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돌이동...안동하회마을(1월 25일)
물돌이동, 하회 등으로 불리는 안동의 풍산류씨의 집성촌입니다.
아래에 보이는 그림은 하회를 가장 잘 볼 수 있는 부용대입니다.
높이가 60여m의 절벽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늘상 아침이면 안개가 많이 있습니다.
강마을이라서 그렇겠지요.
부용대에서 우리마을의 변천과정에 대해서 설명을 들었습니다.
뜸으로 부터 시작을 해서 동네, 방네, 마을로 이어지는 마을의 변천사가 재미있네요.
부용대에서 맑은 풍경을 보았던 기억은 없습니다.
언제나 이렇게 뿌연 모습이었지요.
하회 마을 안으로 들어서자 정겨운 흙담들이 반겨 주었습니다.
마을의 길가에서 잠시 설명을 들었습니다.
어머니들이 더 열심히 듣는 것 같았지요.
하지만 아이들의 귀는 열려 있습니다.
제 경험으로는 끝난 뒤 물어보면 모든 것을 알고 있으니까요.
짚으로 무언가를 만드는 집으로 갔습니다.
흙담이 있군요.
흙을 벽돌모양으로 만들어서 쌓아 올린 담입니다.
하회의 또 다른 흙담이네요.
이곳에서 만들어지는 짚공예품은 이곳에서 판매도 하고 있었습니다.
3만원 정도면 하나 정도 사가지고 오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용용도가 정확해야 할 것 같습니다.
양진당은 문이 걸려 있어서 충효당으로 갔습니다.
들어가는 발걸음들이 경쾌하지요.
먼저 서애 류성룡 선생에 대한 설명과 우리집들의 특징에 대해서 알아 보았습니다.
상류 주택의 흔적들이지요.
설명은 간단 명료하게....
이어서 글씨의 체에 관한 설명도 있었습니다.
쉽게 이해가 되었지요.
충효당이라는 글씨는 미수 허목의 글씨입니다.
우암 송시열과 쌍벽을 이루었다는 그의 흔적이지요.
사랑채의 오른쪽으로 사당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앞에 있는 반송의 위엄도 있었습니다.
전시관 안에 있는 인형입니다.
예전의 양반 생활상이 있었습니다.
물론 서애 유성룡 선생이겠지요.
마을의 가운데에서 삼신당이 있습니다.
많은 소원을 빌고 있었지요.
하지만 귀신들은 이곳에 범접을 할 수 없어서 소원을 들어 줄지가...
덕여재로 갔습니다.
민박을 하고 싶으신 분들을 위해서 추천하고 싶은 곳입니다.
깨끗하고 토속적인 분위기를 갖고 있는 집입니다.
오늘 여행은 여기까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