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만물의 영장(靈長)이라고 합니다. 천지의 신령스러운 기운들을 돌돌 말아서 태어난 것이 인간입니다. 천지의 진액인 사람은 어느날 갑자기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조상 선영신들의 음덕과 부모님의 공덕을 통해 육신의 옷을 입게 되는 것입니다.
증산상제님께서는 하늘이 무한한 공을 들이고 선영신들이 힘을 들여 태어난 인생의 깊은 의미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 하루는 종도들에게 일러 가라사대 "하늘이 사람을 낼 때에 무한한 공부를 들이나니, 그러므로 모든 선영신들이 쓸 자손 하나씩 타 내려고 육십년 동안 힘을 들여도 못타는 자도 많으니라. 이렇듯 어렵게 받아난 몸으로, 꿈결같이 쉬운 일생을 헛되이 보낼 수 있으랴." 하시니라. (대순전경 pp139-140)
지금은 상극 선천시대가 마감되고 후천의 상생시대가 열리는 후천개벽기입니다. 신명계와 인간계가 동시에, 상극의 윤회가 끝나고 상생의 윤회가 시작되는 천재일우의 과도기간입니다. 따라서 조상 선영신들과 후손들이 힘을 합쳐, 천지부모님을 모시고 상생의 후천시대로 건너가기 위한 신인합일의 분주함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후손이 상생으로 열매맺어야, 조상 선영신들도 상생으로 후손과 더불어 가문을 결실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이제 모든 선영신들이 발동하여 그 선자(善子) 선손(善孫)을 척신의 손에서 빼앗아내어 새 운수의 길로 인도하려고 분주히 서두느니라. (대순전경 p326)
조상 선영신들은 인간들보다 먼저, 상극의 운수가 상생의 운수로 바뀌어가고 있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조상 선영신들은 후손들에게, 원수를 풀어 은인과 같이 대하고 사랑하고 용서하며 상생을 실천하라고, 신신당부하고 있습니다. 척신들은 후손들이 상생의 길로 나가는 것을 온갖 방법으로 방해하기에, 조상 선영신들이 나서서 후손들을 상생의 길로 인도하기에 여념이 없는 것입니다.
상극은 스스로가 멸망으로 가는 길이요, 상생은 스스로가 구원으로 가는 길입니다. 조상 선영신들과 부모님의 공덕으로 어렵게 받아나온 인생입니다. 내가 태어난 인생의 깊은 의미를 안다면, 어렵게 태어난 과정에 비해 꿈결같이 쉬운 일생을 어찌 헛되이 보낼 수 있겠습니까. 나의 일거수 일투족을 조상 선영신들이 안타깝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돌아가신 조상 선영신들과 부모님이 후손과 더불어 상생으로 열매맺는 후천개벽기에, 후손이 태을도를 만나 천지부모님을 올바로 모시고 상생인간 태을도인이 되는 것은 가문의 영광이자 축복입니다. 조상선영신들이 음덕을 많이 쌓아 태을도를 알아보는 눈이 있다면, 후손들을 태을도로 안내하는 데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 선영의 음덕으로 나를 믿게 되나니, 음덕이 있는 자는 들어왔다가 나가려하면 신명들이 등을 쳐들이며 '이곳을 벗어나면 죽으리라.' 이르고, 음덕이 없는 자는 설혹 들어왔을 지라도 이마를 쳐내치며 '이곳이 너는 못 있을 곳이라.' 이르나니라. (대순전경 p346)
첫댓글 조상 선영신들과 후손들이 힘을 합쳐, 천지부모님을 모시고 상생의 후천시대로 건너가기 위한 신인합일의 분주함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후손이 상생으로 열매맺어야, 조상 선영신들도 상생으로 후손과 더불어 가문을 결실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