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3월 19일
3월 11일, 저는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과 한국 국회의원들, 그리고 200여 명의 열정적인 한국 대학생 및 최근 졸업생들과 함께 한미 대학생 연수취업 (WEST) 프로그램의 출범을 축하했습니다. 작년 9월에 유 장관님과 라이스 당시 국무장관께서 WEST를 시작하기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했습니다. 그로부터 6개월도 안지났는데 벌써 미국에서 영어 공부도 하고 여행도 하며 일도 할 수 있는, 새로운 WEST 프로그램의 첫 참가자들을 만나게 되다니 너무 신났습니다!
WEST는 한국 대학생 및 최근 졸업생들이 특별하고도 다양한 방식으로 미국을 경험할 수 있도록 고안된 프로그램입니다. WEST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은 영어 연수와 미국 회사에서 최장 12개월간의 인턴 취업, 그리고 한 달 동안 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 이는 새로운 방식의 교환 프로그램으로서 상당한 잠재력이 있습니다. WEST는 젊은 한국인들에게 미국에서 직접 생활하면서 영어 실력도 향상시키고 국제적인 경험과 미국 직장에 대한 포괄적인 이해를 가능하게 할 것입니다.
스티븐스 대사가 외교통상부 주최로 열린 제1기 한미 대학생 연수취업 (WEST) 프로그램 출범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이런 혁신적인 교환 프로그램을 진행시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특히 경제 위기로 인해 양국 모두 도전적인 시기를 맞고 있어 더욱 어려웠죠. 하지만 우리는 해냈습니다. 프로그램에 투입된 모든 이들이 프로그램 참가자들에게 성공적인 첫경험을 선물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고, 저는 새로운 출발을 함께해준 (stepping out on the ice) 그들에게 큰 박수를 보냅니다. 이 경험을 토대로 양국 정부는 WEST 프로그램을 다듬고 확대하여 젊은 미국인들도 한국에서 공부하고 일하며 생활할 수 있는 새로운 교환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입니다.
WEST 프로그램 참가자들을 만날 수 있어서 너무 기뻤습니다. 제가 참가자들에게 보낸 축사를 읽어보시려면 http://seoul.usembassy.gov/113_031109.html을 확인하세요. 그리고 WEST 프로그램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를 원하신다면 외교통상부 글로벌인턴 추진지원단에서 운영하는 카페 http://cafe.naver.com/westwhp를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WEST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혹시 이 블로그를 읽고 계시다면, 여러분의 경험을 저희와 공유해주세요!
첫댓글 스티븐스 대사님, 미국 비자를 받기 위해 미대사관 담벽에 길게 장사진을 치고 기다렸던 시절과 비교하면 정말이지 격세지감이 드는군요, 제1기 'WEST' 프로그램의 출범을 축하합니다. 양국의 대학생들 모두에게 유익한 기회와 경험이 될 것입니다. 'WEST' 프로그램이 더욱 건실하게 발전하며, 세계를 향해서 나아가는 우리 젊은이들이 되기 바랍니다.
제 사촌 여동생이 미국 연수를 다녀온 적이 있습니당. 미국은 White House 와 흰머리수리 등 흰색이 국가의 색인 것 같습니다. 보통 북은 검은색, 동은 청색, 남은 적색, 서는 흰색, 중앙은 황색으로 그렇게 배웠습니당. WEST는 당연히 흰색이 돼야 맞지요.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