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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트랙 : 무이03_합수점_san ai_180224.gpx
산행일시 : 2018년 2월 24일 토요일 맑음, 영상 2도, 공기질 나쁨
산행코스 : 갈재 ~ 420.9봉 ~ 411.3봉 ~ 287.5봉 ~ 건지산 ~ 장덕산 ~ 물통고개 ~ 거등산 ~ 유풍교
동 행 인 : 뉴산악랜드 35인
지난 구간 산행 중에 지맥을 진행하다가 두류봉과 벌동산으로 향했던 갈재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들머리에는 사전 조사한 바와는 달리 등로가 괜찮은 편이다. 420.9봉과 411.3봉을 지나면서 마루금을 조심스럽게 밟아간다.
건지산에서 내려오면서 237.6봉을 오르고 장덕산을 올라가는 길은 가시덤불이 심하다. 237.6봉은 간벌된 지역으로 가기 위하여 간벌된 나무를 밟고 지나간다. 그리고 내려가는 길이 희미해지며 잡목이 성가시게 굴어댄다. 장덕산을 올라가는 길도 그렇다.
물통고개에는 정말로 엄청 큰 물통이 있다. 고개를 지나면 시멘트 도로가 끝나면서 배수장을 만난다. 임대장님을 만나 동행하면서 밋밋한 거등산을 다녀온다. 솔밭길을 따라가다가 고속도로를 건너면 거의 산행이 마칠 수준이 된다. 묵은 밭에서 겨울의 마지막 산물인 냉이를 채취하며 일행을 기다리는데 한보따리가 되도록 오지 않는다. 남은 지맥길을 가는데 고속도로를 건너 오는 모습이 보인다.
외이마을(유등마을)로 내려오면서 대나무밭을 통과하고 마을 당나무를 지나서 유풍교에서 마친다. 마을 주민들의 협조로 졸업식을 성대하게 치르며 산행을 정리한다.
<산행요약>
<산행 고도표>
<산행지도>
※ 숫자는 경과 거리를 km단위로 표시.
<산행일정>
10:14 갈재, 지난 구간을 진행하면서 이 곳에서 두류봉과 벌동산으로 향했던 곳이라 낯이 익다. 비교적 길은 양호한 편이다. 지난 구간의 국사봉이 눈에 잡힌다.
10:28 310.8봉(0.8km, 1:13), 소나무 숲이라서 솔향이 진하다. 가끔은 나뭇가지를 헤치며 잡목을 통과하기도 하지만 곧이어 길다운 길이 나오기 마련이니 잠시 참아낸다.
10:34 외양고개(약242m, 1.3km, 0:20), 우측으로 내려왔다가 좌측(동쪽)으로 올라간다. 지맥꾼들을 위한 등로 정리를 해 놓은 듯 하다.
10:50 368.4봉(2.3km, 0:36), 아직 장덕산을 멀리 있는데 이 곳에 장덕산 표지판을 설치해 놓았다. 더군다나 건지산 다음에 오르는 장덕산은 297.5m의 고도라서 완전히 다른 봉우리로 여겨진다. 폐초소를 지나게 된다.
10:52 안부, 420.9봉을 향하여 오름짓을 할 때이다.
11:01 420.9봉(2.9km, 0;46), 삼각점이 매설되어 있다. 순창군 인계면 세룡리의 전답이 보인다. 우측(남동쪽)을 향하여 내려가는 길이 갈지자(之) 모양으로 왔다리 갔다리이다. 건너편 411.3봉을 보면서 내려간다.
11:16 마흘리고개(약267m, 3.5km, 1:01), 밤나무 밭을 지나 임도를 가로질러 오르기 시작한다.
11:31 411.3봉(4.2km, 1:16)
11:52 가성용암고개(약204m, 5.1km, 1:37), 남쪽의 가성마을과 북쪽의 용암마을을 이어주는 도로가 최근에 확장포장된 것 같다. 내려온 411.3봉을 바라본다. 정상부가 넓은 편이지만 중간에서 내려왔다. 끝으로 가면 암릉으로 내려와야 한다.
12:03 287.5봉(5.6km, 1:48), 우측(남동쪽)으로 내려가면 인계초등학교에 이를 것이다.
12:17 인성로 고개(약152m, 6.4km, 2:02), 고개를 통과하려면 초등학교로 이어지는 밭을 질러 왔어야 하는데 마을오면 고개마루에서 초등학교로 바로 연결되는데, 길을 찾아 내려오다가 집 뒤편으로 이어지는 길을 찾아 내려와 도로를 따라 좌측(동쪽)으로 약100m를 걸어서 고개마루에 있는 초등학교를 150m 우회하여 인계중앙교회 앞에서 산길로 접근한다. 선두팀이 쉬는 사이에 단독산행을 시작한다. 건너편 411.3봉에서 이어지는 269.6봉 아래의 가성마을이 보인다.
