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주글모음

[김영진]

[독후감] 동물의 지혜

크레온 과학 파노라마 51편 <동물의 지혜> 를 읽었다.
동물들은 참 신기한 재주를 가지고 있다.
아니, 신기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몸을 지키기 위한, 하나의 '능력' 이겠지.
우리 인간에게는 무슨 능력이 있을까? 
바로, '생각' 이다.
그 어떤 동물도 '생각' 을 하지는 못했다.
인간은 생각을 하면서, 이렇게 발전하고, 변해가고, 점점 더 달라져 간 것 이다.
이렇게 내가 독후감을 쓸 수 있게 공책이 있고, 의자가 있고, 지우개가 있고, 샤프가 있고, 책상이 있고, 책이 있는 것! 이것을 발명한 '누군가' 는 지금 중요하지 않다.
그 '생각' 을 맨 먼저 한 사람은 누굴까? 그건 아무도 모른다.
그럼 동물들의 지혜는? 말도 안된다고?
그거야 말로 말도 안되는 소리! 
자신의 몸을 변장 시킬 수 있고, 날 수도 있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 인간들은 자연 옆에서 일할 줄 모른다는 것이다.
동물들은 자연과 함께 살아간다.
물론 인간도 그렇지.
그러나 한가지는 다르다.
인간은, 자연으로 만든, '물건' 곁에서 살아간다.
자연을 훼손시키지 않고도 맘껏, 신나게 살아가는 동물들의 지혜가 정말 부럽고, 또 위대해 보이고, 본 받고 싶기도 하다.
동물들의 지혜를 존중하자.

[일기] 엄마가 되었네!

어제, 그러니까 12월 20일 토요일에 명회네 가족을 만나러 갔다.
일단 전통 중국집에서 요리를 먹고, 명회네 집에 왔는데...
명회네 가족은 명회가 외동딸이라 그런지 명회가 가족의 중심이었다.
부러웠다.
그 뒤에 '그렇지만 곰곰히 생각해 보니 아무래도 우리 가족이 더 좋았다.' 가 올 것 같다고?
글쎄...
솔직히 말하자면, 부러운 마음은 가시지 않을 것 같다.

요새 독후감을 별로 안 썼다.
목요일까지 쓰고, 그 다음 일요일에 썼으니, 으으...
금요일, 토요일. 
이틀이나 미뤘잖아?
이런, 이런...
앞으로는 절대 미루면 안되겠다.

오늘 엄마, 아빠가 어디 나가서 4시까지 들어온다고 하시곤, 가버리셨다.
부시시한 상태에서 나는 아무런 준비도 없이 다시 잡이 들어 버렸고...
일어나 보니 8시 40분 이었다.
이렇게 늦게 일어나다니!
하지만 나는 깜짝 놀란 마음을 달래기 위해...
텔레비전을 보았다.(난 또 뭐라고... 달래긴 뭘 달래)
그리고 10시 20분 정도 되자, 힘겹게 일어나 아침밥을 차렸다.
정신을 차리지 않은 상태라 귀족적으로 동생들에게 밥을 차려주지 못한게 지금은 아쉽지만, 그 때는 그것만 차리는 것도 너무 힘겨웠다.
아침?
엄마가 해 놓고 가신 콩나물 밥을 그릇에 나눠 간장에 비벼 먹었다.
다 먹고 나서는 또 텔레비전을 보았다.(지겹지도 않나봐)
보다말고 엄마께서 주신 만원이 생각나 얼른 집어들고 잘 차려입고 슈퍼로 나갔다.
동생들에게 먹고 싶은 과자를 고르라고 하고 값을 계산했다.
음음음...
계산하는데,,,
"5천 2백원이다"
네? 뭐라고요?
만원을 내려던 내 손이 멈췄다.
엄마는 5천원을 남기라고 했었거든.
나는 그래서 초코파이 하나(낱개) 다시 제자리에 가져다 놓고 계산을 했다.
그래서 5천원을 쓰고, 5천원이 남은거지.
집으로 돌아와서는 짜파게티를 만들었다.
이번에는 제대로 된 정신이니 멋지게 만들자 는 생각을 품고 요리를 했다.
내가 요리를 하고 있는 동안에는 동생들보고 청소를 하라고 했다.
그런데, 너무 느린거야.
민주는 하지도 않으면서 운경이에게 빽빽 소리만 지르고, 그럴수록 운경이는 더 느려지고...
그래서 난 물을 끓일 동안 집 청소를 했다.
물이 다 끓었을때, 면을 넣고, 또 면이 끓을때까지 그냥 기다릴 수는 없어서, 아까 다 하지 못한 청소를 동생들과 같이 했다.
그리고 짜파게티가 다 만들어 졌을 때...
그릇에다 짜파게티를 담고, 각자 예쁜 물컵을 골라 자리에 놓아주고, 냅킨(휴지)을 나눠주고...
흠흠...
이만하면 레스토랑 아니겠어?(레스토랑에 짜파게티가 있었니?)
하루동안 엄마가 되었을 때, 정말 재미있었다.
그렇지만 엄마는 매일 이런 것을 하니 정말 힘들겠다고 느꼈다.
엄마의 고마움을 느꼈다.
그리고...
청소를 하면서는, 뭐...
아빠의 고마움을 느꼈다.
오늘은 부모님의 고마움을 체험한 날이었다.

[독후감] 한국사 편지 4

한국사 편지 4 <조선 후기부터 대한제국 성립까지> 를 읽었다.
이 책에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내용은, 정조의 사랑을 듬뿍 받았던 실학자, '정약용' 의 이야기었다.
정조는 공부도 많이 하고, 가장 똑똑했던 임금이었다고 한다.
훌륭한 왕 밑에 훌륭한 장수 있다고, 정약용도 아주 훌륭한 신하 였다.
다른 관리들과는 달리, 정약용은 수학, 과학 등 여러가지 공부들에 능통했다.
그리고 태극기도 만들어졌었다.
개화파 박영효가 일본으로 가는 배 안에서 만든 것이다.
이 태극기는 요즘 태극기와는 다르고, 태극의 모양이나 4괘의 위치가 조금씩 달랐다.
태극기 모양이 요즘처럼 변한 것은 한참 뒤인 1948년 이라고 한다.
또 재미있었던 내용은, 갑신정변에 참여한 궁녀 '고대수' 이다.
고대수는 궁녀 중에서도 물긷기, 빨래 같은 허드렛 일을 하는 신분이 가장 낮은 무수리 였다고 한다.
김옥균이 쓴 <갑신일록> 에는 이렇게 쓰여 있다.
'궁녀 모씨 (나이 42세. 신체가 남자처럼 건장하고 힘이 남자 대여섯을 당해낼 만하여 고대수라고 불리며 왕비의 총애를 받아 가까이 모시는데 10년 전부터 우리 당에 들어와 때때로 비밀을 통보해온 자다) 가 화약을 대통에 넣어 갖고 있다가 바깥에서 불이 난 것을 신호 삼아 통명전에서 불을 붙이기로 한다'
라고 말이다.
남자 대여섯을 당해낼 만한 힘이라니.
정말 대단하다.
'무수리' 라는 신분이 아주 낮은 신분이란 것을 아는데, 그 신분의 걸림돌을 뛰어넘고 당당하게 그 큰 일을 자기 혼자서 해 내다니...
나도, 내가 아무리 남보다 뛰어나지 못하다고 해서 기죽지는 말아야지.

[반성문] 요즘

요즘은 예전보다는 나아진 것 같다.
거들떠 보지도 않던 홈페이지를 이제는 글도 쓰고...
우리 가족에게 부탁할 것이 있다.
열심히 쓴 글을 가족이 잘 읽어 주지 않아서 속상하다.
물론 나도 잘 보진 않지만(글 읽을 게 있어야지)...
모두 열심히 글 씁시다.

[독후감] 한국사 편지 3

한국사 편지 3 <조선 건국부터 조선 후기까지> 를 읽었다.
이 책은 제목으로도 알 수 있듯이, 주로 조선에 대해서 꼼꼼히 다루고 있는 책이다.
읽은 내용 중에서 새롭게 알게 된 것은, 신문고가 백성들의 억울함을 풀어주려는 의도로 만든 것이 아니라는 것이었다.
난 예전에는 백성이 어려운 일이 있기만 하면 바로 달려가 신문고를 치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자세히 보니, 그게 아니었다.
신문고를 치려면 여러가지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한다.
물론 역적죄는 단번에 달려가서 칠 수 있지만 말이다.
내가 알고 있는 것과는 많이 달라서 신기했다.
그리고, 한글은 세종 대왕과, 집현전 학자들이 만든 것이 아니라고 한다.
한글은 세종 대왕과, 세종 대왕의 아들 딸, 즉 왕자와 공주들이 만든 것이고, 집현전 학자들은 한글로 책을 펴내면서부터 도왔다.
그 집현전 학자들 중에서도 낮은 관리들만 말이다.
또, 조선시대 사람들에게는 유행도 있었다.
조선 시대 여성의 멋내기는, '가채' 라는 가발이었다.
가채가 크면 클수록 그 여성은 유행에 앞서가는 여성이었다.
조선 시대 남성의 멋내기는, 갓이 크면 클수록 유행에 앞서가는 남성이었다.
아마도 조선 시대 사람들은 악세사리가 큰 것을 매우 좋아했나 보다.
나도 그 마음처럼 큰 마음을 가진 사람이 되어야지.

 [독후감] 미국을 알면 영어가 보인다

미국을 알면 영어가 보인다 를 읽었다.
영어만 완벽하게 하면, 미국에 대한 것은 다 알 수 있다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아무리 영어를 잘 한다고 해도, 영어는 미국의 한 일부분일 뿐, 전체가 아니다.
미국의 50개 주의 이름이 어디에서 유래하였고, 그 특징과 역사 등 미국이란 나라를 더 자세히, 꼼꼼히 알려주어서 참 좋았다.
내가 읽은 내용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내용은, 'kkk' 라는 유색 인종을 테러 하는 백인들의 비밀 결사대 이다.
사람들은 '인종 차별' 을 하면 안된다고 입을 모아 말한다.
그렇지만, 잘 되지 않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kkk' 는 황인종, 흑인종을 정말 싫어한다고 나와 있었다.
이 글을 읽고, 난 참 화가 났다.
아마도, 흑인종 이란 말보다, 황인종 이라는 말이 더 눈에 띄어서 그랬을 거다.
만약 거기에 '흑인종' 이라는 말만 나와 있었다면, 난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았을 것이다.
난 항상 말만 하고, 그 말을 행동으로, 실천으로 나타내기는 커녕 그렇게 해야 한다는 생각조차 잠시만 했었다.
앞으로는, 내 자신으러 되돌아 보며 내 잘못을 깨닫고 뉘우쳐야 되겠다.

