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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비빙밥(Bibimbap) : 비빔밥은 대표적인 한국 요리의 하나로, 사발 그릇에 밥과 여러가지 나물, 고기, 계란, 고추장 등을 넣고 섞어서 먹는 음식이다.
비빔밥의 유래
-비빔밥의 유래에는 신인공식(神人共食)의 의미로 제사 음식을 그릇 하나에 이것저것 받아먹은 데서 시작되었다는 ‘음복설(飮福設)’, 동학 혁명군이 그릇이 충분치 않아 여러 음식을 한데 비벼 먹은 데서 시작되었다는 ‘동학혁명설’ 고려 몽고 침입으로 임금이 몽진했을 때 수라상에 올릴만한 음식이 없어 하는 수 없이 밥에 몇 가지 나물을 비벼 올렸다는 것에서 유래를 찾고 있는 ‘임금 몽진 음식설’ 그리고 ‘궁중 음식설’, ‘묵은음식 처리설’, ‘농번기 음식설’ 등이 제기되었으나 아직까지 명확히는 밝혀지지는 않았다. 그럼에도 필자의 의견으로는 비빔밥의 유래로 ‘농번기음식설’이 가장 타당하다고 생각한다.
<출처 식품 위생 신문>
비빔밥의 종류
3. 삼계탕(蔘鷄湯) : 삼계탕(蔘鷄湯)은 한국의 음식으로, 닭 한 마리를 통째로 인삼, 대추, 생강, 마늘 등의 재료와 함께 고아 만든다. 한국에서는 거의 삼복(초복, 중복, 말복)날에 먹는다. 삼계탕은 여름철의 대표적인 보양음식이다.
삼계탕의 유래
- 정확한 것은 없으나 삼국시대 신라의 시조 탄생에서 닭이 거론되는 것으로 보아, 그 이전부터 닭은 우리 민족이 닭을 사육되고 있었음을 유추할 수 있고, 시대의 흐름에 따라 삼계탕 요리가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
삼계탕을 더운 여름날 땀흘리며 먹는 이유
- 여름철에는 바깥의 상승된 기온 때문에 체온도 함께 올라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피부 근처는 다른 계절보다 20∼30%의 많은 혈액이 모이게 된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체내의 위장과 근육에서의 혈액순환은 잘 되지 않게 된다. 그리고 체온이 체내로만 몰리게 되므로 상대적으로 체내의 온도가 떨어지게 된다.
이로 인해 以熱治熱이라는 말이 나오는데 여름철에는 덥다고 차가운 음식만을 섭취할 경우에는 오히려 위장과 간을 손상시키기 쉬우므로 오히려 따뜻한 음식으로 위장과 간을 보호해주어야 한다.
삼계탕에 황기를 넣는 이유
-날이 더워지면 제일 먼저 일어나는 변화가 땀이 난다는 것이다. 황기는 땀이 과다하게 나오지 못하도록 피부를 조밀하게 해 주는 역할을 한다. 삼계탕에 황기는 넣는 이유다.
삼계탕의 효능
-삼계탕의 효능은 몸이 차고 추위를 많이 타고, 자꾸 마르며, 식은땀을 많이 흘리며, 쉬 피로하고 편식을 하며 집중력이 떨어지는 사람에게 좋다 그러나 삼계탕은 성질이 뜨거운 음식이므로 평소에 열이 많거나 고혈압 뇌졸중 등 뇌심혈관질환이 있는 사람은 먹으면 안 된다. 닭고기는 육질을 구성하는 섬유가 가늘고 연하다. 또 지방질이 근육 속에 섞여 있지 않기 때문에 맛이 담백하고 소화흡수가 잘 된다. 질 좋은 단백질과 지방질 섭취가 필요한 임산부는 예부터 미역국에 닭을 넣어 끓여 먹었다. 닭고기에는 메치오닌을 비롯한 필수아미노산이 많아 새 살을 돋게 하는데 효과가 있다.
