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렇게 돌까? 신주쿠, 시부야, 하라주쿠는 도쿄 서쪽에 모여 있고, 모두 JR야마노테센 한 라인으로 연결되어 교통이 편리하기 때문에 보통 이 세 타운을 묶어서 돕니다. (하라주쿠와 시부야는 붙어있어서 걸어서 이동하는 경우도 꽤 많구요.) 순서는, 오전부터 여는 가게가 많지 않은 만큼 아침에는 메이지진구의 숲길을 산책할 수 있는 하라주쿠에서 시작해 시부야를 거쳐 저녁에는 신주쿠의 도쿄도청에서 야경을 보는 순으로 정해봤습니다.
신주쿠는 도쿄를 대표하는 번화가인만큼 이세탄 백화점, 다카시마야 백화점 등 대형 백화점과 루미네 EST, 서던테라스 등 쇼핑몰이 많습니다. 쇼핑에 관심 많은 분들은 가부키쵸 대신 쇼핑에 시간을 할애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신주쿠에는 체인점부터 전통의 명가까지 맛집 또한 굉장히 많습니다. 튀김의 츠나하치, 라멘의 멘야무사시, 카레의 나카무라야 등은 오랜 세월 신주쿠의 맛을 대표해온 곳들이지요. 이 밖에 다양한 신주쿠 맛집을 보시려면 -> 신주쿠 맛집 정보 더보기
이 코스를 기본으로 해서,
- 예쁘고 아기자기한 다이칸야마 등을 넣은 '하라주쿠-다이칸야마-지유가오카-시부야'
- 개성과 예술적 감각이 넘치는 시모키타자와를 넣은 '하라주쿠-시부야-시모키타자와'
- 롯폰기 등 세련된 신도심들을 만날 수 있는 '하라주쿠-시부야-에비스-롯폰기'
등의 코스로도 많이 돌아봅니다.
[도쿄 초보가이드] 추천일정 코스2. 아사쿠사-우에노-긴자-롯폰기
왜 이렇게 돌까? 아사쿠사, 우에노는 거리상으로도 분위기상으로도 일본 전통의 느낌이 나는 곳입니다. 아사쿠사를 가기 위해서는 우에노에서 지하철을 갈아타는 경우가 많으니 묶어 가는게 편하지요. 그리고 우에노에서 가까운 긴자를 보고 긴자에서 히비야센으로 롯폰기로 이동합니다.
순서는 이른 아침부터 관광이 가능한 아사쿠사부터 시작해 가까운 거리순으로 우에노, 긴자, 마지막에 롯폰기에서 아름다운 야경을 보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걸로 정했습니다.
아사쿠사는 일본식 간식의 천국입니다. 가장 유명한 비둘기 모양 닌교야키의 기무라야닌교야키혼포, 바삭바삭한 모나카 아이스크림을 파는 초우친모나카 외에도 고구마양갱의 후나와 , 바삭한 만두피에 팥소가 들어간 튀김만두의 킨류잔센소모치혼포 등 다른 지역에선 흔히 볼 수 없는 아사쿠사만의 맛을 즐기세요. -> 아사쿠사 맛집 정보 더보기
우에노 공원은 꽤 큽니다. 동물원, 국립박물관, 서양미술관을 다 돌아보면 하루 종일 걸릴 수도 있습니다.
박물관, 미술관을 관람하려면 그 전에 우에노역의 인포메이션센터 비치된 지도를 챙겨가세요. 할인쿠폰이 있습니다.
우에노 지역은 메이지 시대부터 이어온 전통 음식점들이 많습니다. 100년동안 이어온 두툼한 돈까스 호라이야, 왕실에서도 주문한다는 270년 전통의 장어덮밥 이즈에이 우메카와데이 등 일본느낌의 식사를 드시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의외로 젊은이들 거리에서는 일본식 한끼 식사를 하기가 어렵답니다) -> 우에노 맛집 정보 더보기
02:00 pm
긴자
6
긴자 거리 쇼핑
시계탑이 인상적인 긴자 거리의 상징 와코 백화점, 건물전체가 유리블록으로 이루어진 에르메스 등 아름다운 명품숍이 즐비한 하루미도리, 주오도리, 나미키도리 거닐기
긴자 거리는 바둑판 모양으로 돌아보기 편하게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가게안까지 들어가지않고 디스플레이 구경만으로도 훌륭한 관광 명소입니다.
