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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5월부터 시작해서 충남 합격했습니다.
학교 졸업 후 서울에서 근무하면서 공부를 해야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하다가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초시 선생님들이 읽으시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고 합격수기를 남겨봅니다.
초시생이라 아무것도 모른다고 생각하시고 막막해 하시는 선생님들께,, 용기를 주고자^^
스터디가 있는 줄도 몰랐고, 한마음 까페나 동현쌤 까페도 뒤늦게 알았어요. 집이 서울이 아니어서 학원도 없었고, 혼자서 독서실에서 공부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나는 5월부터 시작했으니까 더더더 열심히 집중해서 해야한다는 생각을 항상 염두하고 공부에 집중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선생님들도 하실 수 있어요! 늦지 않았어요^^
교육학, 전공, 면접으로 나누어 설명드릴게요.
1. 교육학
강사 선택을 잘 하세요!
샘플 강의를 들으면서 저에게 맞는 교육학 선생님을 선택했습니다. 선생님 선택을 처음에 잘 하는 것이 앞으로 공부하는데 중요한 일이라는 것을 저는 합격하고 알았습니다. 다행히 제가 선택한 강사들은 후회하지 않고 잘했던 것 같아요. 시간은 되돌릴 수 없으니 처음에 강사 선택을 신중하게 하세요!
똥줄은 태우되, 한번 볼 때 꼼꼼이 보는 방법!
저는 전oo 강의를 선택했는데 작년에 강의를 쉬셔서 선배 통해 교육학 제작년 강의를 가지고 공부했습니다. (동영상 파일을 가지고 있더라구요..;;;) 무료 강의도 올라와 있었지만 워낙 시간이 없어서 pmp 에 파일을 넣어가지고 다니면서 독서실에서 듣고 공부했습니다.
5월부터 공부를 시작하였으니 전공에 대한 압박감과 교육학에 대한 압박감 둘 다 작용했습니다. 수업 중간에 강사 중 어떤 선생님(전공)은 “지금쯤이면 교육학 한번 다 돌리고 다시 한번 훑고 있어야 합니다.” 라고 말씀하시기도 하셔서 전 압박감을 몇 배로 갖기도 했죠. 그렇지만 똥줄은 태우되, 한번 볼 때 꼼꼼이 보도록 노력했습니다. 보통 처음에 볼때는 가볍게 빠르게 훑으라고 전oo 선생님도 말씀하셨지만 5월부터 시작한 저는 훑는 시간이 없어서 처음부터 꼼꼼이 봤습니다.
암기 보조 노트와 백지를 활용하세요.
교육학을 공부하면서 가장 많이 활용했던 것은 “암기 보조 노트”입니다. 그 날 공부하고 난 다음 공부한 내용을 암기 보조노트에 적어놓고 수시로 들춰봤습니다. 정리를 하는 것이 아닌, 그냥 그 단원의 제목이나 중요한 내용을 적어놓고 ‘이게 뭐였더라’ 떠올리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자기 전에 공부한 내용을 백지에 몇 자라도 적어보려고 노력했고 기억이 나지 않는 부분은 다음날 바로 가서 공부 시작 전 찾아보는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이 방법은 전oo 선생님과 동현쌤이 권장하시는 방법이었고. 저도 이 방법을 추천하고 싶네요. 처음엔 정말 아무것도 적을 수 없어서 괴롭지만. 점점 지나다보면 익숙해지고 습관이 되면 시간도 적게 걸리고 효과적입니다.
문제 풀이와 함께 다시 한번 훑습니다. 교육학을 끝까지 손에서 놓지 마세요.
