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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선기 화이팅"...앗 회장님이 추월하시며 기운을 주십니다.
싸이클 120키로 지점(산업도로 구간 15키로 꾸준하게 오르막 길)
"저 퍼지겠어요..안장통도심하고... "
"여기는 다 힘들어 포기하지 말고 처음이니 천천히 완주만 생각해"
이렇게 저의 첫 킹코스 고통은 시작 되었습니다. 집중하자.. 이 말만 혼자 되세기며 레이스를 이어나갔습니다.
그리고 완주라는 큰 기쁨을 맛보고 이렇게 저의 아이언맨 대회 완주 후기를 남기려합니다.
철인 입문
강동으로 이사 하고 뭔가를 해야 하겠단 생각에 인터넷 검색으로
2020년 12월 30일 강동철인클럽에 가입 인사 글을 남기면서 클럽 활동이 시작 되었습니다.
그리고 고사체에 수영 등록을 위해 새벽 4시에 나가서 줄을 서서 등록 하고 철인 운동을 시작하였습니다.
강철 새벽반과 합수부에서 달리기..
코로나가 시작되어 강철의 비대면 훈련과 자전거 구매.....
첫 한강 수트 착용 도강
저에게는 모든게 생소했지만
아내와 함께여서 좋았습니다.
자전거 첫 100km, 한강 첫 도강.
강철 클럽복 첫 입던 날.....
이렇게 시작하여
2022년 국토종주 라이딩, 여주하프,
2023년 설봉 올림픽코스,
2023 여주 하프
3번의 철인 3종 대회 참가 경험이 전부인 제가 겁없이
2023 구례 아이언맨 대회 첫 킹코스를 접수 하였습니다.
대회 준비
2022년 여주그레이트맨 대회 이후
한국체육대학 평생교육원의 철인 3종 수영 강좌(3개월)를 등록 하고...
( 제일 취약 하고 생존의 문제여서 자신감을 얻기위해)
바보 소리 들어가며 6개월을 다녔습니다.....조금씩 조금씩 늘어가는게 느껴지더라구요.
롤링도 리듬을 타게되고 물이 조금은 잡히는 느낌과 밀려나가는 감을 알게되었습니다.
그리고 대회 3주전에 자전거 휠을 괜찮은 것으로 바꿔서 이젠 잘 굴러가겠구나 했는데..
(DT Swiss)
대회 2주 전의 여주그레이트맨 대회를 마지막 연습이라 생각하고 임하였으나 페이스 조절 실패와 드레프팅 페널티 5분...
수영 댜신 첫 달리기 초반 오버 페이스로 마지막 달리기에서 걸어 버려습니다 ㅠㅠ.
자신감을 완전히 상실했습니다.
하지만 결재한 금액이 크고 철인 시작했으니 킹코스 한번은 완주해보자는 맘으로 출전 준비물 챙기기를 시작 하였습니다.
대회 3일전
노트에 종목별 수영, 자전거, 달리기 필요 물품을 작성하고
아래에는 보급 계획을 작성 하였습니다.
수영
출발 30분 전 아미노바이탈 3800 1개, 파워젤은 수영 직전에 2개.
자전거
물통 총 3개, 미사일은 물, 나머지는 물(체온 유지를 위해 몸에 뿌릴용도)과 아미노바이탈 3300을 타서 준비 하는 것으로 그리고 프레임에 부착한 일명 도시락 가방에는 이미노바이탈 샷 30키로마다 1개 총 6개, 육포, 식염포도당
달리기
식염포더당, 샷 10km 당 1개...이렇게 보급을 준비 하였습니다.
그리고 진통제와 마그네슘..
대회 4일전 부터 2일은 카보로딩, 워터로딩 ...정말 물을 많이 마셨고
술을 1주일 금주... 참기가 참 힘들었습니다
유튜브로 구리철인이 설명하는 대회 목표 세우기를 따라 제 나름의 목표을
작성 하였습니다.
그리고 도상으로 코스 숙지..
수영 1시간 40분 ( D조 신청 /1주전에 B조로 출발 위치 변경)
자전거 7시간 (100km, 스페셜푸드 존에서 보급 및 10분 휴식 포함)
달리기 (걷지말기) 5시간 20분 .
총 14시간에서 20분 사이
(바꿈터 2번 각 10분) 완주 목표.
드디어 구례로 출발해야하는 토요일
새벽 3시 30분 (알람은 4시인데) 눈이 떠져서 좀 여유 있게 준비를 할 수 있었습니다. 당일의 패턴과 맞추려고 화장실, 식사를 하고 집합 장소로 출발.......