 [일기] 릴레이 일기

1.오늘 하루가 얼마나 좋았었나.
이제는 나도 점점 틀을 잡아가고 있다.

2.오늘 시험이었다.
도곤도곤 떨리는 가슴을 진정시키고 시험지를 받았는데,
어려운 문제만 가득할 줄 알았던 시험지가 예상보다는 조금 쉬워서 걱정을 덜을 수 있었다.
민주는 시험을 엄청 잘 봤겠지, 아이구, 샘나.
아이구, 나의 이 불타는 질투.

3.학원에를 갔다.
오늘따라 힘이 없는 거 있지.
항아리를 색칠하는데,
아뿔싸! 망쳤다!

4.집으로 오는 길에, 너무 추웠다.
과자를 사먹으러 슈퍼에 들어갔다.
이런, 그제서야 엄마 아빠의 과자 사 먹지 말라는 말이 떠오르고,
가게 주인 아줌마에게 미안하지만,
그래도 전 약속을 지켜야 해요.

5.집에 와서는, 통닭을 먹었다. 
빵도 먹었고.
정말 감격이었다.
아빠가 나에게 통닭 다리를 뜯어주고, 빵도 조각내어 주었다.
전에는 내 음식을 동생들 음식의 크기와 비교해 보았는데,
이젠 그런건 비교해 볼 필요가 없다.
앞으로 더 잘해야 겠다.
아빠, 고맙습니다.

6.기다리고 있다.
뭘? 대장금을.
으음,,, 내가 요즘 너무 대장금에 푹 빠진 것 같다.
시험은 끝났지만, 대장금도 적당히 보고,
공부도 열심히 해야지.
공부는 시험보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내 지식을 쌓아가려고 하는 거니까.

 [동시] 사계절

뽀드득 뽀드득
하이얀 눈
밟는 소리
즐기기도 전에
어느새
봄이 오고.

나비와 함께
하늘하늘 날아다니며
소풍을
즐기기도 전에
어느새 
여름이 오고.

푸른 바다에서
탐방탐방
물장구
즐기기도 전에
어느새 
가을이 오고.

나무 밑에서
사박사박
낙엽 밟는 소리
즐기기도 전에
어느새
겨울이 오고.

이제는 또
눈을 밟겠지.
다 알고 있지만
그래도
언제나 즐거운
사계절의 행복.

[독후감] 지구에서 사라진 생물

크레온 과학 파노라마 26권 <지구에서 사라진 생물> 을 읽었다.
셀 수도 없이 많았던 동물들도 멸종될 수 있다는 이야기를 읽고, 깜짝 놀랐다.
그럼, 토끼를 예로 들어보자.
토끼는 번식력도 뛰어날 뿐더러 수가 아주 많기 때문에, 지금은 토끼를 보호하자는 말은 커녕 오히려 토끼를 없애자는 소리까지 새어나오고 있다.
물론 미래에는 전부 다 기계로 할 테니, 동물따윈 필요없다고 생각하겠지만, 우리가 이렇게 눈을 뜨고, 숨을 쉬고, 움직일 수 한 게 어느 것인가?
부모라고?
그렇다.
짧게 생각하면 말이다.
우리의 부모의 부모, 부모의 부모, 그 부모의 부모...
그렇게 해서 인류 최초의 인간으로 보면, 그 인간은 또 어디서 나왔을까?
하느님?
이봐, 이봐...
우리 현실적으로 생각해 봅시다...
그 인간은 진화를 했을 것이다.
계속 거슬러 올라가면?
그렇다!
자연이다!
우리는 자연에서 태어난 몸이다.
우리 모두 자연을 사랑하자.

 [동시] 내 동생

방안에서 공부하는데
갑자기 나타났네.
"언니."
"왜!"
동생은 
실실 웃으며
"설거지할 시간이 되었지?"
아이구, 얄미워.
조것을 어떻게 하면
트집을 잡아 괴롭히나.
내 마음도 모르고
더 웃는
내 동생.

부엌으로 가는
1미터가 
운동장 한 바퀴
도는 듯하지만,
그럴 때만은
나보다 더 빠른
내 동생.

동생은 신이 나서
날뛰다
"쨍그랑!"
아이구, 일났네.
내 저럴 줄 알았어.
그래도 더 신나서
상 닦는
내 동생.

"잘 헹궈!"
"응, 언니."
"깨끗이 하란 말이야!"
"응, 언니."
"빨리 좀 해!"
"응, 언니."
아이구, 요것아.
좀 대들어라, 대들어.
하루종일
고개만 끄덕이는
내 동생.

설거지를 끝내고
나 먼저
쏙 도망가는 동안,
엄마 도와
더 열심히
일하는
바보처럼 착한,
내 동생.

[독후감] 고래가 그랬어

고래가 그랬어 3편 12월 호를 읽었다.
만화로 뒤범벅 (물론, 전체는 아니다.) 되어 있어서 재미있기도 했지만, '고래가 그랬어'는 어른들을 중심으로 한 책이 아니라, 우리 어린이들의 시각에서 세상을 바라보고, 또 말했기 때문에 더욱 맘에 들었다.
'신세기 소년 파브르'는 특히 더 재미가 있었다.
동물들이 사는 이야기를 코믹하게 그려 넣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고래가 그랬어'는 그냥 아무 의미 없이 만화만 그린 것이 아니었다.
재미있는 만화 속에 조그만 지식을 더 얹어 준, 푸근한 주인 아줌마의 인정이었다.

[독후감] 용감한 꼬마 재봉사

'용감한 꼬마 재봉사' 를 읽었다.
어느날 빵을 먹다 파리가 몰려와 천 조각으로 때렸는데, 아니 글쎄, 꼭 일곱 마리가 죽은 게 아닌가!
재봉사는, 천 조각에 '한 방에 일곱 놈' 을 쓰고 세상을 나섰다.
오랜 여행 끝에 세상은 전쟁에 휩싸이게 되고, 그럴수록 더욱 더 많은 사람들이 죽어갔다.
재봉사는 자신이 누구를 죽이는지도, 얼마나 죽이는지도 모른 채, 살인 단추를 끝도 없이 누르고는 했다.
그러나 어느날 자신의 친구 엘리의 처참한 모습을 보게 된다.
엘리를 그렇게 한 것이 바로 자신임을 깨닫고, 재봉사는 엘리의 부탁대로 엘리를 등에 지고 온 세상을 누볐다.
사람들은 공포에 빠졌다.
여인들은 잘못하면 죽게 되는 자신들의 아기를 결코 낳으려 하지 않았다.
그런 노력그로 다시 온 세상은 평화롭게 되었다.
그 평화로운 시절에 엘리는 죽었고, 다시 재봉사는 죽을 때까지 바느질을 하며 살았다.
전쟁의 고통이 얼마나 아픈 것인지 알게 해주는 책이다.
도대체 사람의 생명을 앗아가는 전쟁을 '왜' 하는걸까?
서로 사이좋게 지내면 항상 웃겠지만, 그럴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그렇지만 꿈 같은 일도 이루어질 수 있다.
옛날에는 생각도 못했던 전기, 컴퓨터, 등...
지금 우리가 시도하려고 하는 (강자들은 결코 그렇지 않은) 발전은 그 어떤 발전보다 힘들다.
그것이 없어진다고 해도 또 어떻게 될지도 모르고 말이다.
그러나 우리는, 그 시도가 실패한다고 해도, 꼭 지켜야 할 것이 있다.
'모든 사람을 사랑하자!'

[반성문] 민주는 나의 영웅

제목이 웃기다는 사람은 내 마음을 모른다.
물론, 내가 민주를 그토록 괴롭히는 건 하늘이 알고 땅이 안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민주는 말 그대로 나의 영웅이다.
민주의 글이 몇 개지?
2백 몇 개.
나는 5백 몇 개.
이것들은 비교해 볼 필요도 없다고?
절대 아니다.
민주는 몇 십개였다가 금세 2백 몇개가 늘어났고, 
나는 4백 몇개 였다가 겨우 띄엄 띄엄 5백 몇 개가 되었고...
발전을 보면, 나보다 민주가 훨씬 선배다.
나는 글 쓸 때 마구 휘갈겨 쓴다.
소설같은 엉터리 글만 쓰고, 시, 산문, 이런 것을 쓰며 내 소질을 발전시키려고는 하지 않고.
아빠는 내게 글을 많이 쓰라고 한다.
'글'에는 물론 소설도 포함되어 있다.
그렇지만 아빠의 말에는 뜻이 있다.
'시와 같은 좋은 글을 많이 쓰며, 네 글을 더 발전 시켜라.'
는 뜻인데, 난 그 뜻을 알면서도 쓰기 싫어서 엉터리 글만 썼다.
이러다 어떻게 될지...
공부할 때는 백과사전에 올리며 잘 훑어 보고...
놀기만 하는 나는 민주와 전혀 차원이 다르다.

어느날 식사 시간이었다.
갑자기 아빠가 내게
"너는 홈페이지에 글 쓸 자격이 없으니 앞으로 글 쓸 생각 하지마."
이런 말을 했을때, 그 순간 갑자기 돌이 쾅 내려앉는 것 같았다.
아빠가 너무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그런데 천천히 밥알을 씹으며 생각을 해 보니, 그 말이 맞았다.
아빠도 그 말을 말 나오는 대로 막 한 것은 아니었을 거다.
이 말을 할까 말까 생각하다가 그 말이 진실이라서 말한 것인데...
나는 홈페이지에 글을 쓰지도 않는다.
항상 하는 것마다 불평을 한다.
하라고 하는 것은 반드시 하지 않는다.
작은 것 하나라도 지키면 엄마 아빠 기분이 어떨까.
나는 그 작은 것 하나라도 쳐다보지 않고 그냥 대충 넘겼다.
이 말은 엄마, 아빠께 죄송하다고 쓰는 글이 아니다.
물론 겉으로만 글을 써서 잘 보이려고 하는 것도 아니다.
내 마음 그대로를 글자 하나하나로 쓰는 것이다.

