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두드리기
포켓을 만드는 과정입니다... 집게손가락을 중심으로 포켓까지 넓게 두드려줍니다
2. 바셀린(오일,왁스등)바르기
바셀린을 바릅니다... 보통 자기전에 바셀린을 포켓과 접히는 부분에 듬뿍 발라둡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에 깨끗하게 딱아냅니다... 그다음에 길들이기사진1처럼 포켓을 두드립니다... 바셀린은 가죽을 부드럽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대신 너무 자주 바르면 가죽이 무거워지므로 처음 글러브를 구입해서 3~4일정도에 한번씩 바셀린을 먹여서 가죽을 부드럽게 하다가 글러브가 어느정도 길이 들면 바셀린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3. 공넣어두기
항상 길들이는 과정에서 볼은 2개를 넣어둡니다... 그래야 손바닥부분이 무너지지 않습니다... 손바닥이 무너지면 포켓이 좁아져 볼이 잘 들어오지 않습니다... 길들이는 동안은 물론 항상 글러브 보관시에는 첨부한 사진과 같이 볼 2개를 넣어 보관합니다...
4. 묶어두기
붕대로 묶어두는 모양입니다... 사람들의 취향에 따라 엄지와 약지에 맞추는 사람도 있고 엄지와 새끼... 또는 엄지와 중지에 맞추어서 묶어둡니다... 자신이 글러브를 쓰는 스타일에 따라 틀립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포켓을 좀 깊게 만들어서 쓰는 스타일이라서 엄지와 새끼를 맞추어서 묶었습니다... 원래 글러브는 볼을 받아서 길을 들이는것이 가장 좋습니다... 하지만 사회인야구에서는 매일 야구를 할 수 없으니 길들이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립니다... 이런점때문에 묶어서 길들이는 방법을 사회인야구에서는 많이 사용합니다... 노끈등으로 묶으면 가죽에 주름이 생기는 단점이 있으므로 붕대를 사용합니다... 붕대를 묶는 강도는 새끼와 엄지 양쪽심이 붕대를 지나가는 부분에서 맞닿을수 있도록 강하게 묶어둡니다... 그리고 몇시간에서 하루정도가 지나면 붕대를 풀고 볼집을 두드리는 방법을 반복합니다....
5. 길들이기 최종
글러브 길들이는 과정을 사진첨부해서 올렸습니다... 글구 몇가지 빠진것이 있는데... 엄지와 새끼의 모양입니다... 내야수의 경우에는 엄지를 안쪽으로 약간 말아 넣는 형태를 취하구요, 외야수는 반대로 나팔꽃처럼 바깥쪽으로 벌립니다... 새끼쪽은 볼을 쓸어담을수 있게 바깥쪽으로 벌리죠... 이런 글러브의 모양은 일반적으로 사용하시는분의 취향에 따라 틀려지니깐요... 자기가 좋아하는 형태로 만드는것이 제일 좋습니다... 위의 4가지 사진을 바탕으로 꾸준하게 반복하시면 괜찮은 글러브가 만들어질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자신의 손에 딱 맞게 글러브를 길들이는것이 중요하구요... 그리고 글러브질을 하실때 엄지와 약지,새끼 이렇게 3개의 손가락의 끝쪽에 약간 힘을 줘서 글러브질을 하세요... 그래야 글러브의 포켓이 살아 있거든요... 지금 왼손을 들어서 해보세요..손바닥을 쭉 편 상태에서 손바닥은 움직이지 않고 엄지,새끼,약지 3개손가락 끝의 두마디만 움직여보세요... 글러브도 그렇게 움직여야 포켓이 이쁘게 생깁니다... 그럼 글러브 길 잘들여서 잘 사용하시구요...더 궁금하신점이 있으시면 리플이나 메일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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