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나고야 중부공항 팀 김희선 입니다!
무더운 날씨에 사장님, 본사의 주임님 각 지역의 모든 선배님들 동기, 잘 지내고 계시죠?^ㅁ^
유독 더위에 약한 저지만, 이번엔 이상하게 여름감기에 걸려 몇일 골골댔습니다ㅠㅠ
한동안 나고야 거의 모든 선배님이 여름감기에 걸리서 고생하셨는데, 다른 선배님들 여름감기 걸리시지 않게 조심하십시오!
감기 덕분에(?) 요즘 허스키한 목소리로 체크인을 하고 있습니다 허허^ㅁ^;
저는 현재 나고야 중부공항에서 핀에어에서 체크인 업무를 하고있습니다.
사실, 제가 직접 핀에어에서 일하기 전에는 핀란드의 핀에어가 조금은 생소한 항공사인건 사실이었는데요,
처음의 저처럼 핀에어에 대해 정보가 많이 없거나 생소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을 위해 핀에어에대해 간단하게나마 소개하고,
어떠한 업무를 하는지 등... 여러가지 정보를 제공하고자
글을 씁니다!
그럼, 

핀란드의 핀에어(finnair)는 아시아와 유럽을 가장 빠르게 연결하는 항공사라는 카피를 가지고 있으며,
실제로 나고야 공항에서도 유럽으로 가장 빠르게 가는 항공사로 알려져 있습니다.
IATA코드는 AY이고,
1923년 처음 설립하였습니다.
나고야에서 데일리로 운항하는 핀에어는,
매일 아침 8시 50분 핀란드 헬싱키에서 ay79편으로 나고야로 들어와
10시 30분, ay80편으로 10시간 정도를 날아 헬싱키로 돌아갑니다.
나고야에서 출발하는 손님 대부분이 핀란드 헬싱키를 경유하여 유럽의 각 도시로 가게됩니다.
일본인의 경우, 대부분의 유럽국가를 비자없이 리턴 항공권만으로 드나들 수 있지만,
가끔 다른 국적의 손님들이 오면 꼭 TIMATIC을 통해, 비자나 갖추어야 할 서류들을 확인한 후, 체크인을 해야합니다
개인적으로 이 부분이 제일 어렵고 또 무섭기도 합니다ㅠㅠ
일전의 큰 실수도 있었고, 요즘은 다른 국적의 손님이 오시면 저도 모르게 더 긴장해서 확인하곤 합니다!
핀에어의 체크인 단말기 시스템은 다른 항공사의 시스템에 비해 아주 편리하고 보기쉽게 되어있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특히 SEAT MAP이 아주 귀엽고 깜찍하답니다^ㅁ^!)
반면에 엔터 몇번으로 너무 쉽게 체크인이 끝나 불안할 때가 있습니다ㅠㅠ
그리고, 체크인 뿐 만 아니라
핀에어 도착의 BC는 특히 가방의 파손이 많기로 유명합니다ㅠㅠ
비행시간도 길고, 헬싱키 전 공항에서 출발한 짐을 헬싱키 반타 공항에서 다시 나고야로 가는 비행기에 태우는 과정에서
경유 시간이 짧아서 인지 손님들의 가방에 유독 파손이 많습니다.
어제도 가방의 파손만 11건이 있어서, 체크인 카운터 정리 후 오피스 업무 전에 잠시 BC로 헬프를 가기도 했습니다.
체크인 카운터가 어느정도 정리되면, 게이트 업무와 오피스 업무 각각 그날 배치된 곳에 가서 업무를 하게 되는데,
우선 게이트는 게이트 리더의 지시하에 SHIP SIDE로 가서 크루와 보딩개시 시간에 대해 협의를 하거나,
필요한 서류를 받기도 하고
스페셜 케어를 필요로 하는 사람에 대한 정보를 전하기도 하는데요,
SHIP SIDE로 갈때마다 가까이서 만나는(?) 핀에어의 멋진 COCKPIT 때문에 두근두근 할 때도 있습니다
가끔 인사를 윙크로 해 줄 때도 있더라구요... 하하하하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오피스 업무는, 카운터를 정리 한 후 패신져 오피스로 돌아와,
여러가지 필요한 서류를 모아 ARRIVAL과 DEPARTURE 파일을 만들고,
마지막으로 게이트에서 돌아온 스텝들까지 다 모이면 그 날 하루 있었던 사건(?)이나,
중요했던 일에대해 공유하고 의논하는 시간을 가지게 됩니다.
이 때, 돌아가면서 그날 회의 내용을 노트에 매일 정리하여 기록하는데
핀에어의 引継ぎ노트만으로도 많은 공부가 되어서, 야스미동안의 기록내용도 빠짐없이 챙겨볼려고 하고있습니다.
핀에어의 트레이닝부터 지금까지 약 5개월이 지났는데요,
아직도 매일 새로운 것을 알아가고 공부하며 근무하고 있습니다.
특히 비자나 수화물에 대한 부분이 많이 어렵게 느껴지는데, 더 많은 상황들을 부딪혀보고 경험하면서
공부해가고 있습니다.
최근까지 핀에어에서 혼자 한국인으로 조금은 외로웠는데,
최근 수정선배님과 원미씨가 핀에어로 들어오시게 되어서 너무 반갑고 기쁩니다
제가 아는 부분에 한해서는 더 자세히 가르쳐 드릴 수 있도록
공부하고 열심히 하겠습니다^ㅁ^