반성: 간단하고, 쉽고, 누구나 쓰는 말.
'엄마, 아빠 말씀 잘 듣기'
이 간단한 문장 잘 지키기.

  [독후감] 한국사 편지 2

한국사 편지 2편<후삼국 시대부터 고려 시대까지>를 읽었다.
점점 책읽기가 더 안되고 있다.
난 그냥 너무 바쁜 것 뿐이라고 변명을 하지만, 사실 책은 바쁠 때 짬을 내어 마음을 풍요롭게 가꿔 주는건데...
솔직하게 말하자면, 바쁘지도 않았다.
휴우~ 엄마, 아빠께서 내가 걱정된다고 하신 말을 알겠다.
기초부터 안되어 있고, 고치려고 해도 안될판에 놀기만 하다니...
앗! 독후감이 일기로 변했네?
그럼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 보자.
여기에는 주로 고려 시대의 이야기가 있다.
문익점은 정말 목화씨를 붓두껍에 숨겨 왔을까?
아니다.
<고려사> 에는 이렇게 쓰여 있다고 한다.
'문익점이 본국으로 돌아오면서 목화씨를 얻어 갇고 와 장인 정천익에게 부탁하여 심었다. 처음에는 재배 방법을 몰라 거의 다 말라 버리고 한 그루만 남았는데 세 해만에 크게 불었다.'
이렇게.
<태조 실록> 을 찾아 보아도 붓두껍에 숨겨 왔다는 이야기는 없다.
그럼, 내가 지금까지 믿어온 이야기는 위인전이 아니라, 문익점을 주인공으로 한 소설이었단 말인가? 음...
위인전은, 위인이 살아온 이야기를 사실 그대로 쓰는 것인데...
그럼 도대체, 뭘 믿어야 하는거야?
그렇지만, 어쨌거나 새로운 변화를 일으킨 것은 확실하다.
멋진 색깔의 청자가 빛나는 고려.
고려의 개방적이고, 용감하고, 자주적인 성격을 이어받아야 되겠다.

 [독후감] 한국사 편지 1

한국사 편지 1편 <원시 사회부터 신라와 발해까지>를 읽었다.
엄마가 아이에게 조목조목 자세히 설명해 주는 식으로 되어 있는 책이라 더 더욱 재미가 있었다.
사진과 그림도 나와있어 더 잘 알 수가 있었고.
옛날 사람들의 발전은 참 신기하다.
불도 찾아내고, 농사도 짓고...
언제부터, 또 어떻게 찾아냈는지도 모르는 발전들이 인류의 역사에 그렇게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것도 재미있었다.
어렵다고만 느껴졌던 역사가 이렇게 신나는 줄이야...
물론 역사만 안고 살만큼 신나는 건 아니라도, 어려운 용어만 가득하던 영사가 포근하고, 재미있는 역사로 내 눈에 보이는 건, 정말 대단한 발전이 아닐까?
독후감을 쓰다 보니, 요즘에는 못 느꼈던 책의 흥미진진한 세계를 다시 느낄 수 있었다.
책은 맛대로 골라먹는 맛난 음식이 아닐까 싶다.
달콤한 초코렛은 조각조각 쪼개 조금씩 지식을 쌓아가며 먹고, 
새콤한 사탕은 머리가 지끈지끈 할 때 재밌는 소설의 세계로 빠져들며 먹고,
몽글몽글 솜사탕은 짧은 시로 뭉글뭉글 쿰을 키우며 먹고...
아~ 과자 먹는 것보다, 책 읽는 게 더 큰 재미로 성큼 다가섰다.
어느새 글을 쓰던 나의 입에도 군침이 돌고...
책도 많이 읽고, 글도 많이 쓰고, 꿈도 많이 키우는, 희망 많은 사람이 되어야지.

[임계초등학교1학년때일기]방귀 뿌우웅!

2000.5.29.월.바람
꼬마코끼리는 정말 웃기다.
밥 먹을 때도 뽕~
목욕을 할 때도 뽕~ 
정말 웃긴 아기 코끼리다.
그 이야기를 들려주면 친구들이 모두 하하호호 웃겠지?
나도 저절로 웃음이 나온다.

 [임계초등학교1학년때일기]꾀보토끼의 실수

2000.2.29.월.바람
아휴~
나무구멍 안에서 기분좋게 낮잠을 자려면 위를 잘 보고 낮잠을 자야 되는데...
나도 토끼처럼 낮선 곳에 가서 주위를 잘 살피지 않으면 않되겠다.
그러지 않으면 토끼같은 꼴이 되고 말테니까.
토끼는 참 영리해~

[임계초등학교1학년때일기]털북숭이몽치

2000.5.29.월.바람
털북숭이 뭉치는 맛있는 소시지를 수퍼마켓에서 가져와서 도망쳤을 때 맛있을겄 같아서 침을 질질 흘렸을까?
정말 장난꾸러기이고 배불뚝이 같다.
나도 몽치처럼 장난꾸러기가 되보고  싶다.
나도 몽치처철 장난꾸러기가 되겠지?
정말 궁금하다. 
몽치처럼 장난꾸러기가 되면 다시 내가 될 수 있을까?
궁금하다.

 우와아~

우와아~
오늘은 기!!!쁜 날!!!
우리 가족 홈이 상을 받은 것이다.
그것도 강릉시가 아닌 강원도 전체에서,
초등학교 부문, 금상을 탔다.
멋지다!!!
우리 가족 홈페이지가 이렇게 대단하다니,,,
이상하다,,, 
홈페이지는 뭐,, 상을 받으려고 만든 건 아니지만,
홈페이지가 있길 잘했다고 생각했다.
여하튼 오늘은 엄~청 기쁜 날이었다.
하늘 땅 우주 만큼 뛰다가
'해치의 정의의 뿔' 에 부딪혀도 안 아플 만큼!!!

아빠

::: 전국에 도전해 보자. 그러려면 우리 모두 더 노력해야겠지? 아빠도 기뻐.

교당에 갔다.
물론 봉두와 용지한테는 인사 안하고.
싫어서가 아니라, 너무 바빠서,,,
이건 변명이 아닐지도 몰라도 진짜다.

교당에 가서는 민주가 너무 오버를 해서 토할 것 같았다.
얄밉기도 했고.

마음을 깨끗하게 가지자.

yjgim

::: 민주가 사실 오버 기질이 있지. 실은 나도 그랬어. 그리고 윤주가 어떻게 하나 유심히 관찰하기도 했고. 뭐, 어려서 그럴 테지 뭐. 우리가 참자.

아침이다.
오늘은 웬지 기분이 별로 상쾌하지 않다.
마음 한 구석이 답답하고,,,
엄마는 이 말을 들으면 교당 가면 나아질 거라고 말하겠지만,
난 사실 교당 가기 싫어서 그런 것 같다.
일주일마다 한번 씩만 가는 교당이라고 해도, 일요일이 얼마나 황금같은 시간인데,,,
아참, 만약 엄마가 이 글을 본다면 또 교당에 대해서 설교하지 말았으면 한다.
나도, 교당을 가고 싶은 마음은 없지만 교당을 그렇게 가기 싫은 것도 아니니까.
그냥, 가기 귀찮을 뿐이다.

아, 맞아.
요즘 봉두하고 용지가 많이 싸운다.
봉두는 우리 집에 있는 고래이다.
파란색 고래인데, 아주 얌전하다.
용지는 봉두하고 같은 우리집에 있는 고래이다.
노란색 고래이며, 아주 활발하다.
뭐, 봉두하고 용지는 싸운다기 보다, 용지가 봉두를 때린다고 해야 맞겠지.
매일 용지는 봉두를 깔고 누워서 봉두를 다치게 한다.
오늘 아침에도 일어나 용지와 봉두에게 아침 인사를 하려는데,
글쎄, 또 그놈의 용지가 봉두를 깔고 누운거다.
음,,, 그건 일부러 그런 건 아닌 것 같다.
용지는 곤하게 코를 골며 세상 모르는 줄 자고 있었고, 봉두는 그 밑에 깔려 훌쩍이고 있었거든.
봉두는 나를 계속 불렀다고 한다.
괜시리 미안해져 용지를 막 혼냈는데, 용지가 또
"왜 자꾸 나만 그래! 잠버릇 때문에 그냥 그런건데!"
하는 거다.
이러면 화가 안 나겠나.
그래서 나는
"뭐? 잠버릇? 얼마나 봉두를 깔고 앉았으면 잠버릇도 그래! 차라리 날 깔고 누우지 그랬냐? 일부러 그런 것 아냐? 난 거기서 몇 센치 밖에 안 떨어져 있었다고! 그게 잘한거야? 그리고 내가 언제 너만 그랬어?"
이랬더니, 용지가 날 쏘아보는 거다.
참나, 기가 막혀서,,, 
그래서 난 봉두도 쳐다보지 않고 아빠가 부르는 소리에 청소를 다 했다.

yjgim

::: 참 재미있는 글이군. 대단한 상상력이야. 윤주의 장기지.

 [시] 하늘

음,,, 몇 주, 아니, 몇 달만에 시를 쓰는 건가?
점점 글짓기 실력이 많이 떨어지고 있는 것 같다.
관리를 할 사람은 나 뿐!
모든 것을 내 스스로,
열심히 하자!!!

하늘

파아란 하늘
하이얀 구름 잡고
올라가면
맑은 무지개 
반겨주고

빠알간 하늘
붉은 구름 잡고
올라가면 
밝은 노을이 
반겨주고

오늘은 또
어떤 하늘이,
어떤 구름이
날 기다릴까?

yjgim

::: 오랜만에 쓴 시 너무 반가워. 훌륭해.