긴자에는 고급 레스토랑뿐 아니라 립파이의 원조 웨스트, 입에서 살살녹는 팥빵의 기무라야 소혼텐, 달지않고 폭신한 벨기에식 와플의 마네켄 등 유명 디저트점이 많습니다. 서양의 인기 디저트를 동양식으로 바꿔 한국인의 입맛에도 잘 맞는 일본 디저트의 진수를 맛보세요. -> 긴자 맛집 정보 더보기
06:00 pm
롯폰기
8
롯폰기힐스
투명한 유리벽이 아름다운 TV 아사히, 일본식으로 꾸며놓은 모리 정원, 다양한 이벤트가 많이 열리는 노천광장 롯폰기힐스 아레나 등 다양한 볼거리가 공존하는 롯폰기힐스 구경
9
도쿄 야경 즐기기
롯폰기힐스를 대표하는 모리타워에서 아시아 최대 규모의 현대 미술관인 모리미술관도 구경하고 전망대에 올라 도쿄타워를 포함한 도쿄 야경 즐기기
알고가면 좋은 롯폰기 Tip
겨울에는 파란색 일루미네이션으로 가득찬 롯폰기힐스 외부의 거리를 꼭 거닐어보세요
TV아사히 방송국은 후지TV, NHK처럼 관광객들을 위한 투어는 없지만 1층에 관광객들을 위한 카페, 캐릭터숍이 있으니 한번쯤 들러보셔도 좋습니다
도쿄타워는 낮보다 밤의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도쿄타워에서의 야경보다는 모리타워 전망대에서 도쿄타워를 포함한 야경을 보는걸 추천합니다
모리미술관의 오픈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지만 (화요일은 오후 5시) 전망대는 모리미술관이 닫은 이후에도 야경을 보는게 가능합니다
일본의 클럽문화를 즐기고 싶으면 신주쿠나 시부야보다 롯폰기가 좋다고 합니다. 유명인사들이 많이 찾는다는 렉싱턴 퀸 등 야경을 본 이후엔 클럽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세요.
이 코스를 기본으로 해서,
- 우에노의 박물관, 미술관 한곳 한곳을 꼼꼼히 보는 '아사쿠사 - 우에노'
- 아사쿠사와 오다이바를 수상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우에노 - 아사쿠사 - 오다이바"
등으로도 많이 돌아봅니다.
[도쿄 초보가이드] 추천일정 코스3. 츠키지-시오도메-오다이바
왜 이렇게 돌까? 일정의 메인은 오다이바입니다. 놀거리, 볼거리, 살거리 풍부한 오다이바는 하루 풀 일정으로도 충분한데요, 오다이바 가는길에 꼭 지날 수 밖에 없는 시오도메도 살짝 구경하고 그전에 가까운 츠키지에서 유명 스시도 먹고가는 일정으로 잡았습니다.
순서는 기다리는 시간과 좀 더 신선한 스시의 맛을 즐기기 위해 츠키지를 아침에, 해변에서 석양과 야경을 즐기기위해 오다이바를 마지막으로 보는 순서로 정했습니다.