또 닭날개 부위에 많은 뮤신은 성장을 촉진하고 성기능과 운동기능을 증진시키며 단백질의 흡수력을 높여준다. 삼계탕에 곁들이는 인삼은 체내 효소를 활성화시켜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피로 회복을 앞당긴다. 마늘은 강정제 구실을 하고, 밤과 대추는 위를 보하면서 빈혈을 예방하고 호박씨는 남과 인(南瓜仁)이라고 하여 호르몬을 원활하게 배출하면서 기생충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율무는 당뇨를 예방하고 몸 속 노폐물을 제거하는 기능을 해 성인병 환자들의 부작용을 덜어 준다. 그 밖에도 은행은 허할 때 약해지기 쉬운 폐를 보호하고 까만 깨는 동맥경화를 예방해 준다는 효능이 있다.
4. 냉면(冷麵) : 냉면은 한국 고유의 면요리 중 하나로, 특히 여름에 인기 있는 한국의 대표음식 중 하나다. 냉면은 다양한 종류의 가는 면과, 썰은 오이등의 생야채와 배 한 조각, 그리고 고기와 삶은 달걀로 이루어진 음식이다.
냉면의 유래 : 냉면은 고려시대 몽골에서 들어왔다. 그 후 주원료인 메밀이 별다른 보살핌 없이도 잘 자라는 산지가 많은 서북지역과 강원도 이북지역에서 주로 발달하게 된다.
그런 이유로 이북에서 사랑받던 냉면은 6.25때 1.4후퇴와 함께 북쪽의 피난민들이 내려와 자리를 잡았으며, 그 이전에는 남쪽에 냉면집이거의 없었다고 한다.
알려진 것처럼 한국전쟁시 본격적인 기호식품으로 전국에서 사랑받기 시작한 초기의 냉면은 한겨울 고구마를 수확한 후 만들어낸 고구마 전분으로 만든 면을 삶아 차게 만든 후 뜨거운 군불을 지핀 온돌방에서 속이 듬뿍 든 김치와 함께 먹었던 겨울식품이라고 한다. 그 이후남쪽 따뜻한 지방의 고구마 수확기와 맞춰 즐기는 시기가 변하기 시작했고 본격적인 상품으로 자리잡으면서 계절에 관계없이 즐겨찾는 음식이 되었다고 한다.
냉면 칼로리 : 물냉면 1그릇 405kcal/ 칡냉면 1그릇 561kcal/ 비빔냉면 1그릇 445kcal 열무냉면 1그릇 416kcal 평양물냉면(풀무원)1인분425kcal 함흥비빔냉면(cj)1인분 489kcal
함흥 냉면과 평양 냉면 : 평양과 함흥에서 유래 또는 발전된 것으로 알려져 있어서, 많은 음식점이 평양식 냉면 또는 함흥식 냉면을 추구한다고 밝히고 있다. 평양랭면과 함흥랭면의 주된 차이는 면의 차이이다.함흥랭면의 재료는 우리가 흔히 아는 감자와 고구마의 녹말이다. 지역적인 위치의 특성 상 춥고, 잘 불어 물냉면에는 적합하지 않아 비빔냉면에 많이 쓰인다. 평양랭면은 메밀을 주 재료로 만들기 때문에 잘 끊어질 수밖에 없고, 거친 편이다. 그래서 비빔면에는 잘 어울리지 않아 주로 물냉면이 많다.그러나 지금은 이들 냉면이 지리적 위치나 기후, 재료를 따지지 않고 전국적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재료를 적당히 배합하여 두 가지 면 모두 물냉면과 비빔냉면에 쓴다.
물냉면과 비빔냉면
물냉면
물냉면은 보통 위의 재료가 차가운 육수(보통 소고기 육수)에 담겨 나오는 형태이다. 물냉면은 육수 제조법이나, 들어가는 고기나 야채의 종류에 따라 그 종류가 세분화되기도 한다. 전통적으로 대표적인 냉면이 〈평양 냉면〉과 〈진주 냉면〉이다.