 토요일

오늘은 토요일이다,,,
음,,,
할 일도 없고,,,
나가는 데도 없으니,,,
뒹굴뒹굴이냐,,!
아니다,,,
오늘 친구들이랑 놀았다,,,
저녁에는 엄마랑 이마트도 가고, 도너츠도 먹고..
도너츠의 이름이 무엇이냐!!! 데이 앤 데이.
움... day an day 인가?
an,,, 맞지? en일리는 없으니깐,,,

아참! 오늘 민하가 집에 전화 해서 

'프리샘'

에 들어가 보라고 했다.
주소는 www.freesam.com 이라나?
가입할까, 말까...
하지만 거긴 부모님 동의가 있는 곳이다.
와이즈 캠프처럼 유료가 아니라서 부담되지도 않고,,,
문제는 내가 꾸준히 할 수 있느냐가 문제인데,,,
괜히 그 홈에 들어가지도 않고 뺑뺑 놀면 귀찮아 질 뿐이고,
결국은 탈퇴 할 것이 아닌가...
이번에는 신중히 생각해 보고, 민하에게 어떤 내용이 있는지 잘 들어서 가입을 해야 겠다.. (물론, 민하는 좋게만 말할테지만, 냉정하게 말하라는 수 밖에 없지, 뭐,,,)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우음...
오랫만에 글 쓴다.
어제도 글 안썼는데...
여러분이 나한테 실망 했을거야.
그쵸?
미안해요~
저가요,,,
오렌지랑 싸웠어요.
우으-
소설에서는 왜 자꾸 슬픈 내용만 나오는거야아-
오늘요, 정말-
황당한 일이 일어났어요.
에엥-
뭐냐고요?
목욕을 했는데요.
차가운 물만 나오는 거에요.
그래서 분명히 따뜻한 물 쪽으로 다 돌렸는데 자꾸 차가운 물이 나오니까 약 10분-20분 동안 물을 틀어놓고 계속 울었어요.
아하하- ;;;
그런데 알고보니까 거꾸로 돌렸더라고요.
반대로 돌려야 했던 건데 말이에요...
히히-
그래도 재미있는 하루였어요.
내일은 월요일예요.
모두모두 힘찬 하루 즐겁게, 행복하게 보냅시다!

yjgim

::: 흑흑흑 왜 물이 안나오는거야, 왜 나한테만 이런 일이 일어난거여, 엄마아빠 다 미워, 난 세상에서 제일 불행한 아이야,그런데-------사건으 진실은 바로 샤워꼭지의 손잡이 방향

김윤주

::: 헤헤헤- -_-;;; 아빠가 내 생각을 다 알고 있다니...

yjgim

::: 아

yjgim

::: 아빠가 아니고 옴마야!

김윤주

::: -_-;;; 그럼 로그인을 했어야지이~ 몰랐잖아,,, -ㅁ-

[금요일 특집] +레주 홈 이야기 5번+

-오렌지, 그린, 옐로우는 안절부절 한다. 모두 화이트를 걱정하고 있지만 겉으로는 들어내지 않고...-
",,,,,,,정말,,간거야?,,,"-옐로우
"가라고 그러라지, 뭐! 뭐? 걔가 화이트? 말도 안돼! 고집불통, 천방지축, 바보 같은, 그 멍청이가, 책임감 없는 그 애가!!! 화이트라고? 말도 안된다고! 그래, 그렇다고 치자. 그렇지만 그 애가 그 힘을 발휘하는 것을 봤어? 봤냐고!"-오렌지
"오렌지, 윤주는, 아마 다른 마음이 있었을거야, 너를 싫어해서 그런 말을 한 건 아냐, 단지, 레인보우가 걱정,,,"-그린
"흥, 넌 끼어들지 말라고, 그린. 항상 그렇게 박쥐처럼 다니며 인기가 많아 지려고? 됐어. 잔소리는 필요없어."-오렌지
-한편, 윤주는?-
흐으으- 추워... 여기가 어디람? 아참, 공간이동을 하면서 속으로 추운 곳에 가고 싶다고 무작정 생각했는데,,, 뭐야, 정말- 아니, 아냐... 이런 건 생각하기 싫어...

윤주야, 공간이동을 할 때는, 머리 속으로 가고 싶은 곳을 상상하면서 하면 되는 거야.-오렌지
정말? 그래, 한번 해볼게.
아냐아냐, 너, 다치면 어떻게 해. 어디로 가려고?-오렌지
해리포터가 있는 호그화트로! 난 마법을 부리고 싶어.
휴우- 넌 지금도 마법을 부리잖아. 걱정 하지마.-오렌지
내가 다친다고? 으음,,, 그래, 내가 마법을 부리는 건 사실이라고 해도, 난 절대로 안 다쳐.
뭐? 하하하- -오렌지
하하하-

으... 왜 자꾸 오렌지가 생각나는 거지? 오렌지가 그 땐, 그래, 그 때는!!! 날 다칠까봐 걱정을 하.는.척 은 했지. 그런데,,, 영영... 오렌지랑... 그래, 그러라고 하라지! 난 상관 안해! 아냐, 그래도...
-자꾸만 오렌지의 추억이 떠오르는 윤주. 이제는 화이트가 아닌 칼라들의 진정한 친구로써 다시 살아나는데...-
"지금, 윤주는,,, 뭘 하고 있을까?"-오렌지

와아, 오렌지, 너 쿠키 되-게 잘 만든다아!-윤주
뭐얼, 이정도 가지고...
뭐얼 이라니! 무슨 말이야? ^-^ 아무튼 정말 맛있겠다. 우와, 이건 초코칩이 박혀 있고,,, 음? '윤'? 그래그래, 이거는,,, 뭐야?-윤주
응, 후르츠칩 이야.
후르츠 칩? 우으- 정말 어려운 이름이군,,, 어쨌든, 이 글씨는 '주'야. 주. 아! 이거는 코코넛이지? 그렇지?-윤주
뭐어? 코코넛? 코코너엇? 내 요리가 그것 밖,,, 아니지. ^-^; 그건, 코.코.넛 이 아니라 땅콩칩이야! 너 코코넛 먹어 보기나 했니?
으음... 아니이- 그냥,,, 발음 나오는 대로오,,, 어쨌든 이거는 '야'. 맞지?-윤주
응!
으음.., 이건! 알아! 이,이건,,, 야! >ㅁ< 어떻게 쿠키에 완두콩을 넣을 수 있어어~ 으응,,, 이건 뭐, 봐 주지. 하트 모양이니깐... '사'-윤주
^ ^...
이건, 별 모양이네? 뭐어야, 건포도네? 나아는,,, 건포도 싫어 하는데에... 너어, 내,내,,,내마음도오 몰라주고오... 우엥---이! 아니라,,, 그래그래, 이건 '랑' 이야. 어머? 이건 네모 모양이네? 우음... 이건,,, 뭐야? 응? 한번도 못 본건데...-윤주
^ ^... 내가 직접 만든 칩이야. 슈가칩. 
슈가칩?...-윤주
응. 슈가칩. 초코렛을 내가 직접 따서 거기다 땅콩칩을 갈아 넣고 섞은 다음, 설탕을 마지막으로 조금씩 뿌려 다시 섞은, 내가 직접 만든,,, 슈가칩이야. 맛있을거야. 먹어봐.
우음... 너무 맛있을 것 같아서,, 그래. 정리해 보자. 요거언, 초코침, '윤', 요건, 후르츠칩, '주' 이건, 땅콩칩, '야', 요 하트 모양에 완두콩칩은 '사', 이 별 모양에 건포도가 박혀있는 것은 '랑', 이 네모 모양에 너가 직접 열심히 만들어 준 슈가칩이 예쁘게 박혀있는 이 쿠키는 '해'. 그래그래, 좋아. '윤' '주' '야' '사' '랑' '해'
맞지?-윤주
응.
고마워,ㅡ 고마우워, 너무너무 그므워으으워으워으~-윤주
아우- 징그럽게, 저리 가아-!!!
에이- 그럼 섭섭하지, 빨리 같이 맛나게 먹자! 자, 아제 달콤하고 바삭바삭한 쿠키, 시식!-윤주
하하하하!
하하하핫!-윤주

"휴우... 이젠 윤주 기억하기 싫어, 어차피 찾지도 못할걸,, 하지만, 어떻게 해... 자꾸 그리워 지는데... 윤주야,,, 쿠키, 다시 맛있게, 슈가칩 넣어서 만들어 줄게. 슈가칩... 슈가,,,칩.,,"-오렌지

김민주

::: 언니? 그런데 이 글도 좀 재미있는거 같더라. 앞으로 더 열심히 써 줘? 하지만 내가 더 열심히 해서 언니 수를 따라잡을 거야. 그럼 안뇽~

김윤주

::: -ㅠ-a멜롱>ㅁ<넌 my를 못 따라잡어>ㅁ<

 음하하!

오늘 공부를 열심히 했다.
총정리도 빨리 다 풀고,
영어도 빨리 다 하고.
선생님이 3시에 온다고 하셔서 학교에서 급하게 와서 그런지
다 미리미리 해놓으니,
와아-
이렇게 빠를 수가!
빈둥거리며 놀던 시간을 없애니 보통은 밤, 새벽에 끝내던 공부를(공부를 많이 한 것 같아 오히려 자랑스러워 한) 열심히, 보충으로도 했는데도 겨우 7시 50분에 끝냈다.
내가 그동안 얼마나 놀았었나...
글을 쓰면서 다시 뉘우쳐 본다.

민주야, 사랑해!

오늘은 너무너무 좋은 날이다.
민주가 오늘 좋은 일을 했다.
비록 엄마가 준 돈이지만 글쎄,
아빠, 나, 엄마, 운경이를 생각해서 바자회 때 고민고민 해 좋은 물건들을 사 준거다.
아니, 자기 물건은 안 샀대나?
평소엔 엉뚱하고 어리버리한 짓만 골라서 하던 민주가 어느새 나보다 더 마음을 많이 쓸 줄도 알고...
엄마는 민주를 경쟁자로 여기지 말라지만, 어떻게 해?
이제는 민주가 내 스승이 되어 버린걸...
와아-
오늘은 민주가 빛나 보인다.
민주야, 매일 표현하지 못하던 말이지만, 사랑해!

