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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라지나이트 입니다.
지난번 트럼페터의 수퍼톰켓 리뷰는 잘 보셨는지요..? 워낙 좋아하는 기체이다 보니 장작 5편이나 되는 방대한 씨리즈 리뷰를 하게되었네요..
이어 수퍼호넷 리뷰를 올려야 하는데 그전에 잠시 쉬어가는 리뷰로 역시 이번에 신제품으로 들어온 트럼페터의 미군인형 세트 2종을 리뷰해볼까 합니다.
아무래도 인형편이 간단할 듯 보여서요..
시작해 보죠..
트럼페터의 새로운 야심… “ 인형아이템에 도전하다!!”
최근 들어 몰라보게 한층 성숙된 실력을 보여주고 있는 트럼페터…
트럼페터가 최근 신경쓰고 있는 분야중 하나가 바로 인형씨리즈 입니다.
인형은 업체 입장에서는 투자대비 고부가치를 올릴 수 있는 효자상품중 하나 입니다.
이는 비교적 금형개발비가 저렴하지만 만들고 나면 꾸준하게 잘 팔리는 제품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인형 아이템은 자사의 전차나 장갑차등과 같이 출시하면 두 제품 모두 팔아먹을수 있는 시너지 효과를 얻을수 있다는 점에서 메이커 입장에서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수 있는 대표적인 아이템 입니다.
대표적인 예로 타미야나 드래곤 같은 메이커는 전차나 비행기들도 잘 만들지만 인형으로도 유명한 업체들입니다.
이들은 특히 자사가 만든 제품에 일종의 옵션으로, 포즈를 맞춘듯한 인형을 같이 만들어 같이 팔아먹는 시너지효과를 잘 이용하는데
후발주자로서의 트럼페터 역시 그런 영업전략을 그대로 이용하게 됩니다.
하지만 사실 인형 아이템은 그렇게 쉽게 만들수 있는게 아닙니다.
전차나 비행기 같은 아이템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이를 정확하게 그려낸 도면이 있어야 하고 이를 제대로 그려낼수 있는 도면 기술자를 구하는 건 돈만 제대로 주면 구하기 쉬운편 이지만 이와 비슷한 인형을 제작하기 위한 원형사를 구하는데는 무척이나 어렵기 때문입니다. ..
인형은 일단 원형이 좋아야 이를 인젝션 금형으로 옮기는데 이를 금형을 옮기는데 원형사의 역할이 무척이나 중요하다고 합니다.
전차나 비행기 와는 달리 인형은 사람들이 가장 가까이서 자주 보는 바로 인간을 그 대상으로 하기에 조금의 어색함도 바로 눈치채기 쉽습니다.
또한 인간의 신체 비례와 표정의 오묘함을 금형으로 실제 인간의 그것과 비슷하게 표현한다는게 말처럼 쉬운일도 아닙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제품을 많이 만들어 인젝션 인형 제작의 경험을 쌓아야하는데 작은 업체의
경우 그러기가 쉽지가 않죠.. 인젝션 인형 금형도 돈이 드는건 마찬가지니까요..
결국 이런 이유로 절정의 실력을 가진 아카데미조차 90년대 초반 약간의 인형 아이템을 생산하다 지금은 포기하고 더 이상 생산하고 있지 않습니다.
앞서 말한 타미야나 드래곤은 적게는 20년에서 길게는 30년 이상 인젝션 인형 아이템을 제작해온 업체 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이들 메이커에 대한 인형 품질에 대해서는 말들이 많습니다.
트럼페터 역시 데뷔 초기부터 인형을 만들기 위해 부단한 애를 쓴 대표적인 모형업체 입니다.
트럼페터는 데뷔 초기부터 꾸준하게 다양한 인형 아이템을 생산했지만 솔직히 품질도 많이 떨어지고 가격도 싸지 않아 많은 욕을 먹고 있었던게 사실입니다.