교육학을 5월부터 시작해서 거의 8월말까지 전공과 함께 한번 겨우 돌릴 수 있었습니다. 한번 돌리고 난 뒤에 이제 어느 정도 된 것 같다는 생각에 문제를 풀었는데 이게 왠일!? 이론서를 본 뒤 문제를 푸는 일은 또 다르게 느껴지더군요. 아는 것과 문제를 푸는 것은 또 다릅니다. 8월말부터 문제를 풀면서 다시 빠르게 교육학을 돌리기 시작했습니다. 5월에 본 내용은 거의 기억이 나지 않았으니까요. 그렇지만 꼼꼼이 본 덕분에 다시 볼 때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저는 전공과 함께 쭉 교육학을 매일매일 함께 공부했습니다. 5-8월까지 교육학과 전공 비율을 50 : 50으로 했던 것 같네요.
1차 시험 볼 때까지 저는 교육학을 손에서 놓지는 않았습니다. 물론 9-10월에는 20 : 80 비율로 바꿔서 전공에 대한 시간을 확보했습니다. 교육학 모의고사 반도 듣지 않았고, 그냥 같이 공부하는 다른 과목 선생님이 우성수 교육학 모의고사를 들어서 문제 출력해서 풀어보고 모르는 것만 물어봤어요. 전 늦게 시작해서 정말 똥줄이 탔거든요^^;; 그리고 아는 다른 과목 응시 선생님과 독서실에서 집에 가는 길에 10분 - 15분 정도 그 날 서로 공부한 내용중 질문을 던지고 (따로 공부했어요. 스터디 안하고 각자 공부 후) 상대가 모르면 설명해 주기도 했습니다. 이 방법도 참 좋았던 것 같아요.
모의고사 풀면서 시간이 항상 빠듯했는데..;; 실전에서도 빠듯했어요. 초시라 그런지 시험에 대한 긴장감도 교육학시간에 컸고.. 그래도 차근차근 풀어나갔습니다.
목차를 그리고 흐름을 파악합니다.
전쌤이 항상 목차를 그리라고 수업 중에 말씀하셨는데, 이 방법이 쉽지는 않았지만.. 한국사나 교육철학과 같이 흐름이 있는 과목은 목차를 그리고 이해하는 방법을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쭉 한번에 정리해놓고 머릿속으로 목차를 그리고 공부하면 시험 전 단시간에 훑을 수 있게 되더라구요. 교육학은 14.5점 맞았습니다.
2. 전공
사실 이론 전공 강의는 동현쌤 강의를 안들었습니다. 아니 있는 줄도 몰랐습니다. 한마음 까페도 1차 시험 후 가입하였고 동현쌤 까페도 7월중순에 알았거든요. 5월부터 시작한 저는 이전에 간호사 국시장에서 받은 포스트잇에서 G스쿨 구쌤과 여김쌤 기억이 어렴풋이 나서 강사 선택에 고민할 겨를 없이, 선택의 여지도 없이 그냥 아무생각 없이 이론반을 신청했습니다. 이미 이론반 강의는 다 완료되어 올라와있었고 전 5월부터 여김쌤 강의를 들었습니다.
인강의 장점을 잘 활용하세요!
5월부터 시작해서 똥줄이 탔지만 역시 한번 들을 때 꼼꼼이 들으려고 노력했습니다. 각론서 함께 보는 것은 엄두도 못냈어요. 우선 텍스트를 한번 돌리는 게 목표였거든요. 직강은 이미 진도가 많이 나간 상태여서 인강을 들었는데, 시간이 없는 초시생인 저에게 이 또한 선택의 여지가 없는 상황이었으나 결과적으로 시간절약이나 공부하는데 있어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이해가 가지 않으면 다시 듣고 또 듣고 해서 제 것으로 만들려고 노력했어요.
동현쌤 까페를 활용하세요!