깔끔하고 너무 예쁜 핀에어의 비행기 입니다*3*

그리고 이 사진은,
제 동기 중 한명이 그만두기 전 날, 그날 같이 근무했던 핀에어의 멤버들과 기념으로 찍은 사진 입니다^ㅁ^
당시 갤럭시 노트를 구매했던 일본인 스텝 한 분이 직접 꾸며서 올려주셨던 사진 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 보물......... 2번의 실패 후 3번만에 완성한 제 안초코 입니다^ㅁ^
카운터, 게이트, BC 어디를 가든 없으면 불안한... 저의 보물 안초코를 들고 찍은 저 입니다
많이 부족한 설명이었지만,
결론은 핀에어는 정말 좋은 항공사라는 것! 입니다^ㅁ^
하루하루 즐겁게 근무하고 있습니다~
다음에는 더 생생한 정보를 전해드릴 수 있도록 직접 찍은 비행기 사진과,
현장 사진들로 다시한번 소개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댓글 희선 선배님^^ 글만 보아도 현장 분위기가 느껴 지네요^^저도COCKPIT들의 윙크 인사 받아보고 싶네요 ㅎ
날씨가 점점 더워지는데, 건강 조심하세요~
공부할게많네요 여름철건강잘지키면서 홧팅><
희선씨 미인이시네요~ 업무얘기 잘들었습니다!!^_^* 더운날씨 조심하시고 화이팅하세요!!^_^*
삭제된 댓글 입니다.
귀여워요 석호씨 ㅋㅋㅋ
아 희순~~~너무 귀여워용ㅋㅋㅋ 핀에어 저도 언젠가 꼭 해보고싶은 항공사예요o(^▽^)o파이팅!!
광안리 회센터에서 본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AY의 베테랑처럼 보이네요 ㅎㅎ 희선씨 화이팅입니다!!
인기쟁이 희선씨 역시 젤 미인이네요^^
핀에어 비행기 너무깔끔해요
뱀발로 무밍이 라는 캐릭터가 도장된 비행기도 보고싶어요ㅋㅋㅋ 아마 핀에어였던것 같은데
핀에어 특유의 편안하고, 여유로움이 이제 희선씨한테 물씬 풍겨 나오는 데요.~ 희선씨 앞으로도 파이팅 입니다.
우리 희순이 젤 이쁘네요! 근무 화이팅이예요~^^
핀에서도 역시 빛이납니다 희선씨! ㅋㅋㅋㅋㅋㅋ
희선씨랑 같이 근무하는 날은 즐거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