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8-03]
내 나이 50줄에 들어서면서..............
어느날 길거리 연주회를 보고......문화적(?) 충격을 받아 언젠가 꼭 한번 불어 보고 싶었던 색소폰 !!!!
장모님 별세하시고....인생 이게 아니다 싶어 곧바로 학원 등록하여 금년 6월로 벌써 2년여 세월이 흘렀다.
그러나, 개인적 역량의 차이인지??? 아님 나의 욕심인가???
내 스스로 판단컨데.....아직은 ............
악기 다루는 것도 하나의 예술(?)이라..... 끝없는 도전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
우리 주변... 공원이나 지하철 역사, 강변, 유원지등.. 사람이 모이는 곳이면 색소폰 연주 소리를 흔히 접하게 된다..
특히, 해질 녂 초저녁 밤바람에 실려 애절하게 울러 퍼지는 색소폰 소리는...흐느끼듯 때로는 절규하드시 감칠맛 나게 연주되는 그 노래는 우리 인간의 감성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이곳에 모여 색소폰 연주를 듣고 즐기는 연령층도 다양하지만 그래도 중장년층과 노령층이 대부분이다...
그래서인지,, 색소폰은 정서적으로 트로트 계열이나 발라드풍의 음악에 적합한 악기인 것 같고,, 연주되는 곡도 흘러간 트롯트 가요풍이 대부분이다. 이제 색소폰 길거리 연주는 하나의 문화로써 우리 주변에 자리 잡은지 오래인듯 하다..
그래서일까?
색소폰 배우기 열풍이 분지도 꾀나 오래이다.
인터넷으로 "색소폰"을 치고 검색하면 무한히 많은 정보가 줄줄이 쏟아진다....
중년층을 중심으로 노령층까지...하나의 악기만이라도 연주하고픈 베이비 부머 세대...은퇴 후 돈과 시간의 여유가 생기면서 기타, 드럼, 하모니카, 오카리나, 아코디언, 전자올겐등 악기 배우기 열풍이 고조되고 있다 한다..
색소폰의 경우도 악기 판매량으로 추산할 경우 대략 25~ 30만명 정도 이고, 전국 색소폰 동호 회원수가 약 3~4만명 정도라니........
그 열기 가히 짐작되고도 남는다...
색소폰은 상대적으로 배우기 쉽고.....마음둘 곳 없는 사회 은퇴자에게 하루하루 실력이 발전해 가는 재미도 있으며,,
남에게 보여 주기보다는 자기 만족도를 높이는 뿌듯한 마음,,,그리고, 낭만적 분위기에 빠질 수 있어 이를 선호 하는것 같다..
한편 노령층에게는 색소폰을 불기 위해서 단전 호흡이 필요하기에 폐활량을 늘려 젊음도 유지하고,,,
악보도 외우며 손가락 운지도 빨라야기에 운동 신경을 발달시켜 치매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 같기도 하다.
특히, 가족에게서 점점 관심에 멀어져 가는 우리 자신을 다듬고 나를 찾기 위해서도......노후에 뭔가에 빠져야 한다.
인간의 목소리를 닮은 악기... 벤딩과 서브톤, 비브라토등 다양한 주법으로 우리의 감성을 풍부하게 끌어내고 ....
인간의 심금을 울리는 매력적 악기 임에는 틀림 없다.
나의 경우,
인생의 반환점을 돈지도 이미 오래이고, 남은 인생....... 3막을 열어 가는 길 동무로써 이를 맞이 하였다...,,
쉽지 않은 선택이건만,,,,,배우는 그 과정 또한 별 순탄하지 않은 것 같다..
우여 곡절도 있었고,,,,,늘지 않는 실력에 많은 좌절과 해야하나 말어야 하나...... 갈등도 겪고 있다..
앞으로 배워서 내 능력상 사회 봉사 활동에 활용할 생각은 없지만, 내 자신의 긍적적 사고와 자기 수양, 새로운 것에 도전이라는 수준에서......그 목적을 찾고 만족하자,
그리고, 분명히 선,후천적 개인 차이도 존재하는 것인 만큼..... 남에게 들려주기 위해서라기 보다는 자기 도취로 만족하기로 하자...
다시 한번 초심의 그 마음........................................................................... 다 잡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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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빠 화이팅~~~~
차장님 올해 유난히 덮고 여름이 오래가네요
특히 남부 지방엔 비가 오지않아 더욱 힘든것
같습니다 밭농사에 물이 귀해서 어려움이
많켓지만,건강 잘 챙기시고 시간 잘 보내시길
바람니다. _()_
관심과 배려에 감사~~~
부산도~~~많이 더울실 텐데.......잘 넘기 시기 바랍니다.
오늘 계속 비가 내리네요....오는김에 100mm정도 와야 할 터인데....
시유 어게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