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꼭 준비하실 것은
1. 인사 - 정문을 경비하는 공군헌병에서 안내를 맡는 견장이 감춰진 곧 졸업할 5학년 생도 그리고 장교분들,
교장님에이르기까지 수고하는 모든 공사 가족에게 "수고하십니다" 또는 "감사합니다" 의 인사를
표현하면 좋겠습니다 예쁜 미소를 지으세요.ㅎㅎㅎ
2. 손수건 - 자녀로 부터 입교신고를 받는 순간에 주루룩 쏟아지는 눈물을 훔쳐야 합니다.아마도 이시간이
제일 가슴벅차고 억제할수없는 눈물이 나오는 시간일겁니다..
3. 디카 또는 캠코더 - " 민간인 OOO는 O년O월O일 부로 공군사관학교 입교를 명받았습니다.
이에 신고합니다. 필승!!! 이렇게 입교신고를 부모에게 하는데 그 순간을 동영상으로
기록하시면 감동을 두고두고 추억으로 새길 수 있습니다.
(한 명의 카메라 담당 가족이 희생해야 하는데 우린 딸네미가 완벽하게 해냈더군요..
다아 선배 부모님들의 정보 때문.ㅎㅎ.)
4. 꽃다발 또는 꽃목걸이 - 간편하게 1개만 준비하시는 것이 매우 유리합니다.
(푸른 정복이라 빠알간 장미 몇송이로 꾸민 심플한 디자인이 사진에서 생도얼굴을 살려줍니다.
그리고 꽃목걸이의 목주변에는 꽃을 꽂지마시고 어깨라인쪽부터 꽃을 꽂아주면 사진 기차게 나옵니다)
특히 주의 할점은 꽃목걸이를 차의 트렁크에 잠시두고 먼저 퍼레이드 관람한다면 나중에 낭패봅니다 ..
생도가 한없이 기다립니다 신고는 반드시 부모님께한다고...
저는 차의 트렁크 안에다 넣었다가 아차 싶어 가꼬..200m 달리기를 갔다가 오느라 왕복 400m를 달렸습니
다..헐레벌떡!!! 아예 관람할때 지참하세요..
5. 손목 시계 - 생도가 평소 지니던 것 갖고 가시던가 또는 생도 면회장소인 하늘관에서 공사 로고가 찍힌
시계를 구입할 수도 있습니다.
6. 쓰레기 봉투 -음식 쓰레기나 피자, 통닭, 햄버거,기타 포장재나 흘린 쓰레기들을 회수해 가져가야 합니
다.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우리 아들,딸들이 청소하고 수고하는 일이 벌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7. 소화제 - 준비해간 음식을 먹고 토하고 또 먹을수 있는 생도로 변했을지도 모릅니다.
(이미 생도는 여러가지로 초인이 되어 있을 수 있으며 훈련중에 하챦은 먹거리가 눈앞에서 생생하
게 어른거리는 경험도 있었을 것입니다.부모님하고 만나서 대화 나눌때 아마도 한없이 먹을겁니
다.입으로 말하면서 입으로 음식넣으면서...ㅎㅎㅎ)
그리고 알려드릴 입교상식은...
1. 정문 위병소에서 행사 안내지를 줄것인데 입교신고 배치도가 있을 것입니다.
꼭 지참하여 내 자식이 어떤 위치에 정렬해 있는가? 를 알고 찾아야 헤매지 않을 것입니다.
(모두 똑 같은 복장인지라 자녀를 못찾아 입교신고가 늦어지는 헤프닝도 연출됩니다.)
저는 아예 망원경을 갖고가서 봤죠...우리 아들 또렷이 보입디다 .ㅎㅎㅎ
2. 퍼레이드(생도들이 예복을 입고 하는 행진)에는 열렬한 환호와 박수가 필요합니다.
61기가 지나갈때는 그냥박수가 아니고 아마도 와!!!하고 제일 함성이 클겁니다..
그러나 그앞의 선배들이 먼저 퍼레이드 들어가면 아낌없는 박수..또한 부탁 드려야겠죠?ㅎㅎ
3. 식사후에는 하늘공원을 생도와 함께 거닐어 보실 것을 권유합니다.
4. 생도의 모자는 가족 또는 친구중에 누구라도 착용하는것은 절대 금기사항입니다.
(생도가 벌을 받을 수 있으니 매우 조심해야 합니다.요거 걸리면 나중에 바로 특별 훈련ㅎㅎㅎ)
5. 생도의 두손은 꽉 말아 쥐고 있을 것이니 안쓰러우면 직계가족이 잡아 주실 수 있습니다.부모에게
신고 할 때 신고 받으시고 꼬옥 껴안아주세요…
(악수는 할수 있으나 친구가 생도의 손을 잡고 걸을 수는 없습니다.)
6. 생도가 잘 웃지 않는 데 생도는 가슴으로 웃고 우는 것을 배운다고 합니다.
생도 정복의 쟈크는 위에서 아래로 잠그게 되어 있는데 따라서 생도는 고개를 숙이는 법이 없습니다.
