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에는 살기 좋은 곳 없다?” |
마산·양산, 창원만 3·4위 그룹 ‘체면치레’ 행정안전부, ‘살기 좋은 지자체’ 조사 결과 |
입력시간 : 2008. 03.24. 06:00 |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가 발표한 살기 좋은 자치단체에 경남의 지자체는 1, 2위군에 하나도 포함되지 못했다.
마산시와 양산시만이 3위 그룹에 속했으며 창원시가 4위 그룹에 속한 것이 전부다.
김해시와 진주시, 거제시 등은 명함도 내밀지 못해 지자체의 지속적인 투자가 요구된다.
행안부는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의뢰해 2006년 9월부터 1년간 전국 232개 시·군·구 등 지자체의 ‘지역별 주거·문화·복지 등 7대 생활서비스 실태’를 조사했다.
7대 생활서비스는 문화, 주거, 복지, 교육, 의료, 환경, 기초인프라 등이다.
지방행정연구원은 이들 서비스의 과부족 정도에 따라 ‘매우양호-양호-미흡-매우미흡’ 등 4점 척도로 분류해 평가했다.
조사 결과 서울 노원구가 가장 살기 좋은 자치단체로 뽑혔으며 경남에서는 마산과 양산이 23점을 얻어 3위 그룹에 편성됐다.
창원은 22점을 얻어 경북 포항, 강원 춘천 등과 함께 4위 그룹에 속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이번 연구의 목적은 지역 생활서비스의 종류별, 지역별 격차를 분석해 정책 대안을 제시하기 위한 것이며 절대적 기준이 아닌 상대적 기준에서 평가한 것”이라며 “선진국에 비하면 아직 생활여건 많이 떨어지므로 전국의 지자체는 지속적인 투자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결과에서 서울 노원구 다음으로 살기 좋은 지자체는 부산 북구, 광주 서구, 대전 서구와 유성구가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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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방문 주민등록증발급 ‘호응’ |
창원시, 관내 14개교 방문… 458명 신규 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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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08. 03.24. 06: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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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한 고교생이 학교에서 주민등록증을 발급받고 있다. | | 창원시가 행정혁신을 위한 고객만족 차원에서 관내 22개 전 고등학교를 방문해 올해 처음 주민등록증을 만들 학생들에게 현장에서 주민등록증을 발급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3일 시 관계자에 따르면 신규주민등록증 발급 대상자 대다수가 고교생임을 감안해 학교측과 사전 협의를 거쳐 읍면동 주민등록증담당자들로 구성된 서비스팀이 직접 관내 고교에 방문해 발급해주기로 했다.
특히 방문 첫날인 하룻동안 14개교에서 458명이 신청·발급하는 성과를 거뒀다.
처음으로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은 김대웅 군(창원중앙고 3년)은 “수업 때문에 동주민센터에 갈 수 없어 걱정을 했었는데 이렇게 공무원들이 직접 학교에서 주민등록증을 만들어 줘 너무 고맙다”고 밝히고 “주민등록증을 신청하고 보니 이제서야 대한민국 국민이 된 것 같다”며 좋아했다.
고교방문 신규주민등록증 발급은 앞으로 26일까지 실시하게 되며, 신청을 원하는 만17세 고교대상자는 사진 1매를 지참해 현장방문때 신청하면 발급을 받을 수 있다.
