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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 1 V -- 5 X -- 10 L -- 50 C -- 100 D -- 500 M -- 1000
I, II, III, IV, V, VI, VII, VIII, IX, X, XI, XII, XIII, XIV, XV, XVI, XVII, XVIII, XIX, XX
로마숫자는 기원전 500년 경에 발달했는데 적어도 라틴어에 흡수되지 않은 원시 그리스 알파벳으로부터
부분적으로나마 영향을 받았다. 대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읽혀진다.
1을 뜻하는 "Ⅰ"부호는 한 손가락에서 유래되었다. 위로 올려진 다섯 손가락은 셀 수 있는
어떤 것 이라고 다섯 개임을 가리킨다. 그래서 "Ⅴ"는 손을 수직으로 쫙 편 상태에서
엄지와 검지사이의 공간을 말하는 것이다.
원래 그리스 글자 "Ⅹ"는 50을 의미했다. 그러나 비문에 따르면 원래 부호가 "L"로 바뀌고
"Ⅹ"는 10을 의미하게 되었다. 또다른 "Ⅹ"에 관한 이론은 10개의 1이 한 줄로 씌여진 것으로
그 뒤 셈을 간단하게 하기 위해서 "Ⅹ"로 엮었다는 것이다.
또 다른 이론으로는 5가 10의 반인 것처럼 "Ⅴ"가 "Ⅹ"의 윗부분과 비슷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다른 학자들은 위아래가 바뀐"Ⅴ"가 두 번 사용된 것이라고 주장한다.
대체로 로마숫자를 해독하는 것은 매우 간단하다. 가장 큰 숫자는 왼쪽에 쓰고
오른쪽으로 갈수록 차례대로 작아진다.
예를들면: CCLXVII=200+50+10+5+1+1=267이다.
MMMCCLXXXI=100 0+1000+1000+100+100+50+10+10+10+1=3281이 된다.
4를 나타내기 위해서 "IIII"하는 대신 뺄셈을 이용해서 간단하게 나타낸다.
즉 4=5-1이니까 "Ⅳ"가 되는데 여기서 큰 수 앞에 오는 숫자는 큰수에서 1를 빼기를 하라는 뜻이다.
따라서 9는 "Ⅸ"가 된다.
분명히 로마숫자에는 다루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그래서 지금 일상에서 사용되고 있는
아라비아 숫자로 교체되었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아직도 로마숫자는 세계문화사의 한 부분으로써,
수를 표시하는 독특한 방식으로써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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