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란후 정상적인 회유기.
지역에 따라 시기가 차이가 나지만 집중산란 10여일후 부터가 산란후 정상적인 회유를 하며 산란이 국지적으로 이루어 지는 곳도 혼재하는데 수온도 새우낚시에 적당하며 모내기철과 맞물리는 배수전까지가 해당된다.
산소공급이 원활한 중상류 수초대와 침수수초,골자리등의 산란장 부근이 포인트이며 너무 얕은 곳은 좋지 않다. 산란에 지친 붕어의 탐식도 가을철에는 못 미치지만 활발하나 산란뒤의 상채기가 많아 보기에 안스럽다.
ㅡ 배수,갈수,고수온기,집중호우,그리고 새우집중산란시기.
붕어낚시에 호조건과 악조건이 반복해서 나타나는 시기로 해(年)에 따라서는 산란과도 맞물리는 복잡하고 어려운 시기이다.
붕어는 이 시기에 수온에 따라서 하,중,상류를 오르내리고 정상적인 회유하고는 거리가 멀고 붕어가 우왕좌왕하니 조사들도 출조와 출조지선정에 어려움이 많다.
물속 산소량도 저수온기에 비해 적어지며 적정수온이 형성되는 주,야간의 시간대를 찿는 것이 중요하며 고수온기이지만 비로 인한 상대적 수온차이로 인한 새우입질의 저하가 있을 수 있으며 새우채집량의 다,소로 알수 있다.
가. 배수,갈수,그리고 고수온.
고수온으로 인한 잔챙이의 성화와 더위가 야간낚시를 부추기고 실제 잔챙이 때문에 떡밥조과보다 새우가 쓸만한 씨알을 선별하여 조황이 더 좋은 시기이다.
새우낚시의 적정수온은 야간에 형성되고 야간은 배수가 되지 않는 곳이 많다. 일년중 4개월에 이르는 배수기를 제외한 낚시는 상상할 수 없고, 나름대로 적응할 필요가 있으며 악조건후에 장마나 집중호우는 더욱 큰 호조건이 되는 것을 볼때 기피할 이유가 없다. 심한 배수기에는 계곡형이나 소류지중 배수가 적은 곳을 찿을 필요가 있으며 실제 소류지 중에서는 배수가 없는 곳도 있다.
시기상 회유폭이 좁아 새우낚시의 기본조건인 수초를 벗어나야 하는 시기이며 배수여부에 따라 수초대를 찾더라도 찌가 간신히 서는 수초언저리에 자리한다면 두시 이후에 상류에 적정수온이 형성된다면 수심이 너무 얕아 아무도 없는 곳에서 의외의 재미를 볼수도 있다.
과감히 수초대를 버리고 중,하류에서 새우미끼를 사용한다면 급경사를 피하고 완만한 경사를 이루는 논이나 밭자리 포인트가 유망하며 수심은 2미터 까지도 용서할 수 있으며 배수여부에 따라 꽝도 있지만 배수가 없는 상류가 포인트기능이 사라진 갈수상황이라면 회유를 믿고 어느시간에 적정수온이 형성되는가를 살펴야 한다. 자정 전후가 될수도 있고 2-4시 아니면 동틀 무렵이 될 수도 있다.
새우크기는 잔챙이 들이 성화이므로 최대한 크게 사용하고 참붕어도 효과적이다. 찌마춤은 부력을 최대한 파괴시켜도 일정씨알이상은 수온이 높아 입질이 좋다
나. 장마와 새우집중산란시기.
배수와 갈수의 악조건하에서 장마만큼 낚시인에게 보약이 되는 것이 없고 실제 장마와 더불어 새우집중산란이 같이 있어 새우낚시의 조건이 좋다.
새물유입 초창기의 짧은 시간에 조황이 좋고 점점 포인트가 전역으로 흩어지며 흙탕물까지 가세하여 어려움이 있으나 가라앉고 난후 배수가 없는 짧은 시기가 효과적이다.
중상류의 새물유입구와 수몰된 육초지대가 대물가능성이 많으나 밀생한 육초때문에 포인트찾기가 어렵고 여유있는 일정이라면 수초제거작업을 하는 것이 야간낚시에 어려움이 없다.
