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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休+48 - 맛이 보인다]이 가을 사로잡는 생선의 참맛 | ||
군산 지곡동 '해왕정' | ||
위병기(bkweegh@jjan.co.kr) | ||
입력 : 06.09.21 20:32 | ||
하지만 생선은 1월 도미, 2월 가자미, 3월 조기 하는 식으로 모두 철에 따라 별미가 따로 있다. 9월엔 남해안과 서해안에서 많이 나는 전어를 꼽는다. 곧 다가올 10월엔 갈치를 최고로 친다. 오죽하면 “10월 갈치는 돼지 삼겹살보다 낫고 은빛 비늘은 황소값보다 높다”는 속담까지 나왔을까. 11월과 12월엔 모든 생선이 다 맛있다. 그래서 지금부터 생선의 참맛을 느낄 수 있다. 군산 지역엔 유명한 생선집이 많지만 지곡동에 있는 해왕정(대표 정동만)은 남다른 맛을 자랑한다. 14년째 생선을 다뤄온 정동만 사장이 하루도 빼지 않고 직접 도매시장에서 구입한 싱싱한 것을 요리하기 때문에 신선도 하나만큼은 믿을만하다. 전복, 생선회, 아구, 복찜, 생선탕 등 모든 생선을 취급하지만 생선회와 생선탕은 별미로 꼽힌다. 아구찜엔 산전복과 산낙지를 가미했고 점심 특선인 생태탕이나 생대구탕만 주문해도 왠만한 횟감이 모두 제공된다. 하지만 진짜 해왕정의 참맛을 보려면 생선회를 주문해야 한다. 생선회 코스요리를 주문하면 전복, 생합, 석화, 낙지, 대하구이 등 기본적인 것은 물론, 생소라, 간재미, 붕장어불고기, 대하튀김 등 온갖 생선을 다 맛볼 수 있다. 사업상, 또는 특별한 이벤트가 있는 사람들은 ‘해왕정 홀인원코스’도 가끔 주문한다. 모든 생선에 킹크랩까지 제공되는 이 코스요리는 윈저, 임페리얼 등 고급 양주까지 포함돼 있어 훨씬 낮은 가격에 이벤트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T.467-8210) ◇ 주변의 가볼만한 음식점 △군산복집(T.446-0118) △군산회집(T.442-1114) △동남아구(T.442-6655) △서일전복전문점(T.471-1936) △금강횟집(T.442-0809) |
첫댓글 6월은 서대가 맞있습니다. 전복은 비싸겠는데요. 서귀포에가서 전북을 먹는데 맞있어서 지금도 생각 나네요. 저는 거지 근성이 있어서 누가 사주기만을 기다리지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