졸업한지 얼마 안 되었고, 또 집에 각론서가 있었기에 궁금한 것이 있으면 찾아보면서 혼자 해결했습니다. (이론강의 들으면서 메일로 모르는 부분 문의해도 답이 안왔습니다. 이게 가장 답답한 부분이었어요. 그런데 7월 중순에 동현쌤 까페를 알게 되었고! 선생님의 자상함과 원활한 소통을 할 수 있는 까페가 있어서 전 8월에 7월부터 시작한 동현쌤 강의로 갈아탔습니다.^^) 이론반을 5월부터 7월까지 들으면서 문제풀이반은 따로 듣지 않고 여김쌤 기출문제집 혼자서 풀었습니다. 단점은 답만 있다는 것, 해설 전혀 없고 답 이상한 것 많아서 완전 답답하다는 점!! 혼자 이론서 돌리면서 풀어나갔고, 대학 때 보던 국시 기출문제집을 함께 풀었습니다.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동현쌤 까페를 통해 질문하고 다른 좋은 선생님들의 조언을 통해 해결해 나가세요. !!
각론서를 읽으세요!
5월부터 시작하면서 시간이 너무 부족해서 전 각론서로 보기보다는 강사의 교재를 중심으로 ‘이것만이라도 완벽히 보자’라는 생각으로 공부했습니다. 한번 쭉 교재를 돌린 뒤 마치 다 아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으나, 동현쌤 모의고사반 강의를 들으면서 한계를 느꼈습니다. 각론서를 근거로 해서 시험문제는 출제되므로 되도록 빠른 시간내에 각론서를 함께 보세요. 전 8월부터 각론서를 보려고 되도록 노력했습니다. 동현쌤이 까페에 접속하셨을 때 제가 쪽지로 저의 상황을 말씀드리고 각론서를 지금부터라도 봐야 하는지 여쭤봤거든요.. 당연히 선생님은 지금부터라도 보라고 말씀해주셨고, 전 이때부터 마음잡고 각론서를 훑었습니다. 수문사 성인만 봤어요. 이것도 모든부분 다 보지는 못했고.. 주요 파트만 봤습니다.
5월부터 이론강의 들으면서도 각론서를 읽어야 한다는 선생님의 말을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버렸는데.. 나중에 와서 생각하니 각론서를 읽고 함께 공부했더라면 1차에서 좀 더 좋은 점수를 맞을 수 있었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두둥! 그러나 각론서 읽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어느새 졸고 있는 나의 모습에 짜증이 나기 시작했고, 지루하고.. 한단원이 어찌나 많은지..! 그래도 잡고 늘어져야 합니다.
성인 각론서를 기반으로 먼저 보세요!
저는 성인 각론서도 주요 파트만 볼 수 있었고.. 아동 각론서는 거의 안 봤습니다. (시간이 없었거든요..;; )그래도 성인과 아동이 겹치는 질환이 많았기에 다행이라고 생각했고, 아동만의 특수한 질환의 경우는 그런 것들만 찾아보는 식으로 공부했습니다.
정신간호학과 모성간호학도 역시 각론서 보기에는 무리가 좀 있었고.. 대학 때 배운 프린트물을 활용해서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퍼시픽 요약집을 좀 봤구요..
학교보건 각론서!
학교 보건책을 개정된 책으로 한권 선택해서 봤습니다. 보건교사니까 학교에 관련된 내용은 잘 봐야할 것 같아 학교 보건 각론은 3-4번 정도 돌려서 봤습니다. 이론서에 대부분 포함된 내용이 많았고, 전공 책과는 다르게 가볍게 빠르게 볼 수 있습니다.
학교 보건 각론서는 2차 대비와 관련해서도 꼭 보셔야 합니다.
동현쌤 모의고사 반 활용하기!
7월부터 시작한 모의고사 반을 저는 8월부터 들었습니다. 1차와 2차를 동시에 강의하셨는데 저는 이때 2차에 대한 개념을 알게 되었습니다.
