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 식당을 좋아해?"
"응, 여기 쓰끼다시가 엄청 푸짐하게 나오거든." (X)
-->"응, 여기 맛보기가 푸짐하기 때문이지." (O)
횟집이나 일본 음식점에서 자주 사용하는 말 중에 '쓰끼다시' 또는 '찌께다시'라는 것이 있다. 주요리로 광어회를 주문하면 광어회가 나오기 전까지 주문하지 않아도 따라 나오는 오징어, 개불, 전어 등의 여러가지 생선회나 해산물로 만든 요리를 말한다. 일본어에서 온 이단어의 정확한 우리말은 '맛돋움 음식' 또는 '맛보기'라 불러야 한다. 일종의 전채요리로 볼 수 있지만, 맛보기의 경우 가격에 포함되어 있지 않고 그냥 덤으로 주는 음식이란 것이 전채요리와 미묘한 차이점이다.
맛보기에 해당하는 영어단어는 amuse-bouche를 사용한다. 이 단어는 최근에 사전에 등재된 것으로 단골 손님 등에게 덤으로 주는 음식이라는 의미이다.
- 예문: An amuse-bouche gives you the restaurant's attention to your appetite.
- 덤으로 나오는 전채요리를 통해 손님의 입맛을 고려하는 식당의 정성을 알 수 있다.
전채요리란 서양음식에서 주요리가 나오기 전에 식욕을 돋구기 위해 나오는 요리이다. 영어로는 애피타이저(appetizer), 음식의 나라인 프랑스에서는 오르되브르(Hors d’oeuvre), 그리고 이탈리아에서는 안티파스토(antipasto)라고 부른다. 전채요리는 식사에 초대된 모든 손님들이 자리에 앉는 시간과 주요리가 나오는 시간까지 기다리는 시간에 나오게 되는데, 전채요리와 주요리 사이에는 간혹 나오는 음식을 앙뜨레(entree)라고 한다.
서양에서 말하는 전채요리는 다음과 같은 종류의 음식을 포함한다.
카나페(canape) - 손가락으로 집어 먹을 수 있는 간단한 요기거리로, 크래커와 빵 종류 음식.
스낵(snack food) - 주음식이 되기에는 부족한 간식거리.
치즈(cheese) - 여러 종류의 치즈.
출처 : 다음 오늘의 영어 상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