6,7월 장마기간중에도 산란과 연계되는 곳이 많은데 초봄에 산란여건이 좋지 않아 시원치 않게 산란이 끝나버린 곳은 장마초입에 살펴 볼 필요가 있으며 대부분의 대박형태의 일시적 조황들은 산란과 연계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장마이후의 고수온기에는 새우미끼에 입질이 활발하고 어지간한 크기의 새우도 잔챙이가 삼키므로 대물을 원한다면 4-5센티 내외의 큰 새우를 사용하는 것이 좋고 부력을 어느정도까지 파괴시켜도 찌를 올리는가 실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한가지 고려할 것은 부력이 맞지 않아 잔챙이 입질을 감지 못하면 저녘내내 빈바늘이나 머리없는 새우만 입질을 기다리는 상황이 발생한다.
ㅡ 새우낚시의 꽃인 가을을 주목하자.
새우낚시를 즐기는 대부분의 조사가 흥분하는 시기로서 일년중 가장 왕성항 입질이 있으며 포란과 더불어 겨울을 나기위한 붕어의 생미끼선호와 배수가 없는 오름수위 육초가 장마때와 같이 다시 잠기면서육초와 수초의 공존,적정수온등이 정상적인 회유와 함께하여 틀림없는 호조건이나 이 시기에 비가 내리면 아주 저수온은 아니나 붕어와 새우가 느끼는 상대적수온이 떨어지면서 입질이 저조하고 새우채집량도 현저히 떨어지며 비가 그치고 난후 바로 회복되지 않고 2-3일 후에 출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지만 수로의 경우는 얕은 수심으로 수온이 저수지에 비해 높고 어느 정도의 비는 오히려 적정수온으로 반전시켜 야간에 새우낚시가 잘 된다. 대개 저수지의 경우 추석 언저리에 배수로 부터 해방되고 오름수위가 형성된다는 것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수온저하를 염두에 둔 떡밥낚시의 경우 중하류 수심대의 포인트 우위를 논하지만 새우낚시는 수초대를 벗어날 필요가 없으며 겨울이 다다른 시점에서도 물빛만 허락한다면 수초대를 벗어나면 안된다.
오름수위가 형성되어 육초가 물에 잠길시에는 수초와 육초사이의 빈공간이 특별한 수초제거 없이 자리할 수 있는 최고의 포인트가 되며 물론 수초와 다른 종류의 수초의 경계지점도 비슷하며 침수수초와 정수수초의 경계지점도 회유가능성이 많은 곳이다.
날씨가 쌀쌀해 질수록 양지바른 곳을 찾고 갓낚시와 비슷한 논둑 바로 아래와 갈대가 물에 잠겨 있을때는 수초제거기 끝에 커터를 테이프로 잘 고정시킨후 갈대밑둥을 적당히 잘라내어 자리하면 야간낚시에 어려움이 적으나 채비를 무식하게 튼튼하게 한다.
물이 맑은 곳은 수초를 넘겨치는 기법이 필요하고 흐린 곳은 1미터이내의 얕은 곳도 상관이 없다. 봄과 함께 이 시기도 가장자리로 회유가 강해 비가 내려 상대적수온이 저하되지 않는 한 틀림없이 회유가 있으나 바닥상태를 잘 살펴 포인트를 잘 찿아야 붕어가 타고 오른다. 초저녘에 집중하고 자정 이후의 두세시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ㅡ 겨울철 새우낚시.
상당히 조심스러운 부분이라 자세히 설명하기는 어려우나 설명하면 영하권의 얼음이 얼어 있는 저수지에서 새우낚시가 가능하다.하지만 지렁이에 비해 효과면에서 우위를 보인다고 할 수 없고 겨울철에 비가 내려 흙탕물이 맑은 물을 희석 시켜주는 상황이라면 가능성이 있고 새우는 큰 새우보다는 다소 작게 쓰는 것이 좋다. 아무래도 혹한기에는 지렁이가 제1순위 미끼가 아닌가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