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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공항의 안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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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작은 물방울이 지표 가까이의 대기 중에 떠다니고 있는 현상으로 수평시정이 1km 미만인 경우를 말한다. 구름과 안개의 차이는 그것이 지면에 접해있는지 아니면 하늘에 떠 있는지에 따라 결정된다. 지형에 따라 또는 관측자의 위치 변화에 따라 구름이 되기도 하고 안개가 되기도 하는 것이다. 안개의 농도와 두께는 습도, 온도, 바람, 응결핵의 종류와 양 등에 의해 결정된다. 일반적으로 안개는 공기가 포화상태에 이르면 생기지만 공장지대에서는 먼지 등의 응결핵이 많으므로 습도가 80% 정도인 경우에도 안개가 생길 수 있다. 불포화공기에 수증기를 공급하거나, 이를 냉각시키면 포화상태에 이르게 된다. 즉, 안개는 크게 증발과 냉각에 의하여 생성되며, 이에 따라 크게 증발안개와 냉각안개로 분류한다. □ 김포공항에 발생하는 안개 □ 김포공항 안개 및 항공기 결항 통계자료 표 1. 월별 안개일수
표1에서 보는 바와 같이, 지난 10년간 김포공항의 연평균 안개일수는 약 43일 이었다. 활주로 북서방향이 초지로 구성되어 있는 지형적인 특성상, 복사냉각이 활발하게 나타나는 가을철에 안개일수가 14.6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림 2. 기상으로 인한 결항편수 작년 한 해 김포공항의 기상으로 인한 결항편수는 총 231편이었다. 그 중 1월은 눈․비 등 강수에 의한 시정악화와 함께 활주로 결빙으로 70편의 가장 높은 결항을 보였다. 또, 복사안개가 주로 발생하는 가을철 중 9월이 39편 결항으로 월 중 두 번째로 높게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