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맥용 한글 입력기인 구름 입력기의 개발자 youknowone입니다.
제목에 쓰인 자판 이름은 현재 구름 입력기에서 쓰고 있는 이름이기 때문에 저렇게 썼습니다.
신세기님과 명랑소녀님과 이 자판의 구현에 관해 이야기하다, 궁금해하는 분이 있으시면 한번 정리해 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에 글로 정리해보게 되었습니다.
구름에 든 자판 이름은 세벌식 최종의 배열은 그대로 따르면서도 조합 방법만 바꿔 시프트 사용을 배제했기 때문에 순아래 특성을 가지게 된 세벌식 최종이라는 뜻으로 저런 이름을 붙였는데, 좋은 작명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혼자 쓰려고 붙인 이름이고 소개하게 된 것은 처음이라 보통 어떤식으로 이름을 붙이는 게 좋은지 잘 모르겠네요.
설명은 따로 정리했기 때문에 링크만 붙이도록 하겠습니다.
http://text.youknowone.org/post/106848470561/3final-noshift
다양한 새 자판 제안 접해오신 분들께 크게 새로울 아이디어는 없겠지만, 세벌식 최종 배열이라는 틀 안에서는 최선의 시도를 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흠이 있으면 알려주시고, 혹시 더 좋은 개선을 위한 아이디어가 있어도 반가울 것 같습니다.
구현체는 윈도용으로는 본문에서 날개셋 파일을, 맥에서는 구름 입력기를 사용하시면 써볼 수 있습니다. 둘 다 완벽한 구현은 아니지만 핵심적인 아이디어는 거의 들어가 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댓글 글 잘 보았습니다. 제가 '종성 시프트' 기능에 주목하는 이유 중 하나는, 기존 공병우 세벌식의 장점을 최대한 유지하고, 시프트를 쓰지 않으면서도, 모든 쿼티의 특수문자를 유지할 수 있다는 점 때문입니다. 이것은 웬만한 다른 방법으로는 가능해 보이지 않습니다. 세세한 사안은 따로 논의하더라도 기본적 아이디어는 이쪽으로 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시프트 역할을 하는 키가 시프트 보다 가까워져서 더 편합니다. 순아래 방식을 사용할 수 있어서 더욱 좋군요. 중성 조합의 경우는 양손에 더 많이 나뉘어져서 더 편리한 것 같습니다. 현재 세벌식 사용자 분들 중에는 391 최종 자판 사용자가 월등히 많은데, 최종 순아래 자판이 6년 동안 쓰이면서 검증된 자판이니만큼 391 최종 자판 사용자 분들께서 바로 바꿔서 사용하시기에도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
세벌식의 장점도 있지만 단점도 있어요. 지금의 세벌식들은 타자기시대의 설계에요. 요즘시대에 맞는, 공병우 철학을 계승하되, 합리적 설계가 되어야 해요. 가장 중요한 것은 지나치게 수용 자모가 많다는 것이죠. 글쇠가 많은건 그에 비례하는 것이구요. ㅗ,ㅜ가 중복이라서 좋다는 주장같은건 한글 원리상 넌센스에요. 순전히 타자기시대 "모양" 때문이에요. 이걸 좌우연타가 좋다는 식의 억지주장을 하죠.
"어떤 하나의 '겹글자'의 효율보다 전체의 효율이 중요"합니다.
세벌식 주장자들이 서로 머리를 맞대고,
1.가급적 최소의 글쇠, 2.가급적 최소의 자모, 3고.가급적 노시프트의 설계를 도출해야죠.
4.숫자·부호의 정합성도..
서로 자기가 주장하는 배열이 최고라는 주장을 잠시 내려놓고. 최소글쇠,최소자모로 접근하면 3줄 설계도 가능합니다.(가장큰 난점/비판의 하나인 4줄사용으로 운지 역이 넓다는 문제를 해결할수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