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기 : 수리산 감투봉 ( 2017.01.01 )
함께한 친구들 : 문상봉, 문승영, 신정용, 윤건호, 이정하, 이종만, 임형순, 전용기. ( 8명 )
새해들어 첫 산행을 한다.
더구나 오늘이 丁酉年 新正인 1월 1일이라 기분이 더 좋다.
산본역을 나와 체육광장 네거리를 건너 들머리 계단을 밟고 오른다.
우리나라 13 정맥중 하나로 안성 칠현산에서 김포 문수산까지 이어지는 정맥구간중 수리산 슬기봉구간의
감투봉능선을 걷는다.
군포역 방향의 갈림길을 지나 계속 오르다 밤바위정에서 숨을 고르고 쉬면서 청천의 밀감과 우촌의 초코
맛을 본다.
이제 傘壽의 나이에 이른 8명의 노산객들 발걸음이 가볍고 활기가 있다. 50대 나이에 시작한 34산악회도
벌써 1377회를 기록한다. 매주 일요일의 산행이 일상이 된 우리들에겐 큰 행복이 아닐 수 없다.
감투봉을 넘는다. 편한 곳에 자리를 잡고 대곡의 찹쌀떡, 현산의 비스켓,진광의 밀감,취정의 삶은 계란으로
허기를 다스린다.
능내정에 이른다.
능내정 3거리에서 철쭉공원쪽으로 내려간다. 중간에 수리산역길로 다시 바꾸고, 전철을 이용 산본으로 나와
몸을 씻고 늦은 점심을 불고기로 해결한다.
새벽을 여는 여명의 상징인 닭띄 해가 되었으니 밝고 희망찬 한 해가 되어 우리나라의 모든 시스템이 정상적
가동되기를 바라고, 우리 34산악회도 아무런 탈없이 즐겁고 건강한 산행으로 계속 이어지길 기원한다
첫댓글 축! 34산악회. 정유년 새해에도 안산. 즐산. 건강한 산행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