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햇살이지만...극기 훈련 겸 떠나야지!
몇 일전 구입한 자전거가 달리고 싶어 안달이다.
도로를 달리는 것보다, 산길도 가기위해 20인치 접이식을 산 것이다
자전거를 탈 수 없는 구간은 짊어지고 다닐 참이다.
오늘 코스는 바로 고갯길과 산길을 섞어 과감한 코스로 짰다
아마, 이코스를 자전거로 주파한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나 혼자 달린다.
7시간이 걸렸다(2010.6.9)
*황성동-금장-오류리 진덕왕릉-소현리 손순유허비-내태리-어림산 고갯길 넘어 안강 강교리-
두류리 - 금곡산 깊숙히 자리한 금곡사(원광법사부도탑)-덕고개-검단리-사방역-금장-황성동
진덕왕릉 12지 중 <용>
진덕여왕릉-솔 숲 속 조용한 자리가 좋다
손순유허비
어림산아래 자리한 내태마을
내태에서 어림산 고개를 넘으면 안강 강교리이다. 강교리 당수나무가 범상치 않다
근래 세워진 강교리 입구의 <원라사>-수십기의 돌탑이 경탄스럽다
드디어 깊은 골짜기에 자리한 <금곡사>에 도착하여 감격스럽다
원광법사부도탑이라고 불리우는 삼층탑에는 사면불이 조성되어 있어 이채롭다. 조각이 섬세하기 그지없다. 마침, 햇살이 비추어 부처님의 미소가 보인다.
덕고개에서 본 검단리와 천마산 전경-금곡사에서 경주로 빨리 나오려면 덕고개를 넘어야한다(차량불가) 나는 덕고개에서 <무릉산> 능선으로 진행하다가 내 농장이 있는 달성골로 빠지기 위해 자전거를 짊어지었다.
내 농장은 검단리 <달성골마을> 가장 안쪽이다. 나 혼자 지은 "원시인의 집"이 여기 앉아있는데..... 자랑해서 죄송^^
첫댓글 자전거가 색깔과 모양이 제것과 똑같네요. 그런데 원뿔형 돌탑이 있는 곳은 어디지요?
안강 강교리 초입에 있습니다. 사진 설명 수정을 하기 전에 보셨나베... 다시 보아 주세요
나와 함께 자전거 답사 많이 합시다
이 더위에..... 가슴에 폭파할 열덩어리가 있지 않고서야....이럴수가...
자신을 완성하고 싶어서 입니까? 자신을 부수고 싶어서 입니까?
우리가 믿지 못할까봐 사진으로 증명을 해놓으셨군요..
덕분에 우리도 함께 그길을 신나게 구경합니다..
오오오~~신록이 참으로 아름답군요!
표정이 너무 행복해 보이십니다.. 미소도 아름답구요. 또 부러움만 가득 보내봅니다.
무지한 칭찬 기분 좋습네다! ^^ 자전거를 짊어지고 산길을 가는 특이한 모험이 괜찮군요
완만한 산길은 자전거로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그리고 특별한 즐거움과 성취감이 있답니다. 왜 극기적이 산행을 하녀구요? 이보다 더 극렬한 네팔 트레킹을 준비하는 겁니다.
고생 극기력과 다리의 힘을 유지하기 위함입니다 ! 나로서는 치열한 자신과의 투쟁입니다
와우~~ 대단하시다는 말씀만. 언젠가 원시인의 집에 초대해 주실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