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광장] 구미/무을지 메밀꽃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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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무을저수지 주변에
최근 메밀꽃이 만발했습니다.
마을 주민들이
시 예산도 없이
자발적으로 꽃을 심고
마을 꾸미기에 나섰다고 합니다.
구미 연결합니다. 김가림기자,
질문 1> 요즘 무을저수지 주변은
메밀꽃이 장관이라구요?
질문 2> 무을면은 메밀 농사를
짓지 않는데,
어떻게 메밀을 심게 됐습니까?
답 1> 네, 구미 무을지 주변
3만 제곱미터에는 최근
하얀 메밀꽃이 활짝 피어
그야말로 장관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 VCR 1 -------------
화창한 가을 하늘 아래 펼쳐진
메밀꽃밭은 이효석 선생의 소설
"메밀꽃 필 무렵"에서
소금을 뿌려놓은 듯하다는 표현이
그대로 느껴집니다.
사실, 메밀꽃으로 꾸며진
이 무을지 주변 지역은
비가 오면 범람하는 쓸모없는 땅이었는데요,
저수지 준설작업 이후
상송리와 안곡 1, 2리 등
인근 마을 주민들이 함께 모여
땅을 고르고 잡초를 정리해
올해 처음으로 메밀꽃을 심었습니다.
또 작은 분수도 만들고
코스모스도 심는 등 주변을 함께 꾸며
훌륭한 생태공원으로 만들었습니다.
------------- VCR 2 --------------
INT> 이수정/ 구미시 도계면
메밀꽃이 좋다고 소문이 나서 와 봤는데
무을지 풍경과 메밀꽃이 어우러져서
너무 아름답고 좋다.
이 공원을 꾸미는 데에는
시 예산이 단 한푼도 투입되지 않았고,
오직 주민들의 노력만으로 꾸며져
더 큰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답 2> 네, 무을면은 사실
버섯을 주로 생산하는 지역인데,
버섯만으로 지역을 홍보하기엔
사람들을 끌어들이기 약하다는 판단에
메밀을 심게 됐습니다.
------------ VCR 3 ---------------
무을면이 주로 생산하는 버섯은
표고와 새송이로,
한 해 생산량은 4백 톤에 이릅니다.
이 때문에 지난 2006년부터
도농 자매결연을 맺은 기업체 등
열 곳을 초청해 매년 가을
버섯 축제를 열고 있습니다.
하지만, 구미에서도
가장 외곽에 위치한 외진 마을이어서
도시 사람들이 찾아와도
마땅히 가 볼 만한 관광지가 없어
면과 마을 사람들이 아이디어를
짜낸 겁니다.
-------------- VCR 3 --------------
INT> 윤원식/ 구미시 무을면 상송리
버섯축제 때문에 메밀꽃 심었는데
다음달 초 버섯 축제 열릴 때까지
꽃이 펴 있을 것 같아 축제가 잘될 것..
단순한 농산물 축제로는
사람들의 발길을 끌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주민이 직접 마을을 꾸미고
특산물 홍보에 나서고 있는 구미시 무을면,
다른 시군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구미였습니다.
첫댓글 잘 보고 갑니다~
기대만땅입니다.. 담주까지...ㅎㅎ
잘보고갑니다자주들러서고향소식들을께요감사합니다?
감사 아름답네요 무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