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메시스 : 예술과 자연, 예술과 진실의 관계사

[이현희]

1. 예술과 자연

■실재와 자연 : 실재는 자연 뿐 아니라 문화로도 이루어져 있음.
예술은 어느정도 까지 자연과 구별되어 있는가?
■자연 : 그 자체로 운동과 정지의 원리를 가지고 있는 것들이 자연에 속한다(아리스토텔레 스)-끊임없는 변화 가운데 있으며, 변화하는 조건에서도 일정하게 지속적이다.
로마 - 가시적 사물들 전부/ 자연물의 생성원리, 자연물을 산출해내는 힘
중세 - 능산적 자연/ 소산적 자연
근대 - 자연을 창조에 한정.
⇒자연에 대한 해석 및 그 추세의 이원성은 우리시대에도 지속되고 있다.
■자연과 예술의 비교
고대 - 자연이란 완전성(질서정연․합목적적), 자연은 예술가들에게 하나의 모범.
고대 말기 - 인간의 예술이 자연보다 더 완벽할 수 있다. ; 최고의 미를 추구.
스토아 학파 - “모든 자연은 예술가다”
중세 - 신이 가장 위대한 예술가.
예술이 자연을 모범으로 삼지만, 예술은 그 나름의 방식으로 아름답다.
르네상스 - 피치노; 자연 위에 정신과 관념의 세계가 있으므로 자연은 대단치 않음.
레오나르도; 자연보다 더 완전한 것은 없음.
17세기 -이성적 자연주의 시대. 예술도 이성과 자연으로 인도될 때 완전성에 도달.

■다양한 자연 개념들
․영국의 정원: 자연에 종속된 예술작품-예술은 자연에서 갈라져 나왔다.
․예술미와 자연미는 모든 유사성 및 의존성에도 불구하고 서로 다른 질서에 속한다.
․예술은 자연을 이용하지만 동시에 자연으로부터 분리된다.
․예술이 자연을 이용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2. 예술과 진실

■예술에서의 진실과 창안invention
․예술이 진실을 말한다 / 예술이 환영을 낳는다
․“사람을 가장 미혹시키는 예술가가 가장 가치 있다” -예술의 목적이 잘못, 기만, 허위
․예술은 실재의 모방(소크라테스) - 예술의 목적은 진실.
․객관적 진실 / 주관적 진실 - 플라톤은 객관적 진실만을 인정.
․객관적 진실 : 개별적 방법과 보편적 방법

⇒예술일 진실을 나타내는 것이라면 어떻게 그 목표를 성취할 수 있는가?

■아리스토텔레스와 아우구스티누스
․아리스토텔레스 ; 예술이 진실이나 허위 등과는 아무런 공통점이 없고, 그 개념은 창조성 이 아니라 인지의 영역에 속한다.-예술은 진실과 허위 이상의 것.
-예술에서 중요한 것은 무엇이 말해졌느냐가 아니고 어떻게 말해졌느냐는 것이다.-예술 은 진실 뿐 아니라 허위를 표현할 자유도 있다.
․아우구스티누스 : 예술은 진실 할 수 없다.(허위를 바라는 것/진실할 수 없는 것)
예술이 진실하기 위해서는 동시에 허위적이어야 한다.

■여러가지 진실들
․자연을 충실히 모방하고, 묘사하는 것의 환영을 주는 단순한 진실.
․이상적 진실: 자연에서 발견되는 것이 아니고 예술가가 여러 가지 대상들로부터 모을 수 있는 완전성의 선택
․“결코 존재한 적이 없는 한 위대한 화가가 인위적이고 허위적으로 보이는 작품을 창조한다면 이 허위는 진실이다.”(미켈란젤로)
․“시인은 어떤 면에서는 보다 진실하기 위해 허위를 말한다.”(비코)
․“모든 예술은 속이기 때문에 위대하다.”(버크)

⇒진실이란, 재현된 대상과 실재 사이의 상응관계.
예술가의 관념을 알맞게 옮기는 것.
진실성 / 내적 일치

■진실과 미의 관계
“결국 무엇을 위해 아름다운 것인가?”

[나의 생각은...]
결국 무엇을 위해 아름다운 것인가? 이 우문에 현답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글쎄요... 사람들이 드라마를 볼때 자기의 현실과는 맞지않는 부잣집의 허상을 보면서 삶의 위안을 얻듯이 우리가 아름다운 예술작품을 보면서 삶의 위안을 얻거나, 행복함을 얻는거 아닐까요? 이상의 삶을 모방하거나, 천상의 신들의 모습을 모방하거나, 자연을 모방하거나 하는 것은 인간의 미적 추구와, 더불어 삶의 만족을 얻기 위함일 것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