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 제18호 -
부석사무량수전 [浮石寺無量壽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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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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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석사는 676년(문무왕 16) 의상(義湘)국사가 왕명으로 창건한
사찰이다. 이절의 본전인 무량수전은 1916년 해체 수리 시 발견된 묵서명에는 1376년에 재건된 것으로 기록되어있으나, 정확한 건립연대는 알
수 없다. 부석사에는 선묘(善妙)낭자와 부석(浮石)에 얽힌 전설이 있다. <삼국유사>에 있는 설화를 보면, 의상대사가 당나라에서
유학을 마치고 귀국할 때 그를 흠모한 여인 선묘가 용으로 변해 이곳까지 따라와서 줄곧 의상대사를 보호하면서 절을 지을 수 있게 도왔다고 한다.
이곳에 숨어 있던 도적떼를 선묘가 바위로 변해 날려 물리친 후 무량수전 뒤에 내려앉았다고 전한다. 그래서인지 무량수전 뒤에는
‘부석(浮石)’이라고 새겨져 있는 바위가 있다. 의상대사는 태백산맥 일대의 대찰들을 대부분 창건한 것으로 전하여지는데, 대표적인 사찰로써
부석사(浮石寺), 봉정사(鳳停寺), 불영사(佛影寺) 등을 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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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물의 구조 및 특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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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석사는 깊은 산중임에도 앞이 터진 넓은 형국의 구릉지에 입지한다.
국(局)의 주축이 정남향이 아니고 일직선이 아니어서 사찰 전체의 주축도 중간에 17˚정도 꺾어진다. 배치 뿐 아니라 공간 구성 방법도 지형을
최대한 이용한 전형적인 산지사찰이다. 부석사의 배치는 교리와도 깊은 관계를 갖는다. 이 절은 정토종(淨土宗) 계열로 주불이 석가여래가 아닌
아미타여래인데, 아미타여래는 서방정토의 수호불로 항상 동면하고 있기 때문에, 무량수전(無量壽殿) 내부의 불상도 동면하고 있다. 무량수전은
극락전의 다른 이름으로 주로 정토계 종파나 화엄종 사찰에서의 주불전을 가리키는 것으로, 서방정토 극락세계의 교주이시며, 중생들의 왕생극락을
인도하시는 아미타부처님을 주불로 모신 전각이다. 부석사 무량수전은 봉정사 극락전(鳳停寺 極樂殿)이 확인되기 전에 최고(最古)의 목조건물로
이야기되었던 건물이다. 정면 5간, 측면 3간 규모에 팔작지붕인 무량수전은 주심포계의 공포구조이며 주두 굽에 받침이 있다. 배흘림이 강한 기둥을
세우고 내진에 고주를 세웠다. 가구는 내진고주에 대량을 걸고 앞 뒤 평주에 퇴량을 결구하고 대량과 퇴보의 결구에 큰 낙차를 두어 주심도리와
중도리 사이에 도리를 하나 더 걸어 11량가를 만들었다. 무량수전은 양식상 봉정사 극락전보다 한 단계 진보된 주심포양식으로 가구방법이나
세부수법이 논리적으로 정연하고 직선재의 중첩으로 구성된 천장부의 아름다움과 장엄함은 외관의 세련된 풍모와 아울러 한국건축의 백미로 평가받는 건축
문화재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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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면 및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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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계정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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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도서
<전국
건축문화자산 경북편>, 건축가협회, 1999 <한국의 건축>, 김봉렬, 공간사, 1994
관련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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