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들이 외국에서 한국으로 올때 비행기를 타고 옵니다. 과거에 마사회에서 한번에
80~100 여두를 사 올때는 비행기 한체를 통체로 빌려서 말을 싣고 왔지만 요즘은 말을
마주 개개인이 개별적으로 사오기에 한번에 많이 들여 오지 않고 몇마리씩 가져 오다
보니 화물을 싣는 비행기에 말을 싣고 오는 편입니다.
보통 말을 스톨 한개에 3마리를 기준으로 싣고 있으며 3마리가 올때 가장 비용이 적게
들며 비행기를 타고 올수가 있습니다.
이렇게 비행기를 스톨(한 박스)에 실고 와서는 대기하고 있는 트럭에 말이 들어 있는
스톨을 실고서 인천공항 가까이에 있는 검역소로 곧장 갑니다. 검역소에 가서 한 열흘간
검역을 마치면 말이 검역소를 나와서 경마장으로 가거나 말이 머무를 곳으로 가는 겁니다.
요즘은 검역이 매우 까다로워 검역소에 아무나 들여 보내지를 않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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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실려 있는 스톨이 나오기만을 기다리며 대기하고 있는 트럭?...여기에 실고서
검역소로 가는 거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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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나무로 만들어진것을 스톨이라고 하는데 저 안에는 3마리의 말들이 있어요.
말들이 저렇게 안에 갇혀서 비행기를 타고 올때 말 관리하는 사람도 함께 와서
이 스톨만 내려 놓고 미국가는 비행편이 있으면 곧 바로 가고 그렇지 않으면
하룻밤 자고는 미국으로 가게 되지요. (밸리브리 남동생도 저 안에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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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 이제 검역소로 출발합니다. 붕~붕~부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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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공항에서 10분거리에 있는 검역소앞이야요. 어제 비가 무지 와서 고생했는데
말을 실은 트럭은 검역소안으로 들어가고 난 말만 잠깐? 보고 오려다가...
말을 검역하는 위탁을 받는 회사와 의사전달이 잘 못되어...말을 스톨에서 꺼내 마방으로
집어 놓는 사람들이 없어서 내가...비는 무지 쏱아지고 있는데 스톨에서 말을 꺼내어
검역마방으로 집어 넣는 일을 다 하였어요. 비는 쏱아지죠..스톨에서 말을 꺼내보지 않았기에
헤메며 일을 하다보니 왠 땀을 그리 흘리는지...검역소안에서 쏱아지는 비를 맞으며 한시간
넘게 헤메며 일했어요.... 다행히 말들은 부상없이 모두 마방에 들여 놓고 나니 몸은 지치지만
기분은 좋더라구요?
*다음 말들 사진을 찍으려고 하니 젠장? 카메라 밧데리 다 소진되어..아무것도 찍지 못했어요...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