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양구군 해안입구-DMZ 자생식물원-힐링쉼터-인제.양구경계(13코스 연장)-평촌교 직전
해안입구 (오전10시04분)
양구 진입시 까지 멀쩡하게 맑았던 하늘이 12코스 들머리 내리니까 갑짜기 울고 있었습니다. (성가시리게...)
예상하지 못했던 비로 각자 우산과 우의로 무장중....
차도따라 비를 맞으며 열심히 걸었습니다.
자생식물 (국립수목원) 통과중
맨몸으로 비를 맞으면서 촬영은 계속됩니다.
펀치볼마을 안으로....
펀치볼를 둘러싼 병풍깥은 산은 모두 짙은 안개구름으로 포장되어 있었습니다.
도로는 곳곳에 이런 웅덩이로 걷기도 나빴습니다.
저수지쉼터 통과중...
만대저수지
의외로 (인심재배지) 가 많이 있더라구요...(먼하늘 구름이 걷히는듯 맑음의 희망이 보이네요)
물방울를 잔뜩 머금은 들꽃이 빗방울이 무거웠던 탓일까? 고개를 푸욱 숙였습니다.
흑염소의 밥통은 텅텅 비어있었고 우리들 한테 먹이달라 모두 창살곁으로 모여듭니다.(미안해..아무것도 줄 수가 없어...)
좌.우 갈림길? 에서 기다리시는 수철오빠..(후미는 모두 우측 방향으로 진행)
비는 멈췄지만 주변은 아직도 어두운 분위기...
돼지감자꽃 이라 합네요.
양파 모종을 심는 중이라고....
큰 도로 만나 힐링쉼터로 진행중
힐링쉼터 (왼쪽)
작은 저수지
신기하고 예쁜 수초
힐링쉼터 근처에서 휴식 및 간식...
12코스 종점 13코스 시점 (연장 가는중)
초소...(지키는 군인 없어 그냥 통과)
지난 5월엔 임도 양옆 가장자리 모두 참취나무 로 채워져 있더라구요...
여기서 정상코스는 (왼쪽), 성미씨랑 나는 직진 산으로 진행 (짧게 빨리 가려다 탈출지 놓혀 생고생 하고 내려옴)
산길은 좋았는데...
여기까지 올라왔다 다시 내려갔습니당..
왔다갔다 하다가 갈림길 찾아서 반갑더라구요.ㅎ.ㅎ
약 35분 시간낭비 했답니다.
자전길따라 편하게 걸어야 했지만 우리는 까먹은 30분 만회하기 위해 거의 뛰는 수준으로 하산....
단풍이 들어가는 과정이 멋져요..(사진도 생략하고 가다가...)
내리막 차도가 아주 급경사 였습니다.
어둡던 먹구름이 사라진 푸른하늘....
차량 통제 바리케이트
종점은 저 다리 건너면 된다고 합니다.
종점 도착. 맨 꼴찌로...오후 2시26분 (시간 오버하지 않았기에 다행...)
총거리 약 18.23km 4시간23분 소요
산행 초반 갑짜기 내린비로 좀 심란 했었지만 약 1시간 후 비가 그치고 트래킹 하기 딱 좋은 가을날씨가 되었습니다.
지난 (11코스) 에선 먼 발취 펀치볼마을 멋지게 보았고 오늘은 그 낭만적인 펀치볼마을 을 걷게되어 참 좋았습니다.
대체로 평화누리길이 지겨움으로 종점 도착이 하곤 했었는데 오늘은 시간낭비 하면서도 살짝 아쉽게 끝났습니다.
이제 누리길도 전구간의 절반을 마쳤습니다. 나머지 코스에 호기심이 가득안고 2주 후 기대 해 봅니다.
A코스 종주하신분들 시작시 우중에 걷느라 고생 하셨습니다.
회원님들 13코스에서 모두 건강하신 모습으로 뵙겠습니다.
수고들 하셨습니다.
첫댓글 아름다운 만대지와 고즈넉한 안개속 펀치볼 분지와 노오란 들국화가 예쁘게 피어 있네요.
구름을 이고있는 성같은 산들이 정말 멋집니다.
쬐끔 알바는 했어도 성미씨와 같이 했다니 다행입니다.
그나저나 장거리 고생 많았습니다.
덕분에 한참동안 사진보며 잘 놀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해질녘의 호수공원
강산님!!
명절은 잘 보내셨겠죠?
언제나 고맙습니다.
들국화 피는 계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