김민주

::: 언니? 그런데 좀 과찬인 거 같지 않아? 난 언니가 나의 스승이라고 생각해. 비록 화도 잘 내지만 난 언니가 세상에서 재일 좋더라? 언니, 그런데 이거 말하는 게 좀 부끄럽지만

김민주

::: 세상에서 잴 사랑해....

[월요일 특집] 이야기

원래 오늘은 +레주 홈 이야기+ 인데요,
기쁜 소식이 있어서요.
제가 상을 받았답니다.
원불교에 '가을'
이라는 시를 썼는데요, yunju poet 에 가서 동시를 찾아보면 있을 거에요.
우수상을 받았고, 상금은 10만원을 받았답니다.
4학년 때 쓴 동시는 상을 못 받고 1,2학년 때 쓴 시만 상을 받은 걸 보니 아무래도 정말 제 글짓기 실력이 많이 떨어진 것 같아요.
전 선생님이 관리해 주지 않은 것을 탓했었는데, 제가 정말 잘못 생각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바로 제가 노력하지 않은 거에요.
앞으로는 홈페이지에 동시, 글을 많이 올리며 꾸준히, 차근차근 글짓기 실력을 늘려야 겠어요.

yjgim

::: 정말정말 고마워. 슬럼프가 있게 마련이야. 지금이 슬럼프인 것 같아. 빨리 탈출해야지. 그렇게 하려면 꾸준히 노력하는 수밖에.... 축하해!!!!

 [금요일 특집] +레주 홈 이야기 4번+

안녕하세요? ^-^ 저에요, 윤주.
제가 화이트라니-
와아~ 저도 깜짝 놀랐지 뭐에요?
아참!
2번까지 밖에 안썼는데 왜 갑자기 4번이냐구요? 아-
[수요일 특집] 보셨나요?
<첫번째 레인보우 만나기> 로 썼는데요, 그만 제가 레주 홈 이야기를 쓰고 있단 걸 깜박 했지 뭐에요? - -;
소개해 드릴게요.
[월요일 특집] 은 레주 홈 이야기구요,
[화요일 특집] 은 파티 이야기구요,
[수요일 특집] 은 레주 홈 이야기구요,
[목요일 특집] 은 시를 쓰구요,
[금요일 특집] 은 레주 홈 이야기구요,
[토요일 특집] 은 아무 이야기나 재밌게 해 드리구요,
[일요일 특집] 은 독후감을 쓸거에요.
쿠핫핫!
재밌겠죠?
그럼 이제부터 이야기 스타트!

으..으..으...
"윤주야, 왜 그래?"-오렌지
"맞어, 쟤 화이트 되가지구 이상해 졌어."-그린
"음, 음, 그린, 무섭다. 가자."-옐로우
으엥~ㅠㅁㅠ
"어,어,- -;"-오렌지
"윤주야, 시간 없어, 가자. 레인보우가 위험하다고!"-그린
"그래, 윤주야. 어서 가자."-옐로우
어, 오렌지, 너 말했구나? 난 너가 말 못하는 줄 알았다.
어-어- 얼굴 빨개진 것 좀 봐!
자, 그래, 이제 볼크 나라로 가자!
"............................"-오렌지, 그린, 옐로우
왜그래?
"너 가는 방법이나 알아?"-오렌지
........아하하.... 너희는? 아하하하하..... 나, 난,,, 모르걸랑?
"휴우- 우린 너만 믿었는데..."-오렌지
뭐?
"너가 2편 끝날 때 자, 볼크 나라로 떠나자! 이렇게 말했잖아."-오렌지
그게 뭐?
"후- 원래 볼크 나라는 갈 수 없는 나라야."-오렌지
왜?
"볼크 나라 사람들은 우리 홀로그램 나라에 마음대로 쳐들어 오곤 하지만, 홀로그램 나라의 사람들은 볼크 나라로 전쟁도 마음대로 못간다고. 모두 다 엄청난 힘을 가진 헐크 때문이지."-오렌지
아아- 그럼, 칼라들도?
"당연하지. 원래 칼라들은 행동하기가 편치 않아. 어디로 갈려고만 해도 나라에 서류를 다 내고, 여러 과정을 일일이 다 거쳐야 갈 수 있다고, 먼 나라 하나 가는데 과정이 1년이 필요.."-오렌지
휴- 그럼, 레인보우는? 어떻게 할건데? 너희와 같은 칼라, 아니 너희들을 오히려 가르치던 칼라 아니었어?
"뭐? 가르쳐?"-오렌지
그래! 너희들은 친구도 아니야, 칼라도 아니야! 어떻게 헐크가 더 강하다는 것만으로 레인보우를 잊어버릴 수 있어? 너희들, 정말 너무해!
"유, 윤주야......"-옐로우
윤주라고 부르지마! 지금은 엄연하게 너희들보다 더 계급이 높을 뿐더러, 헐크보다도, 너희 셋보다도, 엄청나게, 훨씬 더 강한, 화이트라고! 화이트라고 불러!
"윤,,,아니, 화이트,,,,,,,,"-옐로우
"가만 나둬!!!"-오렌지
참나, 뭐가? 너가 옐로우한테 무슨 상관이야?
"난 너한테 안 말했거든? 그리고 우리가 너에게 얼마나 많은 정성을 쏟았는데 그런 말을 할 수 있어?"-오렌지
뭐? 그래, 너희가 나에게 많은 정성을 쏟았다고 해. 그렇지만 지금 상황은 내가 위험한 게 아니야. 레인보우가 위험한 거라고! 괜히 내가 너희를 고맙게 생각하고 그냥 넘어갈 것 같니? 같아?!
"아니, 그렇지 않아. 그리고 난 널 전혀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아. 너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하면서 우리를 무시하지 말라고! 어차피 난, 너보다 나랑 더 많이 있고, 나랑 더 많이 살았고, 나의 마음을 더 많이 알아주는, 그런 친구가 좋아. 그래,,, 그게 누구냐고?? 레인보우야!!!"-오렌지
흥! 너에게 친구가 있기나 해? 아까는 레인보우를 구하러 가기 싫어서 있는 이유 없는 이유 다 대며 능청 떨었으면서,,, 이,,,,,,,, 여우같은 거지야!
"너,,,너 말 너무 심한 거 아니니, 윤주야? 솔직히 오렌지 말이 다 맞아. 있는 이유 없는 이유라니? 그건 우리도 알고있는 엄연한 사실이라고!"-그린
"그..래, 맞,,,아... 윤,,,아니,,,, 화이트......."-옐로우
"보라고, 봐! 너 말고 친구 많잖아! 너가 편 안들어 줘도, 레인보우가 편 안들어 줘도, 너희 둘 도움 없이도 이렇게 내 친구들은 많아! 걱정하지 말라고!!!!!!!"-오렌지
그래, 그래, 너 친구가 더 많아. 됐니? 그리고 난, 너랑 그런 내기같은 거 한 적 없는데? 그래, 그래, 그래... 좋아, 아, 내게 좋은 생각이 났는데, 이러면 어떨까? 어차피 난 널 마음에 들어하지도 않았고, 친구로도, 또 어떤 관계로도 전혀! 전혀!! 전,,,,,,,,,혀!!!!!!! 널 어떤 관계로도, 또 어떤 사이로도 생각하지 않았어, 넌 날 어떻게 생각했는지 모르지만, 예상하자면, 나랑 같을 것 같은데? 그렇지만 넌 또 옐로우와 그린이랑 다니며 후회할거야, 어차피 둘은 이미 단짝이니까. 우리 이제 신경쓰지 말고, 따로따로 다니자. 너희들은 어.차.피 힘이 약한, 존재도 없는 녀석들이니까, 난 전혀 같이 다니기 싫었거든. 그래. 결정되었어. 나랑 너, 그리고 너희 둘은 생각이 같을거라고 생각해. 이 거짓말 쟁이야, 
"뭐???????"-오렌지
이 소심한 녀석아,
"뭐,,,,,,,뭐?"-옐로우
이 날뛰는 녀석아!!!
"뭐?!?!?!?"-그린
그래, 다 떠나버려! 가 버리라고!
(딸칵)
검색.
(리링-)
공간이동.
(리링-)
맑고 참된 칼라여, 이 주문을 받들어라. 공간이동!
(리링-)
(슈우욱-)
"........................................................"-오렌지, 옐로우, 그린

잘 읽으셨나요?
+레주 홈 이야기 4번+을 마칠 시간이에요.
다음 이 시간에 또 만나요-
+레주 홈 이야기 5번+ 에서는 어떤 내용이 나올까요?
또, 윤주, 아니 화이트는 어디로 갔을까요?
과연 레인보우를 구할 수 있을까요?
화이트와 오렌지, 옐로우, 그린은 다시 만나 볼크 나라로 여행을 떠날 수 있을까요?
이것들이 궁금하시다면, 다음에도 꼭! +레주 홈 이야기 5번+을 봐 주세요!

yjgim

::: 글을 쓰면 고맙겠는데.. 토요일 글을 안 썼군. 오늘 일요일........

   [목요일 특집] <첫번째 시>

사랑

학교에서는
말 못하겠어요.
'사랑'
이라고 하면
아이들은 
"그건 어른들이
얘기하는 거야.
그런건 나빠."
하고 놀리까요.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 보면
그런것만 사랑인가요?

엄마가
낳아주시고,
사랑으로 
보듬어 주시고,

아빠가
키워주시고,
올바른길로
가게 해 주시고,

나도 이젠
자신있게
말해볼래요.
'사랑'
이라고.

yjgim

::: 잘 읽었어. 고마워.

[수요일 특집] <첫번째 레인보우 만나기>

어엄...
일단 레주 홈은 다 복원되었군.
그럼 레인보우 방으로 가볼..
아!
레인보우는 헐크한테 잡혀갔지?
그럼 오늘은 편지를 남겨놓고 가야 되겠다.