1차 모의고사 문제를 혼자 출력해서 시간을 정해서 풀고 채점하는 방식으로 전개해나갔고,, 모의고사 문제 중 틀린 부분을 각론서에서 찾는 방법을 활용했습니다. 그리고 2차 대비 첨삭을 해주셨는데.. 8월부터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동현쌤이 해주신다고 해서 전 메일로 2번정도 첨삭을 받았습니다. 8월에 첨삭 2번 받았는데 9월되니 2차 연습하는 시간을 갖기엔 부담이 커서 2차 강의는 다 못 들었어요..;; 우선 1차를 준비해야 하는 상황으로 객관식 문제에 비중을 두었습니다. 저는 모의고사 반 점수 분포에서 평균에서 약간 중상위정도 항상 맞았던 것 같습니다. 고득점 맞고 싶었지만 한번도 고득점은 맞지 못했어요. 그래도 혼자 생각했더랬죠. “실전은 이 문제와 달라. 자신감 잃지 말자. 모의고사는 나의 부족한 부분을 알게 해주는 것이니 감사하자”^^;;
틀린 문제는 꼭 다시 보셔야 합니다.
모의고사 반에서 틀린 문제는 시험 전 다시 한 번 꼭 보세요. 틀린 부분은 또 틀리는 경우가 정말 80%이상입니다. 시험 전에 한 번 더 점검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국시 문제집을 다 풀면 너무나 좋지만.. 시간이 없으니까.. 전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지역사회 대간 문제집 개정판을 구입해서 풀었고 국시 문제집을 풀었습니다. 대간협 문제집을 다 풀기에는 무리가 좀 있어서.. 성인과 지역 정도 (성인도 중요 파트만..;;)
불안감 갖지 마세요! 물론 문제집과 똑같은 문제가 나올 수도 있지만.. 그 문제가 실전에서 나왔을 때 처음 풀더라도 나는 맞출 수 있다 라는 생각으로 자신감을 가지세요!
1차 점수는 그다지 좋지는 않았습니다. 전공 61.5였구요.
2차는 직강을 추천합니다.
1차 모의고사반에서 2차 문제를 혼자 집에서 푸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깨달았고.. 죽이되든 밥이되든 가서 시간 내에 써내려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토요일마다 새벽 5시에 일어나서 노량진에 입성했습니다. 9시부터 1시까지 시간내에 4문제를 풀었고 모르는 문제가 나와도 써내려갔습니다. 시험장에서 시험보는 기분으로요! 처음엔 부담감도 크고 그랬는데.. 동현쌤 강의를 듣고 선생님이 강의하시는 대로 따라가니 글쓰기 실력도 느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쓴 답안에 대해 스스로 첨삭해 보는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내가 쓴 글을 다시 읽는 일이 쉽지는 않았지만, 다시 읽으면서 어떤 내용이 더 들어갔으면 좋겠다하고 혼자 첨삭해봤습니다.
동현쌤 강의 들으시면서 동현쌤 말씀대로만 쓰세요^^ 특히 전 서론과 결론을 쓰려고 노력했고, 이번 2차 시험에서도 서론과 결론을 썼습니다. 그리고 문제에서 주어진 내용을 요약 정리하여 제시하는 방법도 사용했습니다. 저는 2차에서 96점을 받았는데 초시생이 2차에서 많이 어려워하고 떨어진다고 했지만.. 전 고득점 받았어요. 걱정마세요 초시생 선생님들..^^
2차 시험이 올해는 작년과 다르게 평이해서 다들 한바닥씩 쓰셨기 때문에.. 점수를 가늠하기 어려웠지만 서론과 결론쓰기, 그리고 문제 요약하기 등 동현쌤이 코치해주신 방법을 썼기에 아마 고득점이 가능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2차 스터디!
