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선도인간
10:00 들머리 버리미기재
12:05 촛대봉
14:25 대야산
15:30 날머리 용추계곡 용추골펜션
오늘 구간은 이전의 의문도 해결하고 얼마나 험한 산이길래 선답자들의 혀를 내두르게 했는지 궁금하기도 하다.
본칠전과 천지수삼원불스승님, 칠성전, 국토秘氣호제님, 구간의 산신님들께 인사올리고 출발한다.
택시기사님이 알려준 들머리로 출발하여 쉽게 길을 찾았다. 구간이 짧아 느긋하게 걸음하며 얼마만의 여유인가 ..
그렇게 선답자들이 예고했던 직벽을 만난다. 빨간작업용 장갑을 장착하며 오른다. 한 군데 쇠로 박은 손잡이가 흔들리는 곳이 있다. 비탐구간이라 누구에게 보수를 말할 곳이 없는 것이 안타깝다.. 저 고리가 떨어진다면 생각만으로도 아찔하다. 그렇게 오르며 살짝 돌아본 아래는 없었던 고소공포증이 생길듯하다..
이 구간을 선답자들은 어떻게 지나갔을까.. 이곳은 동절기 산행을 피하라는 말씀들이 맞다. 바위에 눈이 녹아 얼어붙어 더 위험하다. 그렇게 오른 산야는 .. 아~ 아름답고 사방이 한눈에 들어온다. 그곳에서 직진하니 대야산 정상석이다. 길은 분명히 나서 있다. 카메라 뒤로.. 이전.. 길을 헤맬수 밖에 없었다. 길이 없는 곳이 였기에.. 나의 대충 검색의 결과이기도 하다. 한번 다녀간 길이라 오늘은 용추계곡까지 가는 길이 그리 멀게 느껴지지않는다.
오늘의 안배에 스승님殿에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세상이 나를 비난하더라도 나는 세상을 이롭게 하리라..'
사)본우도 원효秘氣전승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