-레인보우 에게...-
레인보우, 안녕?
나야, 윤주.
이 편지를 본다면 너는 이미 레주 홈에 돌아와 있어서 아무렇지도 않겠지만, 난 지금 무척 심각하게 편지를 쓰고 있으니 잘 들어.
음, 만약에 이 편지를 보면 말이지, 넌 이미 다 알고 있는 내용일거야.
하지만 텔레파시라도 이걸 본다면 좋겠어.
내가 레주 홈이 부서졌다는 것을 알았을 때, 너도 알겠지만 너가 칼라볼과 칼라 우츠를 일부러 던지고 갔다고 했어.
하지만 그냥 가져가는 것이 좋았을 텐데 말야, 나도 사실은 칼라야.
그래서 나한테도 칼라 우츠와 칼라볼이 있단다.
그런데 레인보우, 나는 그동안 너가 정말 부러웠어.
마음대로 마법을 쓰며 아무것도 구애 받는 것 없이 자유롭게, 편하게 사는줄로만 알았어.
그런데 막상 칼라 우츠와 칼라볼을 가지며 나에게도 칼라라는 이름이 붙으니, 얼마나 책임감이 느껴지는 지 몰라.
솔직히 난 책임감이 정말 없어.
한 번 대단하게 약속한 거라도 이내 손을 떼고 말지.
심지어 1년도 안되어서 말이야.
어떤 때는 일을 반도 안했는데 다 끝냈다고 손을 털었지 뭐야?
이런 내 성격은 너도 잘 알지?
하지만 이번에는 정말 달랐어.
그냥 너희들과 똑같은 칼라가 아니라, 특별한 칼라였다고.
내가 헐크보다 강하고, 손만 까딱하면 이 세계를 파괴시킬 수도 있는, 그런 무서운 사람이였어.
난 이제 점점 자신감을 잃었어.
그런데 오렌지가 말하지 뭐야?
너가, 그러니까 레인보우가 지금 너를 보면 어떻겠냐고.
휴-
레인보우ㅡ, 내가 이때까지 온 건 다 너 덕분이야.
레인보우, 하루 빨리 내가 너를 구하러 갈게.
-윤주가-

[re] [수요일 특집] <첫번째 레인보우 만나기>

오랜만에 보는 윤주의 진솔한 마음이 드러난 글이야.
그 동안 많이 힘들었을 거야.
물론 아빠도 많이 힘들었어.
이 글을 보면서 모든 일이 잘 될 것 같아.

오늘은 모두 열심히 했어.
그래서 모두 기분 좋은 날이지.
열심히 하면 항상 보람이 따르지.

앞으로 더욱 분발하자.
아빠도 더욱 관심 쏟을게.

[화요일 특집] <첫번째 파티>

오랫만에 홈페이지에 들어와 민주의 계시판을 대충 주욱 훑어보니 전에는 몇 십개 밖에 되지 않던 민주의 글이 지금은 백 개를 훌쩍 넘었다.
그것을 보니 민주가 그동안 얼마나 글솜씨가 늘었는지 알 수 있었다.
언니인 나도, 이에 지면 안되겠지?
글,글,글, 글을 씁시다! 

"와아아아-"
시끌벅적, 왜 이럴까?
아참! 오늘 파티지?
그것도, 첫.번.째. 파.티.
"윤주야, 안녕?"
"어,어?"
"모르겠어? 너 너무하다. 너는 나도 몰라본단 말야?"
"누군데 그래?"
"어휴, 너 날 모르면 여기 있는 너의 이야기 속 인물들도 다 모른단 말이야? 다른 아이들을 기억하고 있으면, 너, 날 무시하는거야? 응?"
"아,아,미안, 그런데, 잠시만 물어보자. 너가 쉴새없이 따발총처럼 말해서 말야, 너, 도대체 누구야?"
"으휴- 모른체 하는게 아니었단 말야? 모르겠어? 나야 나. 보르니 세콘."
"아아, 보르니. 하하하- 미안."
"으으으- 너 그럴 수 있는거야? 씨이- 너 날 지각대장으로 만들어 놓고도 그렇게 뻔뻔하게 웃을 수 있다니... 도대체 내가 왜 지각대장이야! 지각대장이, 그것도 첫날엔 1교시 끝나고, 이튿날에는 2교시 끝나고- 아니, 내가 지각대장인것도 문제인 건 문제지만, 도대체 이 학교는 왜이리 수업을 일찍 시작해?"
"몇 시 였더..."
"9시야, 9시!"
"그게 뭐가 늦..."
"딴 학교는 9시 30분이거나 10시 란 말이야!"
"어휴, 미안해, 미안하다고."
"이익- 너어, 미안하면 다야? 다냐..."
"어, 윤주야! 왔어? 아니, 화이트, 왔니? 왔어!"
"와아, 오렌지!"
"너어, 난 몰라보더니..."
"어- 보르니도 왔네?"
"아참, 레인보우는?"
"후- 그 얘기는 당분간 꺼내지 말자. 레인보우 헐크한테 잡혀간거, 너도 알잖아. 아, 그 칼라볼과 칼라우츠 가지고 있니?"
"물론이지. 그걸 잃어버리면 어떻게 되는지, 나도 안다고-"
"그래,그래."
"그런데 다른 애들은?"
"아- 옐로우,그린은 홀로그램 나라에 일이 있어서 못 왔어."
"무슨 일?"
"칼라 시험."
"그게 뭐야?"
"맞아, 맞아, 그게 뭐야?"
"보르니 세콘, 넌 몰라도 돼. 가서 춤이나 추라고."
"참나, 알았다, 알았어, 하여튼 거짓말쟁이가 말도 잘해요, 거짓말쟁이 오렌지! 메롱-"
"어휴ㅡ 저게!"
"그게 뭐야!!!"
"아, 칼라 시험? 일종의 자격증 같은거야. 총 10급부터 0급까지 있는데, 숫자가 적을수록 높은 급이지."
"너는 몇 급인데?"
"음, 난 7급이야. 옐로우도 7급인데 6급 시험을 보러 갔고, 그린은 우리 중에서 제일 높아서 2급이야. 1급 시험이 굉장히 어려워서 걔는 끙끙거리다가, 드디어 오늘 보러 간거지."
"난 몇 급이지?"
"너? 10급도 안되지."
"왜?"
"시험을 안 봤으니까. 그러니까 시험을 보란 말이야."
"난 0급 볼래."
"뭐??? 안돼!"
"왜?"
"그건, 마법이 엄청나게 강한 사람들만 보는 시험이야. 아니, 그건 시험이 아니야."
"뭐? 무슨 말이야?"
"완전히 고문이지. 그 시험을 본 사람중에 통과한 사람은 한 명도 없어."
"그래? 그게 뭐?"
"안돼! 합격하지 못하면 죽는다고. 시험을 보다가 모두 죽었지만, 빠져나왔다고 해도 실수를 하면 사형된단 말야."
"으ㅡ"
[화요일 특집] <첫번째 파티> -끝- 

단

2003.11.2.
엄마, 아빠께 야단을 맞았다.
많이 화가 나신 것 같았다.
내가 그 동안 너무 말씀을 잘 듣지 않아 참고 참았던 말들을 오늘 말하신 게 아닐까.
요즘 부쩍 야단을 많이 맞는다.
잘한다, 잘한다, 입으로만 말하고 실천하면 아예 말을 아하는 것이 나은 것이다.
엄마 아빠께 잘못했다고 하면 용서해 주실까?
전에도 잘못했어요, 하면서 다시 그런 생활을 하게 되고...
오늘 내가 심하게 한 무언가가 있었던 것이 아니라, 아무래도 전부터 약속을 했었는데 그 약속을 깨뜨린 것이다.
친구랑 게임을 하는데 친구가 가르쳐준 방법을 잊어버리고 한 번 실수하고 다시 잘 하면 화가 나지 않는데 방법을 가르쳐주면 잘 할까 싶다가고 끊이없이 실수하는 것도 아닌 방법을 계속 잊어비린다면 정말 화가 나듯이.
이제부터 엄마, 아빠께서 뭔가 말씀을 하시면 반드시 그 약속을 지켜야 되겠다.

[독후감]깜찍이와 마녀의 싸움

엄마 아빤은 직장에 나가고 집에 혼자 남아 집을 보는 한 여자 아이가 있다.
바로, 꾀가 담뿍 있는 깜찍이!
어느 날, 복잡 마녀가 나타나고, 깜찍이는 위기를 지혜로 몇 번 넘기지만, 귀여운 인형을 보고 , 그만 마녀의 꾀에 넘어가 결국 잡혀가고 만다.
이러저러 해서 다시 탈출하고, 또다시 쇠창살에 갇히게 된다.
휴우!
고양이의 도움으로 아빠, 엄마가 오셔 깜찍이는 겨우 도망친다.
화가 난 마녀는 선생님에게 편지를 보낸다.
왜냐고?
병균은 잔뜩 넣어 선생님이 아프게 되니 임시 선생으로 변신!
'아미'라는 가명을 쓰고 괴상한 놀이를 해 드디어 깜찍이를 잡지만 여러  사람이 도와주어 또 실패를 했다.
깜찍이는 꾀가 정말 많은 것 같다.
나도 깜찍이처럼 큰 위기를 잘 넘길 줄 아는 지혜를 키워야 겠다.

[독후감]불꽃머리 프리데리케

불꽃머리 프리데리케는 머리가 온통 빨간색이다.
그것, 바로 머리색이 빨갛다는 그 이유 하나 때문에 프리데리케는 '왕따'를 당하게 된 것이다.
프리데리케가 너무 불쌍하고 안쓰럽다.
프리데리케의 머리에는 신비한 비밀이 숨어있어 결국은 멋진 나라로 가게 되었다.
프리데리케가 그런 멋진 나라에 가게 된 것을 축하해 줘야지.

