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모든 나라에선 귀국편 항공권 좌석을 예약하거나 일정을 변경, 이미 예약되어 있는 항공권을 재확인(Reconfirm)할 때 해당 항공사 현지 지점에 전화를 하여 전화상으로만 예약 및 재확인을 하면 유효하도록 되어 있지만 필리핀은 귀국 항공권 예약(이하 '일정변경' 포함) 또는 재확인 절차가 좀 다릅니다.
항공사에 따라선 해당 항공사 지점에 전화로만 예약 및 재확인을 하는 것만으로는 안되고 직접 해당 항공사 지점에 가셔서 예약 또는 예약 재확인을 해야 함은 물론 그렇게 하고서 반드시 스티커(컨펌 스티커라고 함)를 항공권 위에다 붙여야만 비로소 유효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런 절차는 귀국편 날짜를 사전에 정하지 않은 오픈항공권이든 이미 귀국편 날짜를 확정해 놓은 항공권이든 상관없이 출발 72시간 전까지 이런 절차로 귀국항공권을 예약 및 예약 재확인을 하는 것이 원칙이며. 아래와 같이 몇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①
해당 항공사 지점에 직접 가서 예약을 하고 스티커를 받는다.
가장 확실한 방법으로서 항공권을 지참하고 가까운 해당 항공사의 현지 지점에 본인이 직접 가거나 아니면 대리인이 가서 직접 예약 및 재확인(Reconfirm)을 한 후 항공권에다 확인스티커(Confirm Sticker)를 붙이셔야 됩니다. 예약 재확인은 출발시간 72시간 전까지 하도록 되어 있지만 일반적으로 최소한 귀국일 4~5일전에는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귀국항공권을 날짜를 확정하지 않고 오픈으로 되어 있는 항공권은 물론 귀국날짜가 확정되어 있는 항공권도 역시 위와 같은 방법으로 출발 72시간 전까지 예약 재확인(Reconfirm)을 하지 않으면 비록 귀국날짜를 확정한 항공권을 소지하고 계셔도 탑승을 보장받을 수가 없습니다.
②
해당 항공사 지점에 전화로 예약한 후 나중에 공항에서 스티커를 받는다.
다음 경우는 필리핀 현지에 항공사 지점이 많지 않은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 케세이퍼시픽, 중화항공, 일본항공과 같이 주요 도시마다 항공사 지점이 없는 항공사의 경우 일부러 지점까지 찾아 가기에는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드는 바 권해 드리는 방법입니다. 일단 해당 항공사에 직접 전화를 해서 예약 및 재확인(Reconfirm)을 합니다. 예약 재확인은 출발시간 72시간 전까지 하도록 되어 있지만 일반적으로 최소한 귀국일 4~5일전에는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게 한 후 나중에 귀국 당일날 공항에 좀 일찍(출발 3시간 전쯤) 나가셔서 출국수속장의 해당 항공사 체크인카운터로 바로 가시지 말고 먼저 공항내(출국장 위층)에 있는 항공사 사무소(체크인 카운터가 아님)에 가셔서 항공권에다 스티커를 붙인 다음에 체크인 카운터로 가셔서 체크인을 하셔야 합니다.
①, ②의 경우가 어려우신 경우에는 항공권을 지참하고 가까운 현지 여행사에 직접 찾아가셔서 귀국편 예약 및 재확인(Reconfirm)을 의뢰하시면 됩니다. 이런 경우에는 통상적으로 여행사측에 일정 금액의 수고료(200~300페소)를 지불해야 됩니다만 수고료는 여행사에 따라서 차이가 있을 수가 있습니다. 본인이 직접 항공사 지점에 가시더라도 왕복 교통비는 물론 시간을 허비해야 하는 바 오히려 이 방법으로 하시는 것이 더 이득이 될 수가 있으며 실제로 많은 분들이 이런 방법으로 귀국편 항공권을 예약 또는 예약 재확인을 합니다.
※ 일부에선 위와 같은 방법으로 예약, 일정변경 또는 재확인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시는 분들이 계시지만 출국 당일 비행기에 좌석여유가 많을 때는 상관이 없습니다만 만약에 좌석여유가 없을 경우에는 비행기 탑승을 할 수 없는 경우도 있는 바 좀 번거로우시더라도 꼭 위의 요령대로 예약 및 재확인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