선수보다 먼저 나와 준비물 챙기시는 송총규 응원단장님 그리고 정은숙, 정영래, 아내(이정아) 회원,
참가는 하지 않아도 식사(삼계탕 후원 왕성근) 배송 담당해주신 허병익 형님 모두 정말 감사 드립니다.
아침 6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선수(왕성근, 홍성호, 김정연, 윤보현, 정성호, 노선기) 와 응원단이 3대의 차량으로 구례로 출발 하였습니다
군산챌린지에서 킹코스 응원을 해봤는데 응원도 엄청 힘든데
저걸 왜하나? .....하지만 하고나면 그냥 좋아서 한다고 하시다라구요 그럼 나도 해야지 할 수 있다.
참가선수 중에서는 저만 첫 도전이고 모두 킹코스 경험이 있으신 강철의 고수들 입니다 ^^
차로 5시간 정도 걸려 드디어 대회 접수 및 골인 지점인 구례공설운동장에 도착 하였습니다.
이제 진짜 대회 시작 느낌이었습니다.
골인 지점에서 골인 장면 자세도 한번 연습 해보고 ( 런에서 알게 되었습니다, 동반주 하면서 마라톤클럽 선배님이시고. 분당철인 클럽 백정현 선배님이 미리 첫 완주니 골인 장면 생각 해두어야한다고 귀뜸 햊 셔서... 형님 너무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멋진 사진 얻었습니다)
접수를 하고 여기 저기 사진 찍을게 너무 많고...행운권 추첨은 강철 접수 앞 뒤로 접수한 2명이 당첨 되어 우리 모두는 꽝 이었습니다 ㅠㅠ
전체 참가 선수명단에서 각자 이름을 찾아보며 여유를 좀 즐기고 ~~~
이미 완주한듯 즐거운 표정은 여기까지..
공식 기념품 샵에서 참가자 이름이 모두 적혀 있는 기념티셔츠도 하나사서 바로 입었죠 ^^
등록을 하니 기념품이 가방, 배번호, 기어백, 수모 등...
초보라 헬맷에 좌측이 아니라 우측에 붙였다가 아내가 다시 붙여주기도....
강철응원단의 선수들을 위한 응원 각오도 말씀하시고 저의 인터뷰도 해주셨습니다
저의 짧은 인터뷰를 끝으로 하고
바꿈터가 있는 구만제로 이동 합니다
바꿈터에 오니 정말 대회다...긴장감이 많아 쫄았습니다 처음인지라...
자전거 검차 마치고 멀리 응원 오신 김주식 선배님과 중국에서 온 동호회 회원들과도 기념 쵤영을 하니 국제 대회 맞구나....아나운서의 안내 방송도 한국어, 영어, 일본어....
다양하구요.
자전거 거치하고....국내 대회와
달리 자전거 밑에 바구니가 없고
바이크, 런에 필요한 물품을 별듸 기어백에 넣어 자기 번호에 걸어 두어야 했습니다.
바이크백에는 수영 후 물기를 딱아줄 수건, 싸이클화, 헬맷, 고글, 장갑, 토시, 선크림, 안장통증 크림, 주먹밥( 약밥을 한통/햇반 사이즈)을 홍성호 회장님이 주먹밥을 만드는 것을 보고 따라서 만들고,
유성조 작가님이 알려주신 손가락 비닐 장갑
손가락 부위에 약밥을 넣어 이동식으로 만들어 챙겼습니다.
지나 생각하니 이것으로 100키로 싸이클을 버텼고, 이후 80키로는 스페셜 푸드존에서 먹은 황도(친구 최영태 철인의추처느 정말 고맙네)로 버텼습니다.
런백에는 로닝화, 고글, 썬캡, 썬크림, 아미노바이탈 2개, 샷4개, 식염 4개
( 보급이 너무 좋아서 응원하는 전ㅣ정영래 형님께 모두 드리고 뒷 주머니 비우고 뛰었어요)
그리고는 자전거 코스 답사하기로 하고 차량으로 첫 반환점인 GS주유소로 이동 ...점심 식사도 근처에서 맛있게 산채비빔밥으로 든든하지는 않았지만 공기밥 부족으로...
브이자 주로 역방향의 주로는 생각보다 노면도 거칠고 오르막도 있거 반환점이 좁아 조심해야겠다고 맘 먹고 유턴 천천히
이제는 구만제 건너편 길 따라 산업도로( 대회 당일은 반대 방향 자전거 주로가 엄청 힘들다는 걱정)를 내려 갑니다.