1차 대비 스터디는 못했으나 (혼자 열심히 해도 괜찮아요^^) 2차 대비는 같은 지역에서 공부하는 선생님들과 함께했습니다. 사실 2차 스터디는 자료 교환 중심으로 이루어졌구요. 다른 여김쌤이나 신쌤문제를 서로 교환해서 그 문제들도 동현샘이 가르쳐 주신 방법으로 서술해보았습니다. 연습지 복사해서 시간 정해놓고 하루에 2-3개정도 써내려갔습니다. 혼자 첨삭도 해보구요. 스터디에서 써보는 것은 무리였고. 문제에 대한 이야기와 그리고 기출될 것 같은 주제를 서로 이야기나누는 방법으로 공부했습니다. 공부는 역시 스스로 하는거에요..!
개요를 저는 자세하는 짜는 편이라 15-20분정도 개요도를 작성하였고 나머지 시간동안 서술했습니다. 큰 점수 문제부터 풀어나가는 것 잊지 마시구요^^
3. 면접
3차는 스터디를 꼭!
2차 시험 후 합격 여부도 알지 못한 채 3차 면접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3차 면접 스터디를 구하는 것도 쉽지 않았고, 초시생은 잘 안 껴주시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걱정하지마세요~ 저는 저 포함해서 4명 선생님들과 함께 공부했습니다. 모두 면접 준비는 처음했지만 그래도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임했습니다. 2차 합격 발표 후 2명의 선생님이 고배를 마셨지만.. 그래도 끝까지 함께 봐주셨어요. 내년에 어차피 면접을 보실테니 미리 준비하는 셈 치신다면서.. (현명한 우리 스터디 팀원들...^^ 고마워요)
윤쌤 면접 강의를 들었고.. 잘 정리된 책 덕분에 그래도 틀을 쉽게 잡을 수 있었습니다. 개방형 문제는 틈틈이 구상해보셔야해요. 내 이야기를 해야하니까요.
처음부터 실전처럼 준비해보세요!
3차 스터디를 하면서 처음엔 답안을 구상해서 거의 읽는 식으로 진행했습니다. 2차 합격 발표 후 본격적으로 말하기 연습을 했는데.. 눈 맞추는 일이 어찌나 어렵던지. 허공만 쳐다보고 테타니에.. 목소리 크기와 눈맞춤 등 실전에서 하는 것처럼 처음부터 준비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녹음기를 활용하세요.
수업실연이 없어서 부담이 없다고 생각하지만.. 오히려 면접 100퍼센트이므로 부담이 더해질 수 있습니다. 저희는 캠코더로 촬영하지는 않았지만 녹음기 통해서 어투나 반복되는 말등을 스스로 다시 듣고 고치려고 했습니다. 그리고 상대방의 내용도 녹음해서 좋은 답변은 서로 활용했습니다.
올해는 3차 문제가 전국 공통으로 나오고 완전 당황했지만..(충남은 작년까지 즉답형만 있고, 전 농어촌 관련 문제가 나올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면접의 기본 조건(목소리나 서술방법 등등)을 익혔기 때문에 실전에서 별로 떨지 않고 이야기할 수 있었습니다. 3차 점수는 96점 받았습니다.
초시생의 장점을 활용하세요!
초시생에게는 막막함과 불안감이 있습니다. 공부할 것이 많고 남은 나보다 더 많이 안다는 그런 부담감이지요. 그렇지만 그런 막막함과 불안감을 조금만 좋게 활용한다면 더욱더 효과적으로 공부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습니다.
3차 시험을 본 후 제가 가장 많이 생각한 것 중 하나는 “만약 내가 떨어진다면.. 지금까지 내가 공부한대로 다시 시작할 수 있을까?” 였습니다. 시험을 일정대로 치르면서 다 아는 것 같지만 3차 시험을 본 뒤 저의 머릿속에는 1차 시험을 치르기 직전처럼 많은 내용이 남아있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다시 책을 본다면 기억이 나겠지만 말입니다. 그리고 5월부터 공부를 시작하면서 더 열심히 해야한다는 그 마음가짐을 똑같이 다시 가질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었습니다.
제가 합격할 수 있었던 그 밑바탕에는 “내가 된다”라는 나에 대한 믿음과.. 그리고 “열심히, 최선을 다해야한다”는 그 마음가짐이 있었습니다.
