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두 노조, 포스터 부착 등 철도파업 지원

[마인드서치]

부산지하철 노사가 지난 6일 파업 후 첫 교섭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상호 노력을 다짐했다. 다음 교섭은 11일에 열리는데 노사 모두 성실하게 최선을 다해 협상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서울지하철처럼 합의에 이를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반면 철도공사 경영진은 ‘나 홀로’ 교섭거부 고집을 꺾지 않고 있다. 불법이라는 말도 공사 경영진만 입에 담는다. 우리만 유일하게 해결의 실마리조차 찾지 못하는 상황이다. 홍순만 사장의 결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편 서울지하철과 도시철도 등 궤도사업장이 철도파업을 지지하는 대자보와 스티커를 일제히 부착했다. “불법이라뇨 불통입니다”, “국민 삶을 지키는 착한 파업을 지지합니다”란 문구가 오가는 시민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서울지하철과 도시철도 노동조합은 “성과연봉제 도입은 노사합의로 결정하고, 퇴출제와 연계시키지 않는다”는 합의를 서울시와 하고, 지난달 29일 파업을 마무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