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된 비박산행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오늘은 나물산행
홍천 묵방산엘 오르며 편하게 자리잡고 엄나무 데쳐 삼겹살, 두루치기에 소주한잔 기울이는 산락회 산행
홍천 동면 마트앞의 화분 - 매발톱
매발톱
속초저수지근처에서 오르락 내리락 하다 네비게이션이 알려주는 대로 찾아 올라왔다.
길옆 산속으로 길이 살짝 들어났다.
부지런한 왕회장님, 힘들어도 내색이 없다. 어젯밤 한잔한 것 같은데...
각시붓꽃 - 제비꽃과 비슷하다만 각시붓꽃이 유력하다.(모야모를 봐도 내눈으론 잘 구분이 안된다.)
각시붓꽃
엄나무 박사님, 엄나무찾아 사주경계하며 오릅니다.
땀이 주르룩 흐르기 시작하지만 푸르름은 마음을 밝고 환하게 기쁘게 한다.
엄나무가 안보이는데...
녹음진 숲속은 순수함을 발산하는 청정 창고
능선길에 올라섯다, 땀좀 시키며 시원한 막걸리 한잔 하는 시간
시끌님이 충주서 강릉친구 모임하고 남은 소태 막걸리 가지고 왔다.
줄기가 많이도 뻗친게 어지럽고 무겁겠다.
와 이리 엄나무가 안보이는가... 좀 보일때도 됐건만, 없네^
소나무 숲이 많아 엄나무가 없나봐
엄나무는 한그루도 못 보고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위 표지판의 높이는 잘못된 거 아래표지판 611m가 맞다
저뒤 정상 올라서는 입구에 딱한그루 엄나무가 있었다. 다들 아무생각없이 올라왔는지 못봤다
명정 형 정상 사진을 찍고 둘러보다, 이런 코앞에 있는 엄나무를 못 본거야 하며.. ㅎㅎ
우리의 점심상에 오르기에 충분하다
살짝 데쳐서 ... 쌉쌀, 야들야들, 삼겹살을 싸서
첫댓글 다들 나물을 제때 제대로 요리해 먹었는 지 모르겠음. 난 택시로 집으로 넘어가자마자 손질한 후 삶아서 냉장고에 보관함.그런데 고사리는 내가 꺽지 않았는데 있더라구요 얼마 되지 않아 삶아 말리기도 뭐하고 해서 어제 바로 물에 담가 독을빼고 볶았는데 영 아닌 것 같음. 고사리는 말렸다가 요리해야 하는 것 같음.
고사리는 무조건 삶아서 물에 담가두어야 합니다.
묵나물로 먹는다면 데쳐서 바로 건조해야지요.
나물로 가득찬 봉다리속은 아주 굉장한 열덩어리더라구여, 기껏 딴 나물 짓물러질까, 피곤한대도 늦게까지 다듬고.... 도저히 삶을 시간은 없어 베란다 통풍되는 곳에 널어놨다 다음날 삶았네요
왕회장님은 배낭속에 너무 빡빡하게 넣는 바람에 짓눌려서 1/3밖에 못 건졌답니다.
가자마자 신문지 펼쳐놓고 바람이 통하는 션한곳에 놓아두었더라면 좀은 괘안았을것인디...
아깝다,
나물은 따는것도 중요하지만 이동하며 보관도 아주 중요해요
열샴히 따 그리 되면 허탈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