7. 생활지도, 훈련지도 생도가 인사하러 올 수 있으나 동석하지는 않습니다.
(우린 애비,에미생도의 뜻도 모르고 입교식에 참석해서 정신이쏘옥 빠집니다
그래서 고마움의 인사도 못 전합니다)
8.이제 자녀들이 조금은 정신을 차리고(?) 한 생활관에서 에서 지낸 동기생들이 인사 하러 올겁니다..
어정쩡하게 인사 받지 마시고..어깨를 두드려 주세요..이름을 잘 모르시면 힐끗 명찰을 보시고...
우리 아들 생활관의 브라더 동기들은 부모님들께 정식으로 인사한다고 줄을 서서 한명씩 거수 경례받았습니
다.. 경례받아보세요..기분째집니다..
옷가지,음식 등 관련 정보.
1. 따뜻한 옷-단상 중앙의 좌우로 stand 에 개별의자가 있습니다..앉기에는 좋지만 궁디가 좀 시려워요..
좀 두툼한 옷을 입고 가시면 겸사겸사 의자에 앉으실 때 좋습니다.
주로 어르신을 많이 모셔 오시기떄문에 청주의 날씨는 좀 춥습니다..나가면 따뜻한데 ..
잘못하면 시쳇말로 개떨듯 떱니다요
2. 바퀴달린 여행가방 내지는 바퀴달린 시장수레-주차장에서 하늘관 거리가 정말정말 멉니다.
60기때는 차로 이동가능하기 때문에 선배말을 듣고 수레를 살까 했는데..바로 하늘관으로
차로 이동 했습니다.
그러나 하늘관에 올라가더라도 들고 가기가 힘들어요..저도 가방을 세개 준비해서 하나는 생도
물품 내지는 졸업앨범과 사진들, 하나는 보온이 필요없는 음식들, 하나는 보온이 필요한 음식
(음식을 보온병에 싸면 제일 좋지요. 그러지 못하면 스티로폴로된 박스가 있습니다..음식이
그렇게 싸늘하게 식지는 않았습니다.)이렇게 나누어서 준비했습니다.
저는 수레를 지참 안하고 스포츠용 가방 (농구선수가 들고다니는 ㅎㅎ큰거 )어깨에 매고 가니
하늘관 계단올라가는데 힘이 덜 들었습니다.
각 상자마다 준비해서 들고 가도 되지만 너무 짐이 많다보니 뭐 좋은 기분에 무거운 줄도 몰랐지
만 그래도 끄는 물건이 큰 도움이 됩니다.
3. 음식주문-인터넷에 청주 검색하면 음식주문 전화번호 다 나옵니다.
생도가 원하는 집에서 할 수 없는 음식 주문하세요.저는 미리 주문하여 음식을 찾아서 입교식!!
하고 그랬더니 피자니 치킨등을 정문에서 받아 따뜻하게 먹일수 있었답니다.
12시에 음식배달시간을 맞추어놓고 뭐 면회시간 전에 음식이 없어도 되니까 -생도를 일단 만나
고 얘기도 하다가 시간에 맞추어서 제일 발이 빠른 사람이 주차장까지 가서 차를타고 정문에서
만나면 되니까...그러니까 따끈 따끈한 음식을 먹이는 눈치빠른 부모님도 계시더군요.
아이스크림...청주에 학교가기전 아파트단지 상가주변에 베스킨 라빈스있고요
(2시간정도의 드라이아이스를 넣어주던데 미리사면 다 녹을수도).그런데 거기까지 가기는
그러니까 드라이 아이스를 아주 많이 빵빵하게 그리고 아이스팩같은거 준비해서 또 싸고
그러면 버팁니다.
날이 지나면 자꾸 기술이 늘더라구요. 그 아파트단지 상가에 가면 다 있습디다.
또 네비게이션으로 주변 음식의 주소를 찍으면 바로 안내 해줍니다..
던킨, 교촌, 뜨레주르, 베스킨, 분식집, 꼬치집, 과일집, 그러니 만약 음식이 준비가 안된다.
그러면 일단 입교식 끝나고 다른 식구들은 다 하늘관으로 가고 발빠른 분이 차를 타고 나가서
음식을 사가지고 나와도 된다는 이야기지요. 안되면 되게하라 지요. 그래도 무방할 듯 합니다
물론 미리 음식을 시킬 전화번호나 그런 것 그리고 학교에 들어오기 전에 어떻게 이동해야 하는
지 알아봐두시는것이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참고로 공사 근처에 있는 배달가능한 음식점
전번 알려드립니다..
청주BBQ(043-295-9282):요기는 용암동에 있으며 방금 114 에 물어 본 따끈한 번호입니다
교촌치킨(043-298-4414, 043-232-9944)
도미노피자(043-294-3045)
롯데마트(043-236-2500)
미스터피자(043-295-1576)
원할머니보쌈(043-236-2266)
페리카나치킨(043-259-4618)
피자에땅(043-291-1177)
가경동 파자헛(043-231-3685)
요것도 따끈따끈 한 최신 정보입니다 전화해서 12시정도쯤 정문으로 가지고 오라고 하면 배달해 옵니다.