창원시 관계자는 “이번 학교방문 신규 주민등록증 발급이 고교생들에게 호응이 좋아 매월 실시하는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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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에 최고급 주택단지 조성 |
오봉산 자락터 4만여㎡ 120세대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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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08. 03.24. 06:00 |
한국토지공사가 수도권에 이어 양산 신도시 오봉산 자락에 최고급 단독주택단지를 조성할 계획을 세우고 있어 지역민의 비상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같은 추진계획은 최근 부진한 건설경기를 타개하려는 고육지책이나 한편에서는 단독주택단지와 기존 신도시 공동주택 입주민과 위화감이 조성될 수 있고 지역 땅값만 부추긴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23일 양산시와 한국토지공사 양산사업단에 따르면 토지공사는 물금읍 양산 신도시 2·3단계 신주토취장 옆 오봉산 끝자락 터 4만여㎡에 120세대 규모의 단독주택단지를 조성한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 중에 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내년 상반기 중에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또 토지공사는 올해 중으로 국토해양부에 주택지 공급계획 등 개발계획변경 승인신청을 해 승인 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택당 공급 터의 면적은 280∼300㎡ 로 앞서 토지공사가 1·2단계 지역에 공급한 190∼230㎡보다 최대 47%가 늘어난 면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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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 머금은 벚꽃 |
입력시간 : 2008. 03.24. 06:00 |
진해 군항제를 일주일쯤 앞두고 진해시 경화동 해군 3정문 앞
도로변에는 벚꽃이 만발해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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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경마공원 ‘4계절 썰매장’ 선다 |
내달 6일 개장 예정… 사용료 무료 썰매장 명칭 공모통해 3월말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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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08. 03.21. 06: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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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초 KRA 부산경남경마공원에 들어설 예정인 사계절 썰매장 조감도. | | KRA 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배응기·이하 경마공원)에 눈과 얼음을 이용하지 않은 에버슬라이스 슬로프 형식의 전천후 썰매장이 들어선다.
부산경남지역 최대 가족공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경마공원이 가족공원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건설중인 ‘사계절 썰매장’이 오는 3월말 준공을 앞드고 막바지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마공원의 사계절 썰매장은 오는 4월6일 개장될 예정이며 사용료는 전액 무료이다.
경마공원은 2010년까지 5개년간 총 86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추진하고 있는 중장기 공원화 조성사업 일환으로 가족동반 고객을 위한 사계절 썰매장을 오는 4월6일 개장한다고 밝혔다.
부산·경남지역 최고의 레저문화 명소조성을 위한 가족고객 특화시설로 관람대 옆 측면 북측 경사면에 2007년 10월부터 건설중인 사계절 썰매장은 주변에 고풍스러운 편익지원센터, 인공폭포 휴게광장, 산책로, 전망데크 쉼터를 조성해 고객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총길이 90m(출발점 5m, 활강구간 65m, 정지구간 20m), 폭 11.5m, 경사도 평균 16도인 사계절 썰매장은 16명이 동시에 즐길수 있으며 1일 총 670명(슬로프 이용인원 80~11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썰매 이용자 및 썰매를 타지 않은 일반고객 모두가 이용 가능한 썰매장의 부대시설로는 포토존과 보호자 휴게소 및 휴게쉼터 등을 갖춘 중앙휴게쉼터가 입구에 들어서며 의무실, 화장실, 탈의실, 편의점, 샤워실, 장비보관소 등의 편익지원센터, 썰매장 상부에는 길이 100M, 32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전망데크 휴게공간과 보행테크 탐방로가 조성돼 기념사진 촬영장소, 산책로 등의 숲속쉼터로서의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친수 휴게공간으로 길이 35M, 높이 6M의 자연 암석으로 된 인공폭포가 조성돼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썰매장 운영은 매주 금~일요일이며 이용 대상자는 신장 100㎝이상 만 13세이하 어린이에 한한다.
혼선과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썰매 이용권에 표기된 순번기준 100명 단위 순차적으로 입장해 1시간 이용 후 퇴장하도록 했다.
사계절 썰매장의 명칭은 경마공원의 사계절 썰매장을 연상할 수 있는 세련되며 친근한 이미지를 반영하기 위해 고객들을 대상으로 명칭 공모 후 3월말께 확정 될 예정이다.
KRA부산경남경마공원 공원화 사업전담팀 관계자는 “2010년 12월까지 세계 마(馬)문화와 마(馬)역사 등 말과 관련된 새로운 장르의 테마파크인 호스랜드(Horse Land)와 생태체험공원 등 경마와 말, 자연, 생명을 주제로 한 말 테마공원으로 중장기 공원화사업이 완료된다”면서 “부산경남경마공원은 명실상부한 부산경남 대표 가족공원으로 전국 최고의 복합레저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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