라당 기획위원장.상임운영위원.최고위원.당쇄신특위위원장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장 △16,17,18대 국회의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