이런 트럼페터가 최근들어 새로운 원형사와 제작기술을 도입.. 야심차게 새로운 품질을 가진 인형아이템들을 생산하기 시작했습니다.
오늘 소개할 인형아이템이 바로 그것입니다.
00424번 Modern U.S.Army Armor Crewman & Infantry
이번에 수입된 트럼페터의 인형 아이템은 총2종 그중 바로 오늘 소개할 ‘ 00424번 Modern U.S.Army Armor Crewman & Infantry ‘ 와 ‘ 00425번 Modern U.S.Marine M252 Team ‘ 은 현용 미육군과 미해병대를 재현한 최신 현용 보병 씨리즈 입니다.
[ 이번에 입고된 신제품중 인형 제품군도 있는데 00424번 Modern U.S.Army Armor Crewman & Infantry ‘ 와 ‘ 00425번 Modern U.S.Marine M252 Team ‘ 은 현용 미육군과 미해병대를 재현한 최신 현용 보병 씨리즈 인형 아이템 이다]
이중 00424번 Modern U.S.Army Armor Crewman & Infantry 을 먼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박스 및 외형
[빈센트웨이씨가 그려낸 일러스트가 박스아트~ 스트라이커 장갑차의 승무원과 그 탑승원으로 보이는 3명의 보
병이 이번 제품의 주인공들이다]
약 25.5X16.3X3.8 센티정도의 전형적인 인형박스 크기 입니다.
박스아트는 이제는 트럼페터를 비롯 중화권 킷 전문 박스아티스트로 자리를 잡은 빈센트웨이 씨가 그린 박스아트로 경계포즈중인 미육군과 스트라이커 장갑차의 승무원들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박스 뒷면에는 애니풍으로 그려진 조립도가..상세하게 그려져 있다]
박스 뒷면에는 대부분의 인형킷들이 그렇듯 간단한 조립방법과 도료들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다만 애니스럽게 그러녛은 점이 다른 제품들과는 약간 다른 느낌을 줍니다.
도료는 타미야 에나멜과 군제 락카도료외에 모델마스터 , 험브롤 그리고 바예호 아크릴 칼라까지 색지정을 해주고 있습니다.
[모퉁이에는 군제 락카를 비롯 타미야 에나멜과 험브럴 칼러 번호등이 상세하게 적혀있다]
2. 내용 및 특징
[약10여개의 런너 총 187개의 부품으로 1/35 인형치고는 꽤 많은 부품수]
박스를 열어보면 트럼페터 특유의 회색빛과 검은색 런너 10벌에 총187개의 부품구성으로 되어 있는 꽤 푸짐한 구성을 볼 수 있습니다.
[박스를 열어보면 이렇게 뭉태기로 포장된 부품이...]
[이 제품은 스트라이커 장갑차등에 들어 있는 승무원 과 보병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진은 이번에 추가된 보병인형 과 무장 부품들]
총 부품수 약 187 개로 6명의 인형을 재현한 것으로는 꽤 많은 부품수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제품은 지난번에 소개한 “ 00419 번 PMC in Iraq --Fire Movement Team” 과 비슷한 품질로 아마 같은 원형사가 제작한 것으로 보입니다.
(1)포즈 및 복장
[인형의 복장은 3색 위장복의 구형 BDU 를 재현하고 있다. 현재 미육군이 착용하고 있는 최신 ACU 와는 다소 차이가 있다 이는 2003~2005년 때 미군이 주로 착용한 복장을 재현하고 있다]
인형은 총 6명 구성으로 사주 경계하는 3명의 미육군 보병과 스트라이커 장갑차의 승무원으로 보이는 전차병 3명을 각기 다른 포즈로 재현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는 포즈나 구성등을 보면 자사가 판매중인 스트라이커 장갑차를 위한 옵션 제품으로 보입니다.
