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드름(acne vulgaris)이란 피지선과 모낭의 만성 염증성 질환입니다. |
|
사춘기와 젊은 연령층에 많이 발생되는데 여드름의 원인으로는 호르몬, 가족력 환경요인 등이 있습니다.
호르몬: 안드로젠(Androgen)이란 남성호르몬이 피지선을 자극하면 피지선이 커지고 피지분비를 많이 하게 됩니다. 이러한 피지들은 땀, 먼지 등과 함께 모낭의 입구를 막아 여드름의 특징인 면포(Comedone)를 생성하는데 여기에 여드름을 일으키는 세균들이 모여 염증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가족력 : 정확한 유전방식은 나타나지 않았지만 부모 중 누군가 여드름을 심하게 앓았던 사람이 있으면 자녀도 여드름이 심해질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환경요인 : 화장품, 약물, 기름이나 강한 자외선으로 인한 경향이 있습니다. 화장품의 성분이 여드름 발생의 원인이 될 수 있고, 약물로는 부신피질 호르몬제(국소 및 전신 투여), 항결핵제(INH), 브로마이드(Bromide) 등이 여드름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금속이나 기계를 다루는 기술자들이 만지는 기름, 왁스, 절삭류 등도 여드름을 유발시킵니다. |
|
여드름의 병변은 구진, 농포, 면포, 낭종, 결절 등이 있으나 가장 특이한 병변은 역시 면포(comedo)입니다. 이 면포가 오래되거나 손으로 만져 자극을 주면 주위에 염증이 발생하여 구진과 결절, 낭종 등을 형성합니다. 이러한 병변이 진행되면 염증이 나은 후에도 과소 침착(Postinflammatory hyperigmentation), 움푹 패이는 자국(Pitted scar), 켈로이드성 반흔(Keloid scar) 등 돌이킬 수 없는 흉터를 남기게 되며, 심하면 피부가 귤껍질이나 멍게처럼 변합니다.
주로 사춘기에 나타나기 시작해 대부분 20대초반에 없어집니다. 그러나 30-40대까지 여드름이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고, 처녀적에는 전혀 없다가 30대에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주 드물긴 하지만 1세 미만의 유아들에게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
|
일반적인 치료로는 얼굴을 청결하게 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됩니다. 하루에 비누세수를 3번 이상 하도록 하고, 스킨과 로션도 바르지 않고 맨 얼굴로 지내는 것이 좋습니다. 여드름은 함부로 집에서 만지거나 짜지 말고, 병원에 가서 소독된 압출기(Extractor)로 면포를 제거해 주어야 합니다.
전문적 치료로는 연고제나 전신투여 약물요법과 함께 레이저 치료를 겸하면 여드름이 빨리 좋아지고 흉터발생도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여드름을 앓고 난 뒤 흉터제거에는 피부 박피술을 이용합니다. |
|
더운물에 적신수건을 얼굴에 대어 모공을 열어준 후, 세안용 비누와 미지근한 물로 씻습니다. 세안용 비누에 유황이 섞여있으면 더욱 좋습니다. 일단 여드름이 생기면 피부를 더욱 청결이 하고 화장품이나 기름진 음식 등은 피하도록 합니다. |
|
자외선은 여드름은 악화시키나요?
A: 염증이 심했던 여드름이 났던 자리가 처음에는 붉은 색의 색조를 띠다가 자외선 노출로 인하여 결국에는 검게 혹은 갈색의 잡티로 변하게 됩니다. 이러한 잡티는 대개 6개월이상 지속되며 여드름 또한 지속적으로 얼굴에 생기니 항상 잡티가 떠날 수 없는 상황이 되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러므로 여드름 잡티 발생을 막기 위해서 사계절 내내 항상 자외선을 차단해 주어야 합니다. 실내에서도, 심지어 비오는 날에도 자외선 차단지수 SPF30정도의 썬크림으로 하루 2번(아침, 점심) 사용하도록 하십시오.
또한 자외선은 얼굴에 피지 분비를 촉진 시켜서 여드름을 악화시키는 작용이 있습니다. 그런데 피부가 피지를 만들어 내는 이유가 뭘까요? 피부 방어를 위한 천연 물질이 바로 피부의 기름 즉 피지 입니다. 피지 성분에는 세균으로부터의 방어 물질, 자외선 차단 물질 등이 있습니다. 따라서 나이가 들면서 자외선을 많이 받는 얼굴은 더욱 지성이 되고 다른 부위는 얼굴 만큼 지성이 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팔과 다리는 건성으로 변합니다. 계절에 따른 변화도 마찬가지로 자외선이 강한 계절일수록 얼굴에 기름이 많이 나오게 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