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보면 오래오래 기억에 남는 장소가 있다. 그건 그 한 지점이 기억되어지는 것이 아니라 그 장소를 싸고 도는 분위기랄까. 장소를 꾸민 사람이 표현하려고 했던 그 무엇이랄까. 그런 것들이 더욱 강하게 작용하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무엇을 만지작거리기 좋아하고 만들기에 곧잘 흥미를 찾는 당신이라면 충분히 도전할 가치가 있다. 아파트 발코니나 자투리 공간을 이용해 간이 정원을 꾸며 보는 것은 어떨는지. 그 지침서가 되어줄 조립식 정원이 바로 여기에 있다. 아파트 평수나 정원 면적, 부대시설 여부에 따라 가격도 제각각. 시공업체에게 공사를 맡길 경우, 발코니 바닥에 마루를 깔거나 아트월을 세우면 시공 가격은 보통 1㎡ 50만 원 선으로 정원 하나 만드는 데 평균 300만 원 정도 들게 된다. 그러나 (주)시스템 정원(대표 신현성, www .systemg.co.kr)의 인공지능 자동화시스템 조립식정원은 보다 적은 비용, 최소한의 공간으로 깔끔한 자연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기존 실내정원을 보자. 수작업에 의한 고정식 축조 형틀의 구조로 전문 기술인의 시공이 요구된다. 또한 적절한 배수장치가 업어 주위 환경이 지저분해지거나 분리, 해체 및 조립이 불가능해 장소 이동이 불가능하며 이사를 갈 경우에는 곤란함이 따른다. 게다가 어떠한가. 설치 공정은 번거롭고 공사기간이 길다는 단점들. 물 주는 시기를 놓치는 맞벌이 부부와 오랜만에 도심을 떠나는 여행객들. 그들에게는 물 주는 것도 하나의 문제가 되는데 이러한 문제점을 조립식 정원은 말끔하게 해결시켜 준다. 이번 9월에 제품을 설치한 돈암동 한신휴아파트의 한 주부는 “제품의 색상이 다양해 취향에 맞게 조립할 수 있으며 물 주는 양, 주기와 시간만 간단히 체크하면 자동적으로 급수와 배수가 이뤄지므로 간편하다. 또한 식물의 특성에 맞게 공급, 오랫동안 식물을 키울 수 있어 좋다”고 설명했다. 해체, 조립이 간편해 이동 운반이 용이하고 길이(크기) 조정, 모서리에도 배치가능하다. 아파트 베란다, 혹은 실내에 설치할 수 있는 조립식 정원은 특히, 여성 주부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으며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2002년 시판된 이후 현재는 일반 대중들에게 확대되는 추세다. (주)시스템 정원은 국내 최초로 주상복합 주거건물과 관공서, 병원 등 다양한 공공 시설에 설치돼 양재 aT센터, 대구MBC 등 대형건물에 시공, 그 사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