초시생으로서의 장점을 극대화 시키고 믿고 꾸준히 공부하신다면.. 분명 내년엔 이 합격수기를 선생님 자신이 쓰시고 계실거에요.
아!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
공부를 하고 싶어도 체력이 밑바탕이 되지 않으면 정말 어렵다는 것을 잊지마세요. 10시간, 12시간씩 자리에 앉아있는 일은 건강이 바탕이 되지 않으면 할 수 없다는 것을 잊지마시고.. 스트레스 관리와 함께 건강관리를 함께 하세요.
물론 5월부터 하면 아플 틈도 없습니다. ^^;; 앞만 보고 달리세요ㅡ
그리고 1차 시험까지 쭉쭉 에너지 넘치게 달려가는데 시험이 3차까지 있다보니 정말 사람 진을 빼더군요. 11월부터 발표가 나는 2월까지 힘든 시간이 이어지지만... 한단계 한단계 밟아나간다는 생각으로 끝까지 페이스 조절하시는 것도 기억하시구요..
(여기에 한가지 더 한다면.. 저는 신앙인으로서 하느님에 대한 믿음과 하느님이 저를 믿어주신다고 항상 생각하며 공부했습니다. 신부님과 수녀님의 기도와.. 힘들 때면 하느님의 기운도 받았구요..^^ 꼭 천주교가 아니라도 본인의 신앙이 있다면 지켜나가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많이 부족한 제가 이렇게 선생님들께 합격수기로 조언을 드리는 것이 쑥스럽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적었습니다.
동현쌤, 항상 열정적으로 강의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선생님처럼만 하면 나는 합격하겠다. 나도 선생님처럼 열정적으로 공부해야지..”라고 생각했었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도드릴게요!
두서없이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선생님들의 건투를 빕니다!
첫댓글 5월에 시작해서 합격하셨다니 대단하시네요. 좋은 선생님 되세요.^^
와..진짜 대단하세요..너무너무 축하드리구요~!^^저도 내년에 꼭 이곳에 합격수기를 올릴게요~~ㅋ
^^ 감사해요. 여기 계신 선생님들도 다 합격하실 수 있을거에요! 화이팅!!
초시생으로 막연한 두려움이 많은데 용기를 주시네요 :) 내년에 저도 꼭 합격수기 올리고 싶습니다 !!!!!!!!!
축하합니다.
저도 초시생으로 참 막막해요~~
집중력과 열정...너무 대단하십니다. 정말 멋진 선생님이 되실거예요..
글보니 힘이 날것 같습니다. 더 노력해야겠어요! 정말 축하드려요
작년에 초시였고 시간이 너무 부족해서 합격하지 못한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ㅜ 선생님 합격수기를 읽으니 성실하지 못했던 것을 반성해야 할 것 같네요. ㅜ ㅋㅋ 축하드립니다. ^^
다시 한번 축하축하~합격수기도 감사합니다. ^^
걱정과 불안으로 흐틀어진 제 마음 다시 다잡아야겠어요.. 감사하구요~ 합격 축하드립니다^^
합격 축하드리구요~ 정말 멋진 선생님 되실것 같네요 ㅋㅋㅋㅋ 화이팅 !!
옥~ 장하다! 최고야^^ 내년엔 내가 뒤를 따르마!ㅋㅋㅋ
혹시..ㅋㅋㅋ 희썜?ㅋㅋㅋㅋㅋㅋ 쌤도 올해 꼭 합격하거에요. 내가 응원할게요~!!!!
희쌤 아니고 노원근처 사는 강샘ㅋㅋㅋ
ㅋ 화이팅! 강쌤!!ㅋㅋ 노원 강샘..ㅋㅋ
5월에 시작한 초시생입니다. 시작이 늦어 늘 불안했는데, 큰 용기를 얻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