[인형은 팔다리 그리고 몸통과 머리가 분리되어 있으며 팔과 다리가 서로 호환되는 멀티포즈 인형이다]
인형은 두 개 이상의 팔이 들어 있어 서로 다른 포즈를 재현할 수 있는 일명 멀티포즈 인형 입니다.
이 제품 역시 지난번 소개한 PMC 인형들과 마찬가지로 예전 제품들과는 매우 다른 차별화된 품질과 프로포션을 보여주는데 일단 팔다리가 상당히 길어졌습니다.
[팔다리의 길이나 인체비례는 길쭉하게 잘 뽑여나왔다. 전반적으로 팔다리가 긴 서양인의 신체를 잘 표현하고 있다. 옷주름의 과장된 표현도 주의해서 봐야 할 부분중 하나]
예전 트럼페터 제품들은 어딘가 어색한 팔다리가 짧은 동양인의 체형인데 반해 이번에는 팔다리가 긴 전형적인 서양인의 체형을 정확하게 재현하고 있습니다.
[옷의 주름표현이나 볼륨은 과거 제품들에 비해는 혁신적이라 할 정도로 우수하게 잘 재현되어 있는 편이다]
더구나 몸통이나 머리 역시 그에 맞게 크게 표현되어 있어 건장한 서구 남자형태를 완벽하게 재현하고 있습니다.
팔다리의 길이와 더불어 근육과 총을 쥔 포즈 역시 자연스럽게 잘 재현되어 있습니다.
인형모형의 가장 중요한 요소중 하나인 얼굴 표정 역시 매우 자연스럽게 재현하고 있습니다.
인형의 얼글들은 각기 다른 표정을 연출하고 있는데 긴장감이 어린 초병의 불안한 표정부터 여유로움이 있는 고참병의 표정까지 6명 인형의 표정이 각기 다르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인형 아이템의 가장 중요한 요소중 하나인 표정을 생생하게 잘 살려내고 있다]
팔,다리 및 머리, 몸통등 사지는 각기 분리되어 있으며 인형마다 어떤 제품은 2개의 팔이 더 있어 포즈를 바꾸어 줄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복장은 전형적인 미육군의 BDU 복장을 하고 있는데 2003년~2005년도 당시의 미육군 복장을 하고 있습니다.
[복장은 전형적인 구형 전투복을 재현하고 있다 이는 2003년~2005년간 활동한 미군들의 표준복장이다]
즉 현재 미육군이 거의 보급을 완료한 신형전투복인 ACU (Army Combat Uniform) 복장이 아닌 구형 3색 사막색의 BDU 복장을 재현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전 이후 1980년대 초반부터 근 20여년 넘게 미군의 전투복으로 사용되어온 우드랜드 타입의 BDU 이는 베트넘전을 교훈을 기반으로 전세계에서 샘플 추출한 각지역의 나무의 패턴을 컴퓨터로 조합해 만든 당시 최신의 전투복중 하나로 우리나라의 4색 위장복을 포함 전세계 위장복 제작에 큰 영항을 끼친 전투복 이다]
[신형 ACU (좌측) 구형3색 사막 위장복(중간) 그리고 2차대전 당시의 전투복의 모습을 잘 나타낸 사진..1991년 걸프전 그리고 소말리아 전을 계기로 미군은 새로운 개념의 전투복을 제작 보급하게 된다 ACU (Army Combat Uniform) 라 불리는 좌측의 복장이 그것으로 이는 최근 보급이 완료된 미육군의 최신 전투복이다]
이는 현재 미육군의 모든 파병군에 전원 보급이 완료된 신형 전투복 복장이 아닌 구형 BDU 를 착용한 모습을 재현한 제품으로 정확하게는 1990년말대부터 2005년의 아프가니스탄 이나 이라크 파병 미육군을 재현하고 있습니다.
