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월 29일(화) 저녁뉴스
□ 목포 명물 '갓바위 해상교' 재가설 (박찬기 기자)
지난 여름 태풍에 파손된 목포 갓바위 해상 보행교가 다섯달 만에 다시 설치 됐습니다.
이번에는 태풍이 오면 안전지대로 이동시킬 수 있도록 했습니다.
육지 공장에서 제작된 해상 부교 6개를 바다로 끌어와 연결하고 난간을 설치하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잠수요원은 해상 부교를 바닷속에 설치한 대형 콘크리트 구조물에 고정시키느라 물속을 쉴새없이 드나듭니다.
(인터뷰 : 이상선, 목포시 토목담당)/“2월 4일부터 관광객과 시민에게 공개하기 위해 마무리 공사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지난 2008년 설치돼 목포를 찾는 관광객들의 단골 방문 코스가 됐던 갓바위 해상 보행교가 사라진 것은 지난해 8월 말,
태풍 볼라벤의 위력으로 해상 부교가 바위에 부딪히면서 크게 부서졌기 때문입니다.
목포시는 서둘러 복구를 추진했지만 부교를 고치고 다시 만들어 예인해 오는데 5개월이 걸렸습니다.
새 해상 보행교는 강한 태풍이 오면 부교를 분리해 피항할 수 있도록 해 안전성을 높였습니다.
(인터뷰:박일남, 복구공사 업체 부장)/“연결부를 풀어 바다쪽으로 끌어 낼 수 있어 바위에 부딪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조명시설 설치도 다음달 초면 마무리됩니다.
바다 위를 걸으며 밤에도 천연기념물 500호 갓바위를 감상할 수 해상 보행교의 재설치로 목포의 야간 볼거리가 하나 더 늘게 됐습니다.
□ F1대회 입장권 판매 시작 (설경완 기자)
오는 10월 4일 영암에서 열리는 F1국제자동차경주 한국대회의 입장권 판매가 시작됐습니다.
F1대회 조직위원회는 지난해 3가지에서 올해 4가지로 세분화한 입장권을 지난해와 같은 가격으로 팔기로 하고, 다음달 말까지 조기에 구입한 고객에게는 40%까지 할인혜택을 주는 등 본격적인 판촉에 나섰습니다.
첫댓글 볼라벤 영향으로 목포의 명물 하나가 관광안내 코스에서 빠지게 되 너무 아쉬웠는데
이제 다시 설치된 갓바위해상 보행교를 안내할수 있어 흐뭇합니다.^^
천연기념물 500호 갓바위님이 반갑게 관광객을 맞이 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