[독후감]얼굴 빨개지는 아이

얼굴 빨개지는 아이는 시도때도 없이 얼굴이 새빨개져버리는 아이에 대한 이야기이다.
바로 마르슬랭까이유.
정작 얼굴이 빨개져야 할 때에는 오히려 태연한 얼굴빛이고 모두다 태연한 표정일 때에는 기다렸다는 듯이 얼굴이 사과처럼 빨개져 버린다.
언제나 얼굴이 빨개지는 마르슬랭깡이유는 점점 혼자놀기를 하게 되고 그에 따라 친구들도 없는 외톨이가 되어 간다.
어느날 혼자 외롭게 집에 가고 있었는데 어디선가 아추하는 큰 재채기 소리가 들여온다.
마르슬랭까이유가 한계단 한계단 밟고 올라갈 때마다 리모콘 버튼을 누르듯이 연속되던 재채기 소리도 커지고 마르슬랭까이유는 4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서 그 범인을 찾았다.
너 감기 걸렸니?
마르슬랭까이유가 물었다.
아니. 아츄
그 아이는 감기걸린 것도 아니고 단 한번도 감기에 걸려본적이 없다고 했다.
바로 마르슬랭까이유의 새이웃인 르네라토였다.
둘은 정말 재미있게 놀았다.
학예회 때 마르슬랭까이유가 맑은 소리로 시를 읽는 것을 보고 르네라토는 행복해 했다.
그와 마찬가지로 르네라토가 멋지게 바이올린을 멋지게 연주했을 때 마르슬랭까이유도 행복해 했다.
둘은 그저 같이 있기만 해도 행복하고 즐거워 했다.
마르슬랭까이유는 감기에 걸려 르네라토처럼 재채기를 할 수 있다는 것에 몹시 기뻐했고 르네라토는 햇볕을 많이  쬐어 마르슬렝까이유처럼 얼굴이 빨게져버린 것에 기뻐했다.
어느날 마르슬랭까이유는 할아버지 댁에서 일주일 정도 방학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르네라토의 집으로 달려갔다.
그러나 르네라토는 없었다.
이사를 가 버린 것이다.
시간을 흘러갔고 마르슬랭까이유는 새 친구들을 사귀었다.
파트리스 르폭, 쌍둥이 필리파르 형제, 폴 발라트르라와 여동생 카트린, 로베르와 프레베릭 라조니 형제, 로랑 브라코, 로제리보드.....
세월은 아주 빠르게 흘러갔다.
나이를 먹었지만 마르슬랭까이유는 여전히 얼굴이 새빨겠다.
모든 사람처럼 마르슬랭까이유도 바쁘게 뛰어다녔다.
어느날 그는 비를 맞으며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 속에서 어느 남자가 끊임없이 재채기 하는 소리를 들었다.
그는 다른 사람들처럼 웃음을 터뜨리며 그 남자를 쳐다보았다.
물론 마르슬랭까이유와 르네라토 두 사람은 매우 기뻐했다.
시간을 정해 틈만 나면 만나고 즐겁게 생활했다.
그들은 아들을 나았다.
두 아들은 두 아버지와 같이 아주 친했다.
그리고 같은 것은 또 있었다.
르네라토의 아들은 재채기를, 마르슬랭까이유의 아들은 시도 때도 없이 얼굴이 빨개지는 것이다.
바라만 보고 있어도 같이만 있어도 행복한 친구.
정말 아름다운 우정 이야기다.
어른들은 바쁘다고 어릴적 예쁜 우정 이야기를 잊어버리고 살지만 가끔씩은 마르슬랭까이유와 르네라토처럼 친구들과 재미있는 만남을 가져 보는 것이 어떨까?

미술학원

미술학원에 가는 날이다.
어휴
미술학원은
왜 갈까?
나는 영어 학원이
제일 좋고
피아노 학원이 
두번째,
미술 학원은 
싫어도 너무 싫다.
그래도 열심히 가야겠지?
거기 다녀서 내가 미술 실력이
늘었나 모르겠다.
하여튼
가긴 가야지.

김민주

::: 언니?

김민주

::: 그렇게 힘들었어? 나는 그래도 재미있기는 한데... 미술실력도 늘겸 좋잖아. 앞으로 더 열심히 다녀 보자....

우리집 홈

으음....
홈을 좀 둘러보다가 이 글 쓰는데, 화가 났다.
너무해요, 아빠!
어떻게 내 게시판은 이렇게 초라하고 운경이 게시판만 예쁜거야!
너무한 거 아니야?
뭐, 그래도 아빠가 우리집 홈 만드느라고 눈까지 다치셨는데 
내가 이렇게 불평만 잔뜩 늘어놓으면 안되겠지?
요즘 우리집 홈에 잘 안 들어 왔다.
안들어오면 글을 못쓰고,,,
꼭꼭 들어와서 짧게라도 글을 쓰고 가야겠다.
이제부터 여기가 우리 집이라고 생각해야겠다.
나는 매일 우리집에서 편히 쉬니까
여기도 자주 와서 편히 쉬어야지.

김윤주

::: 아참! 아까 로그아웃을 안해서 이름이 김민주라고 되었네... 저 김윤주에요!

풍선

2003.10.17.금
민주와 운경이가 치과에 가길래 나도 따라가 봤다.
치과 이름은 유니 치과.
운경이는 이 사진을 찍고 민주는
윙~
소리가 나는 걸로 치료를 받고 있어서 보지 못했다.
치료가 다 끝나고 치과에서 풍선을 줬다.
나는 강아지 모양, 
운경이는 꽃 모양과 왕과 왕관 모양, 
민주는 칼 모양......
우리 모두는 풍선을 받고 기뻐했다.
나도 이 풍선처럼 사람들을 기쁘게 해 주는사람이 되어야겠다.

졸림

2003.10.16.목
너무 늦게 자서 그런가?
요즘 너무 졸리다.
잠 자고 싶은데 시간도 별로 없고...
앞으로는 8시에 자야 되겠다.

내일

2003.10.15.수
내일 독후감 쓰기,, 그림 그리기를 한다고 했지.
무슨 내용이더라.
독후감은 책을 열심히 읽어보고 잘 써야 겠고, 
미술도 편안하게 조바심 내지 말고.
이제부터 잘 생활하려고 햐는데 대회 때문에 흔들이면 안되지.
파이팅, 김윤주!

디딤돌 공책

2003.10.14.화
내 계획을 꼼꼼 히 적어놓은 공책.
디딤돌 공책.
앞으로 이 디딤도 ㄹ공책으 ㄹ많이 애용해야지.
요즘 할 일이 부적 늘어싿.
그럴수로 ㄹ 차근차근.
더 열심히 생활해야 겠지?
내가 밥먹는 것처럼 빨리빨리를 하지 말고 차근차근을 해야겠다.

밤

2003.10.13.월
밤을 샜다.
졸리고, 자고 싶기도 했지만 해 뜨는 걸 보고 싶어서 꾹 참았다.
한 숨자고, 
한 숨자고..
시간은 느릿느릿.
침대방으로 가서 한 숨만 자고 와야지 하고 잤다
으악!
일어나보니 6시 40분.
도대체 왜 이리 늦게 일어난거야!
앞으로는 계획적으로 생활해야 겠다.

 다시

2003.10.12.일
너무 흐트러져 있어서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기로 했다.
그래서 영어도 하고
한문도 하고
동생들 공부도 가르쳐 주고
일기도 쓰고
여러가지를 했다.
오늘 도서관에 다녀왔다.
포남동에 도서관이 새로 생겼다고 해서 한번 가 보았는데 아주 좋아싿.
어린이 도서관이 별로 크지 않아서 실망했지만 앞으로 1주일에 1번씩 일요일에 가서 독후감을 한 편씩 쓸 계획이다.
으~
언제부터 쓴 일기인데 2장밖에 안되다니..
9월 29일 부터 썼으니까, 평균이 1장이라면 어제까지는 13장은 쓰여져 있어야 하는데 이게 뭐야.
결국은 내가 일기를 꾸준히 쓰고 있지 않았다는 거잖아.
저번주에느 ㄴ반드시 미루지 않겠다고 했는데 1주일이나 미루다니....
이번에는 미루지 않고 매일마다 써야겠다고 느꼇다.

임계

2003.10.5.일
너무 일기를 요즘 쓰지 않았다.
앞으로는 자주 써야지.
오늘 임계에 갔다.
1학년 때 단짝 친구 서은이도 만나 재미있게 놀고...
그런데 서은이의 집 열쇠가 없어지고, 날 기다리던 엄마도...
우리둘은 서로 엇갈려 난 결국 찾았지만 서은이느 ㄴ찾지 못했다.
지금쯤 서운이는 나 ㄹ얼마나 언망하고 있을까? 
언제 한번 다시 만나 사과를 해야겠다.

대청소

2003.9.30.화
오늘은 우리가 청소 당번이었다.
그래서 열심히 쓸었는데, 맙소사!
선생님이 여자들만 남아 대청소를 하라는 것이었다.
대행히 난 교실을 쓰는 안정된 작업이었으나, 복도 밖의 아이들은 걸레를 들고 비눗물을 묻혀 닦아야 했다.
나는 쓰는 것을 끝내고 청소기를 밀고-
아!
깨끗하다!
교실을 이리저리 둘러보고 청소기를 가져다 놓으려 하는 순간...
"펑!"
맙소사!
진주가 청소기 뚜껑으 ㄹ모르고 열어 그만 그 안에 있던 수많은 먼지들이 튀어나오 ㄴ것이다.
덕분에 진주의 양말은 시커멓게 변했고 우리는 다시 그 먼지들을 쓸어야 했더
힘들기는 했지만 갖가지 즐거운 사건 때문에 재미있었다.
그래도 , 다음에는 남자들이 대청소를 했으면 좋겠다.

선생님 말씀: 조심 조심!

공부

2003.9.29.월
운동회도 끝났으니, 이제 그 지겨운 운동회 연습도 끝이다!
그 뒤어 또 공부가 기다리고 있긴 하나, 그래도 마냥 기쁘기만 하다.
집에서 쓰고 있던 일기지만, 학교에 내는 일기는 오랫만이라 조금 어색하다.
운동회 연습 때문에 늦게 끝나 학원도 잘 못가고, 공부할 시간도 줄어들었는데...
이젠 제대로 공부를 시작해야 겠다.
규칙을 정하고 이젠 제법 틀을 잡아가기 시작했다.
일기도 매일 쓰며 글짓기 실력을 늘려가야겠다.
아!
오늘 있었던 일을 이야기해 보겠다.
동해로 가 다도를 배웠는데, 하도 조용해서 너무 지루했으 나 내가 차를 우려낼때는 웬지 긴장되고 떨렸다.
그래도 아직은 난 차를 배우는 게 싫다.
그래도 한 번 열심히 배워 보아야 겠다.