미스터 프렌들리 카페, 가수 유희열로 인해 유명해진 와플스 등 예쁜 카페에서 맛난 간식먹으며 휴식
알고가면 좋은 다이칸야마 Tip
다이칸야마역에서 나와 왼쪽보다는 오른쪽과 위쪽에 예쁜 가게들이 많습니다. (시모키타자와보다는 고급스러운 느낌) 크리스마스 아이템을 중심으로 귀여운 소품들이 가득있는 크리스마스컴퍼니, 세련된 인테리어 소품을 살수있는 유니코 등의 인테리어숍이 많습니다. -> 다이칸야마 쇼핑 정보 더보기
유럽의 거리를 재현해 놓은 에비스 가든플레이스에서 밤에 더욱 아름다워지는 에비스의 야경 구경
알고가면 좋은 에비스 Tip
에비스 맥주기념관의 오픈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입니다. 입장은 무료이며 맥주 시음을 원하면 자판기에서 쿠폰을 구입해 400엔에 맥주 4잔을 시음할 수 있지요. (맥주시음을 원한다면 적어도 4시전에는 가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광장에서 바로 보이는 비어스테이션과는 다른 곳입니다, 좀 더 에비스 가든플레이스 안쪽에 있습니다)
에비스 맥주기념관에서 시음하고 좀 더 일본 맥주를 즐기고 싶은 분은 비어스테이션에 가보세요. 원래 삿포로 맥주 공장이었던 건물을 변형해 만들어 넓직한 공간에서 정통 독일식 안주, 현지에서 직송된 신선한 맥주를 즐길 수 있습니다. -> 에비스 맛집 정보 더보기
[도쿄 초보가이드]도쿄근교 하루코스 소개
그 외 하루코스
1
디즈니 리조트
한국의 테마파크와는 달리 탈거리, 놀거리보단 볼거리가 많은 곳입니다. 흔히 알고있는 디즈니랜드와 물을 테마로 한 디즈니씨로 구분되어 있고 돌아보는데 각각 이용료가 5500엔정도로 비싸고 서로 연결되어 있지 않아 많은 분들이 둘 중 한군데만 선택해서 보곤 합니다.
* 가는법 : 도쿄東京역에서 JR 게이요센京葉線을 타고 마이하마舞浜역에서 하차, 마이하마舞浜역에서 디즈니 모노레일 탑승. * 여행기 보기 : 프리님의 여행기, 디즈니 리조트 어트랙션 리스트
2
요코하마横浜
도쿄에서는 오다이바에서 가볍게 바다를 즐길 수 있지만 좀 더 일본의 바다 풍경을 만끽하고 싶다면 요코하마로 향하세요. 중화가 거리, 서양풍의 건물들에 아름답기로 유명한 야경까지 도쿄와는 다른 이국적인 느낌을 받을 수 있을거예요.
* 가는법 : 시부야渋谷역에서 도큐토요코센東急東横線을 타고 미나토미라이みなとみらい역에서 하차 (급행은 약 30분 소요)
* 유용한 패스
1. JR 요코하마 프리깃푸 横浜フリーきっぷ
: 도쿄 주요역~요코하마근교의 신스기타구간의 네기시센열차까지 JR열차를 1일간 무제한 승차, (신주쿠에서 출발할 경우 1,060엔, JR 역내 미도리노마도구치みどりの窓口 에서 판매)
2. 미나토미라이 티켓 みなとみらいチケット
: 도큐센 각역에서 요코하마역까지의 도큐센 1회 왕복승차권과 요코하마 고속철도 미나토미라이센 전구간을 1일간 무제한 사용 (시부야역 출발 시 840엔, 요코하마역, 시부야역에서 판매)
: 유효기간 2일, 야마노테센 역 ~ 가마쿠라, 에노시마ノ島까지의 JR열차와 에노덴江ノ電, 쇼난 모노레일湘南モノレール을 2일간 무제한 사용 (야마노테센의 역에서 출발시 1,970엔, 요코하마 출발시 1, 130엔, JR 역내 미도리노마도구치みどりの窓口 혹은 자동판매기에서 판매)
2. 오다큐 에노시마 가마쿠라 프리패스 小田急江ノ島・鎌倉フリーパス
: 오다큐센 각 역~ 후지사와藤沢~가타세에노시마片瀨江ノ島까지의 오다큐센 열차 왕복1회와 에노덴江ノ電을 2일간 무제한 사용 (성인 1,430엔, 오다큐센 각 역에서 판매) * 여행기 보기 :권도님의 여행기
4
하코네箱根
일본하면 떠오르는게 온천과 화산인데요, 도쿄 인근에서 그 두가지를 모두 구경할 수 있는 지역이 바로 하코네입니다. 기나긴 로프웨이, 호수를 건너는 유람선 등 이동 수단도 다양해서 시내 거리를 많이 돌아다녀 다리가 피곤해진 여행객에게 좋은 관광지입니다. 명물은 한개당 수명이 7년이 늘어난다(?)는 까만 온천계란이지요.
* 가는법 : 오다큐 신주쿠小田急 新宿역에서 하코네 프리패스를 구입 (5500엔), 하코네유모토箱根湯元역 하차 (약 1시간 40분~ 2시간 소요, 중간에 열차가 분리될수있으니 무조건 앞쪽 1~2호 차량에 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