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 정신 좀 들려나 뜨거운 커피 한잔 마셔 볼까
영 아직도 정신 가물 가물하다
또 이것 알면
엄마 제발 문제 좀 만들지 말라고 했지 할텐테
우짠면 좋을지
부탄까스 폭발로
화상 입고 있는 모습 처음에는 위로하는둣
하더니만
둘이서 웃고 날리치면서
엄마 이름 바꿔 백문제아로..
아니 무슨 불만이 많아서 까스통을 터트려
증거로 남겨두어야 한다고 붕대감고 있는 모습을 사진기로 찍으면
미이라 같다고
엄마가 아픈데 그렇게도 좋아
할일이 그렇게도 없나요 소리쳐는데
지금 보니까 볼만하네요 ~내가 보아도 웃음나오는 미이라다
야 너무 심한 것 아니야
이런 상황에서
더 이상 말하게 하지마라
나 !!!
지금 장난 아니거든
죽겠다고 하닥거려서
기다려 얼음 찜질해줄께 하면서
날리치고 성가시게 해는데
오늘 이 일
또 알면
엄마 안 한다고 할것 같다
때 맞추어서 전화도 잘해요'춘이는
언니 어디예요
정신 없이 걸어가고 있어
산에서 ...응
벤취에서 자나봐 지금까지
왜요~~~
몸도 안 좋아지고 해서 그냥 기분에 먹으면 괜찮을것 같아서
돗나물 효소 한 소주반잔 정도
그것도 겁나서 찬물에 희석해서
원샷하고 산에 갔는데
영 몸이 이상하데
그래서요
모르겠다 벤취에서 배냥 사진기 내려놓고
그 다음은 너가 상상해라
나 이제 산에 못 가겠다
행선지를 바꾸든지
내가 못살아 미쳐나봐
춘이~언니 정말 확깬다 언니 이미지 ㅎㅎ
야~ 웃지마
꼭 이런날 골라서 전화도 안하더니
중학교 친구 연희 향미 희옥 경희 대둔산에서 놀다가
옥천 육영수 생가 구경하고 간다고 빨리 오라고 한다
못가 차 없어
야~ 백진선가 차가 없다고 불쌍하네
집으로와
안되 관광차로 와서...
야 나 지금 정신 못차리고 있다
왜!! 산에서 자고 내려왔다
한술 더
야 잠은 남자하고 자야지 혼자 자나
대전 남자들 뭐하노
업어가면
일 하나는 잘 할것인디
아니걸랑 ~가시나야
이제 허리 고장나서 못하는것 알아나봐 ㅋㅋ
그러니까 이것아
술 좀 배워라 알았제
다음에 만나자 아프지 말고
마음이 이쁜 단발머리 학창시절 내친구들이다 ~화이팅
나도 모르겠다
지나가는 사람들이 나보고 뭐라고 해을까
어구 진짜 내가 못 살아..
그래서 나 비락식혜 밖에 못 마신다니까
보기하고 딴판
무슨 체질이 이럴까
술 한잔 하고 싶을때도 있는데
마음 놓고 음료수도 못 마시니
알아보고
체질 개선 좀 해야겠다
오늘 계족산 용운동입구로 산에 오르신분들
벤취에 자고 있는 아줌마요
지정신이 아니라서 그렇게 있는 것이니
이해 해주세요
내일 부터는 변신하고 가야 하나...
시간을 보니
10시반 정도에 간것 같은데
부재중 전화가 몇통있고
1시정도
그것도 전화벨 소리에 일어나서니
웃끼기는 웃겨
그 와중에도 이런 생각들드구먼요
안 자려고 애쓰면서
남편한테 하면 한심하다고 할것 같고
친구한테라도
나 잘것 같으니까
30분후에 꼭 전화해하고~지금 생각하니까
남편보다 친구가 가지 가지 한다고 한심하다고 했을것 같다
꼭 물어보아야지 친구한데
그럼 아니라고 하겠지요 ~정답
안 놀아 줄까봐서...ㅋㅋㅋ
이런것도 119부르면 오냐
다친것이 아니라서 불렀다고 벌금내야하나 하는 생각까지 했는데
그 다음은 꿈나라로...
그래도 아무도 안 잡아가고 그자리에 있더구먼요
2011년 7월 5일 정신 멍한 화요일
첫댓글 구구절절이 마음속에 닿는 일상의 이야기들^^ 너무 좋습니다^그리고 엄마배속에 나올때부터 술잘먹는 사람 없어요 ^^^각고의 노력끝에 오늘날 주님을 가까이 하게된거든요^^ 한번 노력해보세요^^도와드릴께요^^불러주세요
그 주님 아니라도
일요일 달리기는 무슨 달리기냐고 주님 만나려가자고 날리구먼요
119아저씨~ 이런것은 119부르면 혼나는것 맞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