비빔냉면은 고추장과 기타 재료로 만들어진 빨갛고 매운 양념에 비벼먹는 형태이다. 대표적인 냉면이 추운 지역의 특성을 타는 〈함흥 냉면〉이다.
그 외에 생선회와 고추장 양념으로 이루어진 회냉면, 물냉면에 열무를 추가한 열무냉면 등의 변형도 있다.
또한 재료에 따라서, 칡냉면이나 메밀 냉면 등으로 분류하기도 하며, 메밀국수도 면을 차게 먹지만 전통적인 냉면의 범주에 넣지는 않는다.
5. 불고기(Bulgogi) : 불고기 또는 너비아니는 한국 요리에서 소고기를 양념에 재우고 야채를 넣고 자작하게 만든 음식이다. 돼지고기로 만든 것은 따로 돼지불고기라 한다. 구이에는 결합조직이 적고 지방질이 조금씩 산재해 있는 고기가 맛이 있고 연하기 때문에 안심dl나 등심 등의 부위가 가장 많이 사용된다.
불고기의 유래 : 불고기의 유래에 대해선 여러 다른 기록들이 있지만, 일반적으로 고구려 시대의 고기구이인 맥적<貊炙>에서 그 유래를 찾아볼 수 있다. 기록에 의하면 중국의 진<晋>나라에서도 맥적 을 즐겼다고 하는데, 여기서 맥<貊>이란 고구려를 지칭하는 말로 "맥적은 미리 조미해둔 고 기를 꼬챙이에 끼워 숯불에 구워 먹는 것"을 의미하였다고 한다.
고려시대에 이르러선 불교의 영향으로 고기를 많이 즐기지 않았으나 몽고를 지배를 받은 이 후인 고려말에는 '설야먹'이라 하여 불고기와 갈비구이가 요리의 한 형태로 정착되었다. 이 는 조선시대에 이르러 궁중음식인 너비아니로 발전되었는데, 너비아니는 고기를 넓적하게 저민 후 잔칼질을 많이 하여 육질을 부드럽게 하여 굽는 것으로 고기를 얇게 썰어 굽는 불고기와는 다소 차이가 있었다.
특히 1600년대에 쓰여진 요리책인 '음식디미방'에는 '설야멱(불고기)'을 가지처럼 먹는다'란 말이 나오는 것으로 보아 꽤 보편화된 음식임을 알 수 있다.
언양식 불고기와 광양식 불고기
언양식 : 고기를 부위에 상관없이 얇게 저며 간장과 설탕, 참기름 등으로 양념해 석쇠에 구운 것이 이다. 아직 고기로 배를 채울 만큼 넉넉하지 못하던 시절, 반찬용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1960년대 고도 성장기 시절에 고속도로를 닦던 인부들이 드럼통에 구워먹던 데서 유래됐다고 한다. 언양 불고기 감은 도축되고 난 후 최소한 5시간 이내에 불고기집 주방에 도착한다. 중간에 고기 맛을 버리는 냉장 과정이 없다. 어떤 불고기집은 소가 해체되고 15분이면 손님 상 위에 불고기로 오른다고까지 말한다.
광양식 : 광양식은 세가지 중 가장 역사가 깊다. 이조시대 김해 김씨 성을 가진 부부가 사연 끝에 아들을 데리고 광양읍성밖에 거주하였는데 역시 성 밖 인근에 조정에서 벼슬을 하다 귀양 온 선비들이 살고 있었다. 이선비들은 성 밖에 사는 천민의 아이들을 가르치게 되었고, 김씨 부부는 그 보은의 정으로 어린 소앙지나 연한 암소를 잡아 갖은 양념을 하여 참숯불을 피우고 구리 석쇠에 고기를 구워 접대를 했다. 그 선비들 중 혹간 귀양에서 풀려나 다시 관직에 복귀하여 한양에 가서도 광양에서 맛본 그 고기맛을 못 잊어 '천하일미 마로화적(마로 : 광양의 옛지명)'이라며 광양 불고기맛을 그리워했다. 여기서 광양 불고기가 나오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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