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터(십사만 사천이라는 수의 뜻)
이마에 하나님의 인을 받은 십사만 사천 명의 사람들!
요한계시록 7장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거기 말씀에 의하면 하나님께서 땅과 바다를 심판하시기 위해 예비하신 네 천사를 향해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우리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에 인치기까지 땅이나 바다나 나무들을 해하지 말라 하더라(계7:3)
여기서 이마에 인을 받은 하나님의 종들이 누구입니까? 그것은 하나님께서 구원하셨고 또 구원해주실 하나님의 백성, 곧 교회임에 틀림없습니다. 왜냐하면 옛날부터 어떤 것에 인을 친다, 곧 도장을 찍는다는 말은 그것이 자기 소유라는 뜻이며, 또 끝까지 그것을 보호하고 보존하겠다는 뜻을 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그 이마에 인을 치신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자기 소유로 택하시고 구원하신 하나님의 교회이며, 어떤 경우에도 지키시고 보호하실 하나님의 백성임에 틀림없습니다.
아! 그렇구나. 그래서 하나님께서 그들을 위해 심판을 유보하시는구나.
이 말씀을 읽고 듣는 모든 사람들은 다 이 말씀에 동의합니다. 그리고 지극한 사랑과 관심으로 하나님의 교회를 보존하시고 구원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하지만 그 다음 말씀에 대해서는 수많은 사람들이 의견을 달리합니다.
내가 인침을 받은 자의 수를 들으니 이스라엘 자손의 각 지파 중에서 인침을 받은 자들이 십사만 사천이니(4절)
인침을 받은 자의 수, 곧 하나님께서 구원하실 하나님의 백성, 하나님 교회에 속한 사람들의 수가 십사만 사천 명이란 말씀이 무슨 뜻일까요? 정말 문자대로 십사만 사천 명일까요? 만약 그렇다면 아담 이후로 구원받았고 , 또 구원받을 총수가 십사만 사천 명이란 뜻이 됩니다. 정말 그럴까요? 물론 그렇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십사만 사천이란 숫자는 상징적인 숫자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우리가 어떤 사람들처럼(예를 들면 신천지 집단) 십사만 사천이란 숫자를 문자대로 받아야 한다면 그 다음 말씀도 당연히 문자대로 받아야 할 것입니다. 이제 5-8절 말씀을 읽어보십시오. 십사만 사천 명은 구약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에서 각각 일만 이천 명씩이 모여 이루어졌다고 말씀합니다. 12*12,000 = 144,000 이 말씀대로라면 누구만 구원받을 수 있습니까? 야곱, 곧 이스라엘의 열두 아들의 후손들 가운데 각각 일만 이천 명씩만 구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절대 그렇게 말씀하지 않습니다. 성경은 오히려 이렇게 말씀합니다.
이 일 후에 내가 보니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서 아무도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가 나와 흰 옷을 입고 손에 종려가지를 들고 보좌 앞과 어린 양 앞에 서서(9절)
그렇습니다. 이렇게 십사만 사천이란 숫자는 이스라엘을 넘어 온 세상 모든 민족과 열방 가운데서 예수님을 믿어 그 피로 구원받은 모든 사람들을 표현하기 위해 사용된 숫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144,000이란 숫자를 이렇게 풉니다.
12지파(구약 백성의 대표) * 12사도(신약 백성의 대표 *1000 = 144,000(그리스도 안에서 구원하셨고 또 구원하실 교회, 곧 하나님 백성의 총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