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래옥에 이어 봉피양이 먼저 떠오르네요.
평양면옥을 제일 좋아하지만 장충동계열 의정부계열 다 올리려면 일곱군데라 사진 정리가 힘드네요.
조만간 집에서 컴퓨터를 켰을 때 작업해야겠습니다.
봉피양은 원래 소갈비로 아니 비싸고 맛있기로 유명한 벽제갈비의 서브브랜드로 돼지갈비 전문점입니다.
벽제갈비에서 제공하는 냉면도 봉피양냉면이라고 이름이 붙습니다.
우래옥에서 오래 근무하셨던 냉면 장인이 봉피양 강남본점에서 계시다가
근래에는 송파구 방이점에 옮겨가서 방이점이 더 낫다는 평이 있습니다.
순면도 이제는 방이점만 주문 가능할 것 같군요.
저는 보통은 강남역에서 가까운 봉피양 강남역본점을 이용합니다.
메뉴판 보면 추가김치도 돈을 받는데요. 그만큼 자신이 있다는 것 같습니다.
돼지갈비 전문점이라 면수를 기본 제공하지는 않네요. 따로 요청하면 가져다 주기도 합니다.
물냉면은 12,000원 순면은 16,000원입니다.
빈그릇만 남았네요. 뭐가 순면인지는 기억이 안나네요ㅎㅎ 고명은 역시 조금씩 바뀝니다.
우래옥과 비교하면 봉피양 냉면은 육수와 동치미를 섞어 제공하기에 조화로운 맛입니다.
툭툭 끊어지는 메밀면발 역시 뛰어나며 평양냉면 입문자에게 추천할만 합니다.
유기그릇과 유기젓가락 등이 멋진 곳이죠. 메뉴판 읽어보면 왜 비싼지 알 수 있습니다.
고기먹고 시키는 맛보기냉면은 이보다 양이적고 가격이 8,000원이라고 합니다만
돼지갈비 시켜먹은 적이 없기에 먹어본 적이 없습니다.
언젠가는 기회가 있겠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