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협회, K-STUDY와 협약 체결, 학점 적립·수업료 인하 등 혜택
복음복지, 복지선교의 중심에 있는 사회복지선교국의 응답이 점점 가시화되고 있다. 지난 7월 31일 열린사이버대학교와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사회복지사 전문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교육기관과 협약을 체결하게 된 것이다.
이번에 협약을 맺은 한국원격평생교육원 ‘케이 스터디’(K-study)는 교육과학기술부가 인정하는 기관이자 국내 최초의 사회복지사 원격교육기관으로 사회복지 관련 모든 과정을 보유하고 있으며, 사회복지사 1급, 2급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기관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10월 28일 세계복음화전도협회와 K-study 두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K-Study 평생교육원 협약식이 진행됐다. K-study 측 진행자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참석자 소개, 대표자 인사말이 이어진 후 협약 내용이 소개됐다.
K-study 측은 수업료의 20%를 장학혜택으로 지급하며 매학기 수업료의 10%를 전도협회 측에 기부하기로 했다. 또한 사회복지사 2급, 보육교사 2급의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하며 청소년보호사 3급 자격증과 국가시험 대비용 사회복지사 1급 동영상을 무료로 제공한다. 아울러 전도협회 회원 중 교수 자격을 가진 사람을 강사로 위촉하기로 했다.
한편 전도협회 측에서는 협회 내 사회복지 현장을 실습현장으로 제공하며 RUTC 방송국에 배너 광고, 각종 집회 시 학교 홍보물을 준비하여 홍보하기로 했다.
무엇보다 고졸학력 소지자의 경우 본 과정을 통해 사회복지전문학사와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으며 전문학사 이상의 학위를 소지하고 있는 회원들은 단기간에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문이 열렸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11월 17일 화요집회 때 진행되는 사회복지 분야 전문별 모임에서 ‘사회복지사자격증 취득 및 학습설계, 학위취득 설명회’를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사회복지선교국은 향후 이들 기관과 연계하여 총회신학교에 사회복지학과와 보육학과를 개설, 학생들로 하여금 졸업 후 사회복지사 2급, 보육교사 2급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10월 25일 임마누엘 울산교회(강상모 목사)는 개교회 차원으로 복지선교국과 연계하여 ‘사회복지사 자격증 취득 설명회’를 개최했다.
사회복지 관련 종사자를 비롯해 모두 50여명의 성도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설명회는 사이버대학과 학점은행제를 통해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함께 질의문답을 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졌다.
이번 설명회를 진행한 김요셉 간사는 “개교회 차원에서 설명회가 진행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앞으로 전국의 다락방 교회들과 기관들을 순회하면서 지속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고 다락방 가족들에게 관련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복음 복지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사회복지선교국은 복지선교에 관심 있는 교회와 기관들의 설명회 신청을 기다리고 있다.
/박현정 기자
2009-11-6 (144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