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스(stance)

<STYLE>P{margin-top:2px;margin-bottom:2px;}</STYLE> 스탠스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 오픈 스탠스와 클로우즈드 스탠스(open stance and closed stance). 오픈 스탠스는 양 발을 탁구대 엔드 라인과 평행하게 서는 것이다. 클로우즈드 스탠스는 포핸드를 칠 때는 왼 발을 오른 발보다 앞으로 위치(오른손 잡이의 경우, 왼 손 잡이는 반대)하게 하고, 백핸드를 칠 때는 오른 발을 왼 발보다 앞으로 위치하게 하는 것이다. 단순히 파워만 놓고 보자면 클로우즈드 스탠스가 더 유리하긴 하다.(스윙시에 중심 이동을 앞쪽으로 옮기는게 쉬우므로) 그러나, 공이 기다리지 않는 다른 쪽에 왔을 때, 예를 들어 포핸드 클로우즈드 스탠스로 서 있는데, 백핸드 쪽으로 공이 왔을 때, 클로우즈드 스탠스로 약간 부자연스러울 수도 있다. 가장 이상적인 경우는 클로우즈드 스탠스로 포핸드 백핸드를 다 처리하는 것이다. 공이 느릴 경우는 이것이 가능하므로, 왼 발 오른 발을 앞 뒤로 빨리 바꾸는 연습을 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공이 빠르게 오른쪽 또는 왼쪽으로 순간적으로 올 때는, 미처 발을 바꿀 시간이 없으므로, 전진 쇼트 주전들은 주로 오픈 스탠스로 서게 된다. 왜냐하면 상대편 공의 스피드를 이용하여 공을 이쪽 저쪽으로 찔어주므로 공에 파워를 스스로 붙일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펜홀더 드라이브형의 경우는 주로 강한 포핸드를 사용하는 포핸드 클로우즈드 스탠스로 서고, 백쪽으로 오는 공은 같은 포핸드 클로우즈드 스탠스(즉 왼발이 앞으로 나온 상태)에서 쇼트를 대는 연습이 필요하다. 그러므로 평소에 쇼트 연습을 할 때도, 왼 발을 앞으로 내고 임팩트시 중심을 왼 발로 옮기면서 쇼트를 대는 연습이 필요하다. 결국 오픈 스탠스냐 클로우즈드 스탠스냐는, 양쪽을 다 적당히 지킬 것이냐(오픈), 아니면 한 쪽을 약간 희생시키더라도 다른 쪽을 받아치려고 하느냐(클로우즈드)의 차이이다. 쉐이크 양핸드 드라이브 형의 경우, 전진에서는 주로 쇼트를 위한 오픈 스탠스를 쓰고, 포핸드 드라이브를 위주로 쓰려고 하면 클로우즈드 스탠스로 바꿔 줄 필요가 있다. 백핸드 드라이브의 경우, 상대의 느린 공을 강하게 공격을 하려면 오른 발을 앞으로 내고 하지만, 빠른 공도 백드라이브를 거려면 왼 발을 앞으로 낸 채로 백드라이브 연습을 할 필요가 있다. 각 경우에 따라서 스탠스를 살펴보면,(오른손잡이의 경우) 보스 커트 - 원칙은 오른발이 앞이지만, 왼발을 앞으로 놓은 채로 할 수도 있어야 한다. 오른발을 앞으로 하면 커트를 강하게 할 수 있고, 공을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긁으면서 사이드 스핀 커트를 넣을 수 있다. 왼발을 앞으로 하면 공을 오른 쪽에서 왼쪽으로 긁으면서 사이드스핀 커트를 넣기가 쉽다. 두 가지 스탠스로 다 할 수 있어야 한다. 백핸드 - 역시 원칙은 오른발이 앞이고, 강한 백스매시를 칠 수 있다. 그러나 공이 빨라 미처 발을 바꿀 시간이 없을 경우, 왼발을 앞으로 한 채로 칠 수도 있어야 하는데, 백스윙시 허리와 상체를 더 틀어야 한다. 이 때는 강한 백핸드보다는 연결을 위주로 한다. 백쇼트 - 역시 원칙은 오른발이 앞이고, 빠른 백푸시를 할 수 있다. 그러나 왼발을 앞으로 하면, 공을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옆으로 긁는 사이드 스핀 쇼트를 대기가 더 쉽고, 중국 선수들이 백쇼트를 댈 때 애용한다. 이 사이드 스핀 쇼트는 상대가 맞쇼트하기가 어려우므로, 상대가 약하게 쇼트된 것을, 왼발이 앞으로 된 상태의 스탠스를 유지한 채 돌아서서 포핸드로 공격한다. 포핸드 - 원칙은 왼발이 앞이고, 강한 포핸드를 할 수가 있다. 그러나 오픈 스탠스나 오른 발을 앞으로 낸 채로도 포핸드를 구사할 수 있어야 하고, 이 경우 파워가 약간 떨어지므로 무리하게 스윙하지 않고 상대의 공의 스피드를 역이용하여 되도록 정점을 놓치지 않도록 한다. 리시브 - 펜홀더의 경우는 되도록 전 코트를 다 포핸드로 리시브하도록 노력하여야 한다. 그러므로 왼발을 앞으로 하는게 원칙이다. 단 부득이하게 어쩔수 없이 백핸드로 리시브 할 때는 오른 발을 앞으로 하는게 원칙이나, 포핸드로 하려다가 갑자기 백핸드로 바꿔야하는 경우를 대비해 왼발을 앞으로 한 채로 백핸드 리시브를 연습할 필요가 있다. 상대가 오른쪽으로 짧게 서브를 넣은 경우는 오른 발이 앞으로 들어가야 하므로, 오른발을 앞으로 낸 채, 커트나 손목으로 튕기는 연습을 한다. 오른쪽으로 길게 온 경우는 왼발을 앞으로 한 채, 드라이브로 공격. 돌아서서 포핸드로 상대의 백쪽으로 친 공이 나의 포핸드쪽으로 쇼트 되어 왔을 경우 - 전진형의 경우는 오픈 스탠스이므로, 오른 발을 오른 쪽으로 이동시키면서 정점타를 치도록 하고, 드라이브형의 경우는 왼발이 오른발과 엇갈리게 하여 왼 발을 오른쪽으로 이동시키면서 드라이브 공격을 하도록 한다. ...이상 2001/03/23 오후 12:07:52 서울대 관악사탁구회 정승호님이 서울대 탁구부 김동균님이 올린글을 '탁구강좌&자료'란에 올린글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