+레주 홈 이야기 2번+

"그거 칼라 우츠 맞아?"
엉?
뭐가?
"너 화이트였어?"
뭐가?
화이트? 그렇다면 내가 화이트란 말이야?
"모르고 있었어? 그거야! 맞아, 화이트는 헐크보다 더 세다고 했지? 그래! 충분히 이길 수 있어!"
그래. 내걸로 공간이동을 검색해 볼까?
검색.
(띠--띠--띠--띠--띠--)
엉? 
검색.
(띠-띠-띠-띠-띠-)
검색!!!
(띠띠띠띠띠)
"바보야, 칼라볼이 없다는 거잖아."
그럼 레인보우 것을 쓸까?
"안돼."
왜?
"레인보우 것은 무지개 색이잖아."
그게 뭐 어때서?
"야! 너 그런 것도 못 이해하겠어? 너 이름은 화이트지?"
응.
"그러니까, 하얀색 칼라볼만 맞는 단 말이야."
아~ 그래?
그럼 너는 주황색, 옐로우는 노랑색, 그린은 초록색?
"그래."
근데 왜 다 영어야? 난 미국 싫단 말이야.
"왜 싫어?"
심심해서.
"아무래도 너 것은 못쓰겠다."
싫어!싫어! 나한테도 칼라 우츠가 생겼는데 왜 못 써! 왜!왜!왜! 니네들이 칼라 우츠 쓰는거 보고 내가 신기해서 얼마나 부러웠는지 알아? 엉엉엉- ㅠㅁㅠ
"그래.그래. 내 거 너가 써라. 그쳐!"
(슈욱-)
어? 이건 하얀색 주머니네?
혹시 칼라볼이 들어있는 것이 아닐까?
"그럴거야. 넌 확인해 보고 있어. 난 옐로우와 그린을 부를게. 알겠지?"
확인하고 있는데?
"-_-;통화."
(리링-)
"옐로우."
(리링-)
"네-옐로우에요-"
"옐로우!"
"(깜짝!)왜?"
"빨랑 와!"
"어디로?"
"레주 홈으로!"
"안되는데..."
"그린도 올건데?"
"갈게!+ㅁ+"
(탁!)
"통화"
(리링-)
"오렌지, 나 왔어! 그린은?"
"조용히 해, 옐로우, 나 지금 통화하는거 안보여?"
"미안해, 오렌지. 계속 통화해."
"그린."
(리링-)
"여!보세요- 그린그린그린초록이입니다-"
"아직도 그런 이상한 말하니? 그런거 그만두고 빨리와 그린."
"왜?"
"레주 홈으로 와. 옐로우가 위험해~"
"+ㅁ+내가 간다!!!~"
(탁!)
"오렌지, 물어볼 게 있는데, 내가 왜 위험해?"
"아~ 그래야지 그린이 빨리 오잖아."
"오렌지~ 나 왔어!"
"그린, 왔어?"
"왜 그리 태평하게 서 있는거야? 옐로우는?"
"옐로우 죽었어."
"뭐?뭐..뭐..."
(털썩-)
"-_- 농담한 거 가지고 기절하다니."
"그린!!!"
"(번쩍)옐로우!!!"
"아참, 그런데 왜 부른거야, 오렌지?"
"레인보우가 끌려갔어."
"그럴줄 알았어. 헐크지?"
"맞아, 그린."
"후- 준비하자."
"우린 헐겁게 준비해도 돼."
"???"
"화이트가 나타났으니까."
"???...... 화이트?"
"그래. 저기."
"누구?"
"모르겠어? 윤주 말이야!"
나?-v-
"유ㅡ 윤주?"
"저 멍청한 윤주가?"
뭐?-_-+
"와~ 화이트!"
"그런데 화이트가 가지고 있는 무기는 뭐야?"
"우리랑 같아."
"에게~ 칼라 우츠와 칼라볼? 그걸로 강한 마법을 쓸 수 있을까?"
"물론이지. 전설 못들었어? 칼라볼 하나로도 이 세상을 바꿀 수도 있는 인물이야. 만약 나쁜길로 가면 이 세계를 단 1분안에 파괴시킬 수 있고, 이 세계를 단 1시간 안에 행복하게 만들 수 있다고."
"허억~ 윤주가 그렇게 무서운 존재였어?"
"나 윤주 싫어- ㅠㅁㅠ 윤주 무서워-"
뭐라고? -v-
"너무 바보같아서 안무섭다 이젠."
"장난할 때가 아니야, 어서 볼크 나라로 가자!"
그래! 출발~ 

+레주 홈 이야기 1번+

집이 다 부서졌다.
소문에 의하면 내가 레주 홈으로 자주 오지 않은 사이 헐크가 우리 동네로 쳐들어와 부수었다고 한다.
레인보우는 어디있을까...
나쁜 헐크!
홀로그램 나라에서도 레인보우를 괴롭혔다더니...
칼라 우츠로 혼쭐이 나고서도 이 모양이란 말이야?
뭐, 그때는 칼라볼이 칼라 우츠에 가득 차고서도 수십개나 비상용으로 있었으니까 이길 수 있는 확률이 높았겠지만은, 이번엔 헐크가 훨씬 더 유리하다.
하지만, 지금은 이걸 걱정할 때가 아니야.
레인보우는 도대체 어디 있는거야?
빨리 레주 홈으로 가 보아야 겠다.
(탁탁탁탁탁탁-)
헉헉...
여기군.
으- 이렇게 심할줄은 몰랐는데..
레인보우는 어디 있는거지?
레인보우! 레인보우!
레.인.보.우!!!
어? 이게 뭐지?
이건...
칼라 우츠?
칼라볼 주머니도 있네?
혹시 레인보우가...
"윤주야, 왜 이제 온 거야?"
어, 오렌지!
무슨 일이야?
"무슨 일이긴! 그것보다, 어째서 오지 않은 거야? 응? 말해봐, 말해봐!!!"
왜 그래?
차근 차근 얘기해봐.
어떻게 된 거야?
"레인보우가 끌려갔어."
뭐?
"헐크한테."
뭐???
이런...
"가면서 윤주 너한테 주라고 칼라 우츠와 칼라볼 주머니를 던지고 갔는데... 그게 도대체 어디있는 지 모르겠단 말야."
아! 그거, 나한테 있어.
오다가 주웠거든.
"흠... 그래? 아, 맞아! 칼라 우츠에는 모든 마법 기구가 있지? 뭐, 등록된 것만 해당되지만 말야. 한번, 칼라 우츠에서 검색해 봐. 공간 이동 마법이 있는지."
응, 그래.
검색.
(띡-)
공간 이동
(리링~)
무슨 말이야?
"있다는 거야. 삐링은 없다는 거지."
그런데 오렌지, 너한테도 칼라 우츠가 있어?
"물론이지. 레인보우와 나, 그리고 옐로우, 그린 이렇게 4명은 모두 있다고."
아-
"그런데, 전설의 인물이 있어."
응? 누구?
"아직 밝혀지지 않았어. 그 사람은 우리 넷의 마법을 합쳐도, 또 헐크가 이기지도 못할만큼 아주 세대. 이름은 화이트."
와아~ 화이트? 이름 예쁘다아~
나 하얀색을 좋아하는데.
(슈욱-)
"어, 칼라 우츠잖아?"
와아~
+레주 홈 이야기 1번+ 끝

yjgim

::: 이건 뭔가 작품이 될 거 같아. 2편을 부탁할게. 그럼...........

우리집

우리집 홈이 많이 바뀌었다.
그래도 이렇게 많이 바뀌는 건 싫다.
레주 홈을 얼마나 열심히 지었는데 모두 부서져 버리다니...
이 정도로 우리 동네는(우리집 홈)허술했던 것인가!
실망했다.
그 많던 책들은?
서재에 있는 우정의 목걸이 시리즈의 1탄인 -내가 일찍 일어날 수 있다면-의 보르니 세콘의 이야기는?
레인보우가 들려준 슬픈 나의 포도마무 이야기는?
맙소사!
모두 사라져 버렸단 얘기야?
으악!
그럼 레인보우의 칼라 우츠의 마법으로 겨우 만든 자유실은?
으아아악~
으앙-
이제 칼라 우츠에 칼라볼도 별로 없는데...
불쌍한 레인보우.
아무래도 레주 홈은 다시 만들어야 겠다.
레인보우는 지금 어디있을까?
부서진 전의 레주홈의 무거운 벽돌에 깔려 있을까?
음...
불쌍하군.
빨리 구하러 가야겠다.

yjgim

::: 미...미...미안해. 어떡하지? 구해줄게.

 경계 찾기

2003.10.13. 월
1. 나리와 예지에게 갈등한 것
2. 가짜돈 10000원 가지고 나리와 다툰 것
3. 피아노 레슨할 때
4. 영어 과외 받을 때
5. 민주가 피아노를 못 한다고 했을 때
6. 초콜릿을 먹을 때
7. 화일캡을 부셨을 때
8. 경계를 찾았을 때
9. 잡안 정리가 잘 안되어 있을 때
10. 수암이 고모가 생각 날 때
11. 공부 적을까 말까 할 때
12. 노래 부를 때
13. 엄마가 머리 자르라 했을 때

윤주의 공부하는 모습

[독후감]보윤이의 일기

보윤이라는 한 아이가 쓰는 일기 이야기다.
맨처음 1학년 때의 이야기는 내용, 줄거리, 잇는 말도 어색했었는데 매일마다 꾸준히 일기를 써서 그런지 점점 글짓기 실력이 늘어가는 것 같았다.
나는일기를 잘 쓰고 있나?
학교에서도 일기를 쓰고 있기는 하지만 잘 쓰고 있지 않고, 집에서 쓰는 일기도 매일매일 빠지지 않고꾸준히 쓰기는 커녕 미루기만 한다.
매일마다 일기를 쓰는 보윤이.
사실 일기는 그날 하루를 되돌아 보고, 반성을 하면 끝인데.
장난 식으로마구 낙서처럼 휘갈겨 쓰는 것이 일기는 아니다.
비록 아주 짧더라도, 아니 내가 곰곰히 생각해서 정성들여 꼼꼼히 쓴다면 아주 짧아질리는 없겠지.
자신의 마음으로 쓰는 것이다.
마치 시 같은 것과 같다.
만약 쓰기 싫은데 쓴다면 그 기분에 따라 좋은 일도 나쁘게 변해 버린다.
난 앞으로 일기를 매일 깨끗하고 좋은 마음으로 써야 되겠다고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