참고하세요.
많은 부모님이 신청을 하는관계로 반드시 피자의 종류하고 가격 정확히 물어보고 누구거 라는걸 확인후
돈 지불하고 갖고 가세요..
Tip: 남의 피자 또는 통닭을 갖고 가는경우가 더러 있습니다..뚜껑 열어보면..어? 이피자 아닌데? 할때도
있답 니다 ㅎㅎㅎ
(공사정문 입구 야외 에서 수령하니깐 카드 안되는건 아시죠? 현금 준비해가세요 ㅎㅎ)
국물-약간 싱겁게 끓인 된장국등 후루룩 마실수 있는국이 제일 좋더군요. 보온병에 넣어서 가끔 한번씩 음식
먹는 사이에 먹이세요. 생도들이 목이 메여서 음식을 잘못넘기더군요.
아니면 음료수 나 청정수 등을 준비 하시면 음식을 먹으면서 마실수 있습니다..
아!!!!!! 정말 소화제 꼭 준비해 주세요
-찰밥보다는 김밥이 위에 부담을 덜 줄것 같습니다.
-버너사용을 하실수가 없습니다.
불고기와 갈비는 출발전에 조리를 하셔서 보온도시락이나, 스티로폼상자에 넣어가시면 어느정도 보온은 될 듯합니다. 보온이 필요한 음식은 차량트렁크보다는 실내에 두시고...
행사를 마치고 나면 식당까지 공사버스가 운행되오니 그때 버스에 옮기십시요... 최대한 보온방법입니다.
정성이 담긴 음식, 천천히 먹게 하십시요....
-회 같은 어류는 청주주변에서 사시는 것 보담은 산지에서 직접 회를 떠서 준비를 하시는것도 별미 입니다..
남쪽 지방에 있는분들이 주로 많이 갖고 오시더군요…
4. 그외
* 쌍수리의 기온은 청주지방 날씨예보보다 2~3도 낮다고 보시면 될 듯 합니다.
입교식행사가 야외에서 진행되면 참석자들이 계시는 스탠드는 상당히 춥습니다.
연세드신 어르신들은 보온이 가능하게 두툼한 옷이 나을 듯 합니다(더우면 벗으면 되니까요)
* 주로 면회 다니시는 3~4월, 면회장소인 하늘관의 실내에는 햇빛이 잘 들지 않는 식탁이
많이 있습니다. 면회시 식사는 하늘관 내에서 하기 때문에 이때에도 기상청 예보보다
2~3도 낮다 생각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아직은 완연한 봄이 아니기에, 보온할 옷을 휴대하십시요.
* 2학년 생도들이 위병소 면회접수및 하늘관에서의 면회안내를 합니다.
* 먹고 싶은 음식은 '그때그때 달라요'입니다. 물론 바깥 음식이면 모두 잘 먹겠지만
종교행사나 선배들이 외출후 복귀하면서 이것저것 사다주기때문에... 콕콕 찝어 주문하더군요.
자녀가 편지 혹은 댓글로 달은 먹고싶은 음식은 산수갑산을 하더라도 챙겨 가십시오…
* 양말 및 내의류등이 지급된 것보다 더 필요합니다만 이것은 하늘관에서 구입하는 것이제일 무난할 듯 합니
다. 세제류, 샴푸류, 방향제 등도 많이 구입 했었습니다만...
노트북이 지급되지만 바로 인터넷 사용이 가능하지는 않습니다.
3월초순 부터 인터넷 사용이 허락되면 본인들이 필요한 상품검색하여 사진과 함께 요청이 오기도 합니다.
* 이제 생도대의 생활실동기는 '룸메'(룸메이트)라고 합니다. 면회시 '룸메'나 가입교생활실
동기인 '자식'과 함께 하는 경우가 왕왕 있습니다. 사전 연락하여 생도 참석인원에 맞게 음식량 준비....
아 중요한거 하나 60기 까지만 해도 여름방학 까지 핸드폰 사용을 못했는데 61기부터는 사용가능하다고 합
니다만…주의할 것은 시중에 나와 있는 영상통화 되는 핸펀은 안되는거로 알고 있습니다만 ..
이마저 허용 하는지는….
* 하늘관 매점은 아줌마 없으면 일단 그냥 가져다 드십시요.
아줌마 오시면 나중에 계산하시면 됩니다. 면회시 분실물 걱정 No!
공사전체가 '바른생활'구역입니다. 명예를 먹고사는 생도와 함께하다보면 물들게 될 듯.
* 생도는 공사내에서 면회객의 차량에 탑승할 수 없습니다. 헤어질때 차량은
생도식당 근처까지만 갈 수 있습니다.... 거기에서 좌회전하여 정문으로....
(단, 어버이날 행사때는 함께 태우고 나오셔야죠...)
행복한 입교식 되시길...60기 아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