문척대교지나 가장 높다는 언덕이 효곡제 저주지 지점인데 그렇게 높지 않다고 생각하고 답사를 마무리 했습니다(당일 정말 지루하게 오르막이..)
다시 공설운동장에서 대회 설명회를 듣고....
나오는 길에 런구간 동반주했던
분당 철인 백정현 선배님이.
"첫 조전이니 60프로만 사용하고 체력을 아껴야 완주한다"
하십니다...현실은 같이 골인 ^^
토요일 아침에만 있다고 하던 수영 연습이 일요일 대회 당일에도 있다합니다.
앗싸 물맛을 볼 수있겠다 싶었죠...
저녁에 아이언맨 대회에서 최종 메일이 왔는데 수영이 수트 착용이 옵션이라네요. 포디움 노리는 선수는 착용하지말라고...
10시 정도 잠자리에 들려고 테이핑도하고 번호도 붙이고..
굿 나잇..했습니다
대회 당일
새벽에 에어콘을 껐다 켰다 하다가 2번 잠을 설치고 말았습니다.
3시30분 정도에 일어나 강철 시합복 입고 가볍게 스트레칭도하고...
식사 준비를 하여 선수들이 먼저 삼계죽으로 아침을 먹었습니다.
저는 3 그룻이나 먹었습니다.
김정연 선배님이 준비 해온 물김치 한통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숙소에서 5시 정도 출발 한 것 같습니다. 3번이나 화장실을 다녀오고.1층에서 또가고..
숙소가 화엄267 호텔이었는데 깨끗하고 대회 주최측의 셔틀버스도 운향하는 좋은 위치라 경기장까지 이동도 요이하고 최적의 장소 었습니다.
드디어 댜회장 도착 ..
자전거에 물을 채우고 화장실을 또 갔습니다 ( 여자용 화장실 컨테이너를 남자 전용으로 표시하여 사용 줄도 길지 않고 넘 좋았어요)
자전거 점검도 마치고 이제는 슈트도 착용하고 강철 선수들이 모여 찰칵 한장..
(이 많은 자전거 수영 마치고 나오니 많이 있었어요....근데
자전거 마치고 오니 그 때도 자전거 너무 많았다는....
얼마나 추월을 당했던지...웃프더라구요)
참 결국 수영 연습은 하지 못하고
그냥 물 맛도 못 보고 덤벼보기로 결정...
수영 출발지로 집결하기전에
김정연 선배님은 노슈트 에이스니깐...포디움을 노려봅니다
간장을 풀겸 여러 자세로 사진도 찍고..
수영은 노수트, 초록(A), 핑크(B), 블루(C), 빨강(D), 노랑 6개 글룹ㅇ.로 나눠 5초 간격 롤링 스타트 였습니다.
저는 핑크라 7시8분 정도 입수를 했습니다
긴장한 모습이 뚜렸해 보이네요
제가 봐도...(아래 사진 우측)
이렇게 수영 3.8km 수영을 시작 하였습니다
출발지에서 900미터 우측으로 턴하여 100미터 를 가는 곳에서
첫 사고가 났습니다.
옆 참가자의 돌리는 왼팔에 뒷통수를 너무 정확하게 가격 당했습니다.. 정신이 번쩍..이거 뭐야
가격한 사람은 손에 감이 있었을 터인데 아무일 없다는 듯이 그냥 가네요.
따라가 한번 물 먹여 줄까 하다가 나 보다 초보겠지...참자 하고 롤링을 최대한 하고 발차긴 하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두번째 이벤트는 왼쪽의 참가자가 수경을 쳐서 돌아가버렸네요...
아 이거 또 당하네..수경 정도는 경험이 있으니 한손으로 되더라구요 또 참고 그냥 제 갈길 갔습니다.
또다시 900미터 구간을 가는데 마지막 부근의 골대를 통과해야 기록이 계측된다 이것만 생각하고 가다보니 많은 사람이 몰려 병목이 되더군요.
여기까지 오니 ...
자 이제는 왔던 구간을 돌아 가면 수영 골인이다.
수영장에서 연습 했던데로 팔을 가볍게 던지고 골반 롤링 그리고 머리고정에 집중하자 집중....
어느듯 골인 지점이 보이고 방송 소리도 들리고좀 힘을 내어 수영을 마쳤습니다.
1시간 19분 ..
강철 1착 이라네요.
깜짝 놀란 정영래 형님...
