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의 길 (Via Dolorosa)
스테파노 문으로 입성하여 성 안나 성당과 베짜다이 연못을 살펴본 뒤 바로 곁에 있는 예수님이 본시오 빌라도로부터 판결을 받으시고 십자가를 지고 십자가에 못박히시고 숨을 거두신 골고타 언덕에 이르는 , 현재 예수님 무덤교회가 있는 곳까지의 길, '슬픔의 길''고난의 길'이라 하는 십자가의 길 첫 지점에 이르렀다. 십자가의 길은 열네 군데 가슴아픈 장소가 있는데 우리는 보통 14처라 명명한다.
우리 일행은 각 처마다 기도할 사람을 정하고 예수님의 수난과 고통을 깊이 묵상하는 '십자가의 길'(Via Dolorosa) 기도가 시작되는 제 1처에서 출발을 하였다.
바아 돌로로사(Via Dolorosa)는 라틴어로 슬픔의 길 , 수난의 길이라는 듯이며 기독교인들에게는 구원과 생명의 길을 의미한다.
십자가의 길 1처에서 14처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고 이 길을 가신날은 금요일이다.
그 1처는 본시오 빌라도로 부터 십자가 형을 언도 받은 곳이며, 2처에서 9처까지는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고 가신 길이다. 10처에서 14처는 옷 벗기시고 십자가에 못박히시고 숨을 거두신 곳으로 골고다 언덕에 있는 예수님 무덤교회 안에 있다.
십자가의 길 기도는 카톨릭의 특수 기도이다. 이 기도는 아무 때나 바칠수 있지만 특별히 사순시기 금요일과 성금요일에는 마땅히 바쳐야 하는 기도이다.
이 곳 수난의 길에서는 매주 금요링 오후 3시에 프란치스꼬 회원이 이끄는 행렬을 볼 수 있다고 한다.
십자가의 길
+ 주 예수님,
제 1처
제1처 예수님께서 사형 선고 받으심을
묵상합시다.
제2처 예수님께서 십자가 지심을 묵상합시다. 구세주 예수님, 저희를 사랑하신 까닭에 이 무거운 십자가를 기꺼이 지고 가셨으니 저희도 주님을 사랑하며 주님께서 허락하시는 모든 십자가를 기꺼이 지게 하소서. 잠깐 묵상한다. 선고 교회 제대
채찍질 교회 제대
채찍질 교회 (가시관이 아름답게 모자이크 된 천정)
이 곳은 예수님께서 빌라도의 병정들로부터 채찍질을 당하시고 가시관을 쓰시며 온갖 조롱을 당하신 후에 십자가를 지신 곳이다.
이곳에는 채찍질 교회와 선고교회가 한 울안에 있다.
선교 교회 내부 바닥에는 돌판을 볼 수 있는데 이는 로마군들이 놀던 놀이기구 모형이 돌에 파여져 있는 것을 볼수 있다고 한다. 이 곳을 'The King's Play'라 하며 로마 병사들이 쉬며 놀던 장소이다.
이곳에서 예수님을 채찍질하고 가시관을 엮어 씌우고 자색 옷을 입히고 그 앞에 와서 "유다인들의 임금님, 만세!" 하며 손바닥으로 때리고 침을 뱉고 무릎을 끓고 엎드려 예수님께 절을 하면 조롱을 하였다.
싯딤나무 (아프리카 아카시아)
시나이 반도 광야를 여행하면서 초록이라고는 볼 수 없는 곳에서 아주 가끔 눈에 들어오는 나무가 있었다. 그것을 보면서 참 이상하다 식물이라고는 자라지 못하는 곳에 저 나무만 어떻게 저렇게 자랄 수 있을가 궁금했었다. 나중에 알게 되었는데 그 나무가 싯딤나무라 불리는 아프리카 아카시아 나무인데 가시가 날카롭고 커서 동물들이 먹을 수가 없어 저렇게 자랄 수 있었다고 한다. 바로 저 나무가 예수님께서 쓰셨던 가시관의 나무라하여 여행중 사세히 담았다.
땅에 떨어진 가시를 주워봤다. 가시가 클뿐만 아니라 단단하고 날카로워 밟게 되면 운동화 정도 뚫고 들어오는 것은 예사라고 한다.
제 3 처 예수님께서 넘어지심을 묵상합시다.
구세주 예수님,
예수님께서 첫번째 넘어지신 곳 제 3 처
제 4 처 예수님과 성모 서로 만나심을 묵상합시다.
구세주 예수님과 성모
마리아님, 십자가의
길에서 만나시는 성모자
제 4 처
* 십자가의 길 기도문은 카톨릭 사이트에서 가져왔음 |
출처: 잃어버린 꿈을 찾아서 ..... 원문보기 글쓴이: 분홍구름
첫댓글 오늘부터 십자가의 길을 올립니다. 오늘은 1처에서 4처까지입니다. 보시고 묵상하시기 바랍니다
참으로 의미 깊은 글이고 사진입니다. 잘 읽었습니다. 창 ㅅ ㅌ ㅍ 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