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경남 거창 덕유산(德裕山 : 1,614m)
O 일 자 : 2011.6.19(일) 맑음 <오륜산악회 제950회 산행>
O 어 느 산 : 덕유산(1,614m: 전북 무주,장수군-경남 거창,함양군)
O 산행 코스 : 무주 리조트 관광 콘도라 매표소 매표 및 답승-설천봉 도착(10:00-10:30)-향적봉 정상행사(10:50-
11:00)-중봉경유 백암봉(11:40)-동엽령(12:30)-무룡산(14:30)-삿갓골재 경유 거창 월성리 황점
마을 로 하산(16:30) <약 14km 6시간 30분>
* B 코스: 백암봉(11:50)-횡경재 경유(13:30)-송계사 입구 남덕유 분소 주차장 으로 하산(15:30)
<얃 10km, 5시간 30분>
O 참석회원 : 25명
O 산행후기 : < 07:00 올림픽 선수촌 아파트 출발-죽암휴게소(08:30-08:55)-무주 리조트 관광 콘도라 매표소 앞
도착(10:00)>
<개 황>
- 덕유산은 태백산에서 시작되어 지리산에서 끝을 맺는 소백산맥의 중간 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또한 백두대간
상에 있는 덕유산은 냠댠에서 금남정맥과 호남정맥이 갈라져 나가고 있어 역시 한반도 지형상 중요한 위치에
점하고 있는 정엄하고 웅장한 산으로 산악인들의 각광을 받고 있다,
- 오늘 산행은 요즘 계속되는 초여름 찜통더위(32도)를 감안, 김충서 기획총무 기발한 아이디어 꾀를 부려
무주 리조트 관광지에서 설천봉 까지 운행하는 콘도라를 이용해 덕유산을 산행하는 깜짝쇼 기획으로 본전 이상의
성과를 보았다는 생각이 든다,
<관광 콘도라 매표소 매표 및 탑승-설천봉, 10:00-10:30>
-무주 리조트 관광 콘도라 매표소 앞 도착(10:00)매표후, 많은 관광객 및 등산객 들이 콘도라 탑승 차례 대기를
하면서 조금 지체를 했으나,
아직 관광철이 아닌 관계로 생각보다 일찍 콘도라를 탈수가 있었다,
연속 돌아가는 콘도라 한개 콘도라에 8명 정원으로 되어 있으나, 여유가 있는지라, 관리인이 6명씩 여유있게
태웠다,
설천봉까지 연속 오르내리는 콘도라 창가로 내려 보이는 무주 리조트와 조화를 이루고 있는 전경이 아름답다,
등산 배낭을 메고 콘도라 타고 오르는 모습이 멋쩍스럽다, 등산가 체면이 좀...
그래도 누가 뭐래도 맑은 하늘아래 보이는 아름다운 경치와 힘안드리고 약1,500고지 이상을 오르는 기분이
어쩐지 오늘 산행은 공짜 산행하는 느김같은 기분이다.
-콘도라 탑승 10여분 남짓 설천봉에 도착(10:30)하니, 먼저 도착한 많은 사람들이 소풍놀음을 하면서 요란스레
시끌벅쩍 ! 엄마,아빠 따라온 아장 아장 걷는 꼬마들도 한몫 하면서 소음 공해를 하고 있다,
<설천봉(10:30)-행적봉 정상, 11:50 >
- 설천봉에 도착 오륜산악회원들 잠시 대오를 정리한후, 나무계단 잡목 길을 따라 덕유산 정상 향적봉으로 오르는
길은 많이 오르내리는 사람들로 혼잡 스럽다 못해, 오가며 어깨가 부디치면서 접촉사고도 빈번하지만 그 누구
화내는 일이 없다, 그저 미안 합니다 ! 웃음의 사과로 대리만족 오케이다,
이것이 산에서의 넓은 마음의 미덕인듯 싶다, 이런 미덕이 모두 모두 영원 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 설천봉에서 향적봉 까지는 넉넉잡아 20여분이면 충분하다,
향적봉 정상에 오르니 높은산! 고산은 고산 답다. 기후변화도 ... 윙윙 부는 바람이 초여름 높은 온도를 식히면서
기온은 20도 정도 란다,
맑은 하늘 태양아래 내려 쏘아대는 강한 햇볕은 따갑게 살결을 태우고 있다,
- 동서남북 사방으로 펼쳐지는 수많은 푸른녹색의 고래등 줄기의 파노라마 끝자락에 가물가물 거대한 지리산
자락이 넘실대고,
발아래 내려 보이는 무주 리조트 전경과 푸른평야가 시야에 들어오면서 온천지가 내품안에 가슴활짝 시원스레
온세상 천지가 내것이다.
또한 고산지대의 고사목과 잡목아래 피어난 야생화 꽃이 만발하고,살아천년 죽어천년 이란 고사목으로 생을
마감한 주목은 기나긴 세월의 역경을 한눈에 보느라니 무아지경의 전율을 느낀다,
- 이곳 저곳 디카소리가 요란 스럽다, 잠시 휴식후, 많은 인파속에 환호를 받으며 오랫만에 산행에 참석하신
노춘희 고문의 만세삼창으로 정상행사를 마치고 이제부터 본격적인 덕유산 장거리 산행을 위해 서둘러 다음
코스를 향했다,
<향적봉(11:00)-중봉경유 백암봉(11:40)-동엽령(12:30)-무룡산(14:30)-삿갓골재 경유 거창 월성리 황점
마을로 하산,16:30>
-정상행사를 마치고 장거리 산행을 위해 A코스 회원들은 바삐 서둘러 출발하고, B코스 회원들은 여유있게 후미로
출발했다,
덕유산 주능선길은 고산지대의 잡목으로 나무그늘 하나없는 기나긴 산행길 ! 머리위로 강하게 내리쬐는 햇쌀을
받으며 장고의 길을 걸어야 만 했다,
백암봉 삼거리에서 B코스는 횡경재를 경유 한동안 급경사와 기나긴 송계계곡을 따라 송계사 앞 덕유산 국립공원
남덕유 분소 주차장으로 하산(15:30)
하는 급경사와 기나긴 너널지대 송계 계곡길에 회원 모두 올들어 회고의 무더운 날씨(32도)에 기진맥진, 그나마
계곡의 맑고 차거운 물 족욕에 잠시 피로를 풀고 오늘의 힘겨운 산행을 마감하면서 추억속으로...
-한편 A코스 역시 백암봉에서 계속 직진 고래등 줄기 같은 주능선을 따라 동엽령을 거쳐 무룡산(14:30)을 경유
삿갓골재 삼거리에서 좌측 하산길을 따라 내려오는 길은 심한 급경사와 너널지대에 베터랑이라 자부하는
오륜산악회 정예 회원들 마져 무덥고 기나긴 산행길에 파죽이 되어 거창 월성리 "황점" 마을 주차장 앞 마을의
상징물인 거대한 고염나무 밑 정자에 도착(16:30),
B코스 회원들 시원한 맥주를 준비(노춘희 고문 제공)하여 "미니파티" 환영하니 오륜산악회 끈끈한 정에 모두들
화기애애 ... 웃음소리 하늘을 찌르는 구나 ~ !
O 귀경길 우리의 단골 금산읍에 있는 "원조 삼계탕" 식당에서 단골에 제공하는 인삼주 를 곁드린 삼계탕으로
몸보신, 회원 모두 생기왕성 이라,
O 21:00 서울 도착 해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