수영 마치고 분수대에서 군대동기를 만나 인사 나누는게 찍혔네요 ^^
그리고 본인은 철원마라톤 대회가 있는데도 토요일 직접 응원도 오시고, 계속 구례에 관심 갖고 선수들 실시간 위치 파악하시면서 응원해주신
김주식 선배님
(일명: 중국에서 강철로 전학온 장학생)
"노선기 선수가 수영을 젤 빨리 끝냈네요. 오늘 일 낼 것 같습니다".
일은 내지 못하고 완주로 만족해 죄송스럽네요 ^^.
응원에 감사 드립니다
바꿈터에서의 10분을 넘기지 말자여서 최대한 침착하게 순서대로 행동 하려 했습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헬맷쓰고 고글 쓰고, 장갑끼고, 토시끼고, 양말 과 싸이클화 착용 그리고 보급...
이후 656번 반납이요를 외치고나왔습니다.
자전거가 저의 취약 종목이어서 다른 대회에서도 매번 추월을 많이 당하여 이번에도 그럴 것이라 생각하고
"참자 참아야 달리기에서 걷지않고 뛸 수 있다"
참 많이도 외쳤습니다 100키로 스페셜푸드죤에 도착전까지...
물을 많이 먹어야지 쥐란 놈이 오지 않는다하여 수시로 마시고 채우고 하였습니다. 미사일 물통에 이렇게 거꾸로 채우고 하나 더 받아서 몸에 뿌리고....
첫 강철 응원단을 만났을 때는 눈물 날뻔 했어요...너무 반갑고 기운나게 응원 하더라구요
특히 말 타던 아내가
"너무 무리하지 말고 천천히 완주만해"...나중에야 알았습니다 완주만 하는게 쉽지 않다는 것을.
총 225km 의 거리를
정말 많은 자전거들이 절 추월해 갔습니다. 바꿈터에 들어오면서 또 한번 놀랐죠...헉 나 꼴찌인가?
어찌 되었던 목표했던 7시간 이내 평속 27정도에 싸이클을 사고 없이 마쳤습니다
120 km 지점 부터의 산업도로 15k. 구간은 저에게 참으로 고통의구간이었습니다.
답사에서 가보지 않았던 구간..
자연드림 간판 보이는 지점...아마도 참가자 모두 힘들었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페달링을 포기하지 않고 하다보니 18ㅔ km 거리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이제는 마지막 42.195k. 만 뛰면 된다...몇 명이나 추월 하는지 세어보고 싶었으나..
필요없는 것에 에너지 낭비 같아 접었습니다.
시작과 동시에 언덕길 그리고
5키로 구간까지 내리막은 최대한 천천히 달리자 맘 먹고 걷지만 말자 초반에 빨리뛰면 쥐란놈이 오니..
5키로 통과 그리고 8키로 4바퀴 5바퀴째 직진하여골인 지점이다...
첫바퀴 터닝 지점에서 물을 뿌려 주니 시원하게 뛸만 했습니다
2바퀴 ( 손가락에밴드2개)를 돌면서 골인지점까지 동반주한 분당철인 백정현 선배님을 만났습니다.
"선기야 같이 뛰자...너 아니었으면
난 14시간 각 인데 벌써 많이 걸었고"
이야기하며 6분 30초정도의 페으스로 보급소가 2.2km 간격으로 나오니 2.2km 는 걷지 않고 계속 뛰고 보급소에서 물 한컵, 스프레이 파스로 근육을 달래고 뛰고 또 뛰었습니다.
그러다가 홍성호 회장님을 만났고
추월을 하게 되었습니다
러닝 구간 강철 응원단을 만나면
"나의 노선은 철인이다" 펫말을 들고 뛰기도 하고...
아내가 다른 쪽 응원 하면
"신랑 지나간다"
소리치고 힘을 내어 또 뛰었습니다.
4바퀴째 논길 지나니 뚝방의 등에 불이 들어오고시작 전에 이야기 했었는데 몇 바퀴레서 조명이 켜질까??? 4번째네요...
그리고 옆에서 같이 뛰는 선배님이
"선기야 첫 완주니까 골인 지점 포즈를 잘 생각해서 준비해" 하십니다...체력이 3ㅔ키로지점에서도 좀 남 는 듯하여 정말 몇개 해보기도 하고...여주 대회에서 했던 풍차...호날두 흉내 등 여러 자세 이야기를 하며...어느 듯 골인 지점인 공설운동장의 불빛이 눈에 들어 들어 옵니다.....
복장 점검(지퍼도 올 리고, 토시 는 빼서 뒷 주머니에, 무릎 테이프도 때서 주머니에)을 하고 ....
운동장 입구에서.
" 형님 먼저골인하세요"
했더니
"아니야..
