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평택-익산고속도로 등 13개, 총 12조6000억원 규모의 민간투자사업을 연내 착수한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제10차 경제활력대책회의 겸 제9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9년 민간투자사업 추진방향’을 발표했다.
13개 사업에는 평택-익산고속도로를 비롯해 광명-서울 고속도로 만덕-센텀고속화도로, 신안산선 복선전철, 동북선 경전철, 경북 구미시 하수처리시설 등이 포함됐다. 기재부는 이 사업들을 연내 착공하기 위해 관계기관 협의와 조정 등 기간을 단축할 방침이다.
평택-익산고속도로 등 13개, 12조6000억원 규모의 민자사업이 올해 착공된다. /사진=이미지투데이
또 오산-용인고속도로, 위례-신사선 철도, 용인시 에코타운, 충남 천안시 하수처리장 현대화, 부산시 승학터널 등 4조9000억원 규모의 11개 사업은 착공 시기를 평균 10개월까지 줄일 계획이다.
서울 도봉구 케이팝(K-Pop) 공연장 ‘서울아레나’도 4월 중 제3자 공고를 내고 올 하반기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지정할 예정이다.
서부선 도시철도, 대전시 하수처리장 등 민자 적격성 조사가 지연된 사업은 쟁점을 해소해 올 상반기 중 조사를 끝마치기로 했다.
자료원:머니S 2019. 3.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