[아프가니스탄에서 구형 3색 사막위장 복을 착용하고 활동중인 미육군의 모습.. 사진의 3색 사막 위장복은 1991년 걸프전이후 사용되어진 새로운 전투복으로 6색으로 이루어진 일명 초코칩 무늬를 잇는 미군을 대표하는 사막 BDU 였다. 걸프전 이후 근 15년간 미군의 대표적인 사막전투복으로 널리 쓰였다. 사진은 2004년도 경의 사진으로 제품은 이 3색 위장복 복장을 재현하고 있다]
현재 이라크와 이프가니스탄에 파병중인 모든 미군에는 신형 전투복인 ACU 가 우선 보급되었으므로 이를 현재 이라크나 아프가니스탄에 참전중인 형태로 하기에는 고증상 맞지를 않습니다. 구형 BDU 와 ACU 는 무늬도 틀리지만 전투복 외형도 틀리니까요..
[2008년 이라크에서 활동중인 미2 사단의 모습.. 현재는 이처럼 신형 전투복인 ACU 를 보급받아 착용하고 있다]
복장은 전형적인 미육군 파병군의 복장으로 당시의 최신 복장을 충실하게 재현하고 있습니다.
특히 신형 몰리 전술조끼를 겸한 아머베스트 나 무릎보호대 그리고 사막용 군화등을 충실하게 재현하고 있습니다.
[바디아머는 몰리 타입의 바디아머를 장착한 타입을 재현하고 있으며 디테일과 몰드가 아주 좋다]
특히 고글재현은 투명부품으로 별도 재현하고 있습니다. 도색만 잘하면 실제고글 같은 자연스러운 느낌을 낼 수 있습니다.
[고글은 투명부품으로 재현하고 있다 예전에 즈베즈다 제품이 이렇던데.. 참신한 아이디어가 아닐수 없다]
얼굴표정 만큼이나 중요한 옷등의 주름재현 역시 상당히 세밀하고 또 자연스럽게 해내고 있습니다.
신발은 미군들이 즐겨신는 사막용 부츠를 착용하고 있는 형태를 재현하고 있습니다.
군화중에는 미군들이 필수품으로 착용하고 있는 무릎보호대 가 군화에 흘러 내려온 것까지 정교하게 재현하고 있습니다.
[전투화 역시 분리되어 있다. 형상이 이상하다 싶어 잘 봤더니 무릅보호대가 내려온 형상을 재현하고 있다. 이는 실전에서 자주 있는 일로 서바이벌 게임을 즐겨온 사람은 잘 알것이다]
서바이벌 게임을 즐기는 매니아라면 이런 상황이 어떤 상황인지 쉽게 이해될 겁니다.
전차병으로 가보죠..!!
[전차병 승무원은 이미 스트라이커 장갑차 등을 통헤 익히 보아온 구성품이다]
전차병은 차장과 장전수 등 총 3명 구성으로 이미 M1127 나 M1134 등의 스트라이커 장갑차에 들어 있던 바로 그 넘 입니다.
먼저 개발해놓고 일부 스트라이커 장갑차에 악셔사리에 넣어준 인형인데 이번에 아예 별매 제품으로 출시하게 되었습니다.
[전차장과 포수 그리고 운전사 3인으로 구성된 제품으로 복장이나 옷의 주름 및 볼륨 재현이 아주 뛰어난 제품이다]
전차병의 복장 역시 2003년~ 2005년도 당시의 승무원 복장을 충실하게 따르고 있습니다.
다만 장비가 주렁주렁 메어달린 보병과는 달리 BDU 과 방탄조끼만 착용한 복장을 재현하고 있습니다.
역시 옷 주름새와 긴 사지의 재현 그리고 역동감 넘치는 풍부한 표정들이 압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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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니 무슨 인형 6명에 파츠가 187개나 되나요? 나팔수가 코토부키야 스타일로 전향했나요?
손에 쥐는 총 하나도 무려 5개 부품으로 되어 있습니다. 극도의 정밀함을 살린구성인데.. 이런거 솔직히 싫은데.. 예전 드래곤의 gen 씨리즈에 데인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