첫 완주인데 네가 뒤에 비워 줄터이니 네가 멋게 들어가라"
그리고 골인지점 정면에서 포즈를 한번 해봅니다.
내가 이아언맨이다 . 내가 완주자다
천천히 뛰어 골인 지점으로
그리고 생각했던
이렇게 저의 첫 아이언맨 대회 골인 입니다.
강철의 모든 선수가 무사 완주 하였습니다.
자봉하신
정영래 형님, 송총규 형님 , 정은숙 부회장님 , 이정아 (아내)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모두 완주 축하 드립니다 ^^
왕성근 철인
홍성호 철인
김정연 철인
윤보현 철인
정성호 철인
대회 후
대회 마치고 서울에 도착 하니
월요일 오후....집을 정리하고
운동화 씻어 놓고나니......
수영 갈 시간 갔다와야 몸이 좀 풀리겠다 싶어 수영장으로 고고~~
수영은 2바퀴하고 걷기만 하니 좀 몸이 좋아진 것 같았습니다
지금도 하이예나 처럼 인터넷에서 구례 아이언맨대회 검색하여 뉴스, 사진 검색하고 있습니다.
딸에게 뉴스 영상 보여주니.
"아빠 함양까지 280km 인데 226km를 완주 했어? 엄청나네....차로 4시간은 가야하는데. 울 아빠가 이런걸 하는 사람이였어? 대단쓰......." 합니다.
어제의 고통은 어제의 것 결코 오늘의 그것이 아닙니다. 내일은 또다른 대회를 찾을 듯 합니다
저의 러닝 양말이 모두 빵구가 났네요 ㅋㅋ
끝으로 집에서 클럽에서 늘 저를 챙겨주고 걱정해주는 아내..
" 이정아(응원에서 말타는 여인)씨 사랑해 덕분에 완주 했어"
2024년 구례 대회가 없을 것 같다는 아쉬움과 함께 기념 사진 찍고 마무리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강동철인클럽 철인 노선기.
첫댓글 우와~ 골인 장면도 너무너무 멋지고
직접 보는것처럼 생생한 글도 너무 잘 쓰셨네요
사랑하는 아내가 응원까지 해주니 얼마나 더 기운 나셨겠어요~! 진짜 아이언맨 되신것 축하드립니다
역시 킹코스는 도전도 하지 말아야지 하는 생각이 드네요 ㅋㅋㅋㅋㅋ
감사합니다 감독님 어여 주로에서 뵈요 ^^
노선기 철인님 글도 너무 감동 이네요
뭉클했어요
정말 축하 드립니다!! 화이팅~
감사합니다 선배님 ^^
크- 완전 감동이네요
마지막이 킬포인가요??!!
완주 진짜진짜 축하드립니다!
감사해요 ^^ 자주 주로에서 뵈요
또 한명의 멋진 아이언맨이 탄생했네요.
축하하구. 앞으로도 더 멋진 일 가득 하실겁니다.
추카추카
형님 감사합니다 ^^ 덕분이죠
노프로, 축하해요. 내 마라톤중에 우리 강철팀 트래킹하느라 휴대폰 밧데리가 다 했다는..
감사합니다 선배님
디테일하게 챙기시고...
많이 배우겠습니다 ^^
빵꾸난 양말 너무 멋져,
그런데 이정아씨 사랑덕분에
완주했다는 말은 더 멋지네
그래서 선기가 장가를
잘 갔나?? ㅎㅎㅎ
다시 한번 완주 축하해!!
제가 장가는 잘 갔죠..^^
감사합니다
정말 축하해요~~ 진짜 철인이 되었네. 글도 잘 쓰고 미남이고 예쁜 각시도 있고 세상을 다 가졌네~~~
감사합니다.
형님께 배웠어요.
지들이 걷는거지...^^ 난 똑같이 가는거고..
킹의 벽을 못 넘을 줄 알았는데....
무탈하게 완주해서~고맙고
많이 축하해~*
이 완주가 많은 강철 선배님들 덕분임을 명심하길~~
강철 선배님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120km에서 자전거로 추월할때..
'선기 철인 많이 지쳤군. 오늘 고생좀 하겠네.'라고 생각했고.
런에서 뛰는 자세를 보면서,
'저렇게 빨리 뛰면 후반에 감당 못할텐데...'라고 생각했는데.
기관차처럼 나를 추월해 가더군요.
그때 깨닳았어요.
'아~~.. 울트라를 했었지. ㅠㅠ 내 생각이 짧았구나.'
멋진 레이스를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앞으로도 멋진 도전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