12:26 222.9봉(7.0km, 2:11), 삼각점이 매설되어 있다. 건지산을 향하여 내려간다.
12:31 성재골고개(약213m, 7.5km, 2:17), 시멘트 포장 임도를 지나서 건지산으로 향한다. 멀리 성수지맥 건너편에 있는 화산이 보인다. 건지산이 형제봉처럼 보인다. 건지산 방향 계단을 오른다. 모처럼 지맥길에서 안내를 받으니 대우 받는 느낌이다.
12:50 건지산(411.9m, 8.2km, 2:35), 산불감시초소 아래에 한글로 표기된 표지석이 설치되어 있다. 산불감시요원과 덕담을 주고받고 산행을 이어간다. 우측(남서쪽)으로 내려간다. 정상에서 약100m 내려가다가 좋은 길을 버리고 우측으로 내려가야 한다.
13:08 237.6봉(9.2km, 2:55), 안부에서 올라오면서 잡목이 너무 성가시게 굴어대어 간벌된 나무를 넘어 임도로 들어온다. 건지산 아래로 거친 길을 바라본다. 장덕산을 바라보며 남아있는 거친 길을 가고자 한다.
13:15 노동로 고개(약153m, 9.5km, 3:00), 우측으로 내려와서 좌측으로 올라간다. 남동쪽에 순창군 인계면 노동리 노동마을이 있다.
13:31 장덕산(297.5m, 10.0km, 3:17), 정상 표지판과 삼각점이 있다. 올라오는 길이 시원치 않다. 이제 이정도의 높은 봉우리는 남은 길에서는 없다. 우측(남동쪽)으로 내려간다. 장덕산에서 순창읍 장덕리 건너편의 순창읍내와 뒷산인 아미산과 옥녀봉을 바라본다. 순창읍내의 남동쪽에 솟아있는 동산을 바라본다. 내려가면서 밤나무 과수원을 지나고 밭을 지나서 장덕로를 지나게 된다.
13:47 장덕로 고개(약131m, 10.8km, 3:33), 편백나무 아래의 고즈넉한 길을 걷다가 잡목을 거쳐가고 밭을 가로지르기도 한다. 진행방향으로 또하나의 시멘트포장도로를 걸어가는데 농가의 라디오소리에 발을 맞추며 내려간다.
13:55 시멘트포장도로, 밭을 지나서 포장도로를 건너고 두릅밭을 지나왔다. 좌측(동쪽) 인계농공단지를 바라본다. 물통고개로 내려가며 207.1봉까지 진행방향을 살펴본다.
14:06 물통고개(약116m, 12.2km, 3:52), 24번 도로(담순로)가 지나간다. 도로를 건너 시멘트포장도로를 따라가면 커다란 물통, 배수지를 만난다. 물통고개의 거대한 물통을 지나간다.
14:22 207.1봉(13.2km, 4:07), 좌측(동쪽)으로 내려간다.
14:27 건곡로 고개(금판고개)(약143m, 13.6km, 4:13), 여기부터 거등산 갈림길과 거등산 왕복을 포함하여 1.2km의 시멘트포장도로를 걷는다.
14:30 거등산 갈림길, 이어지는 농로를 따라 거등산을 다녀오기로 한다.
14:36 거등산(143.3m, 14.4km, 4:22), 세상에서 제일 밋밋한 봉우리이다. 아무런 리본과 표식이 없고 지도상에만 표기된 산이다. 거등산에서는 성수지맥 종점 건너편에 있는 화산이 아주 멀리 떨어져 보이고, 미세먼지로 인하여 윤곽이 제대로 식별 되지 않는다. 길 옆으로 보이는 152.7봉은 거등산보다는 나은 것 같다. 거등산 갈림길로 돌아오는데 선두팀을 비롯한 대부분의 대원들이 거등산으로 향하는 것은 그 거창한 이름 때문이리라. 한자의 뜻이 등을 들어올리는 것과 같은 형상의 산이라는 뜻이다.
14:44 152.3봉
14:55 건곡로 고개, 임도와 마을길을 벌갈아 걸으며 지나간다.
15:08 정금산(174.1m, 16.6km, 4:54), 왕복하니 약300m로 기록된다. 넓은 임도가 계속 이어진다.
15:19 165.7봉, 우측(남쪽)으로 내려가서 88고속도로를 암거로 건너갈 것이다. 이 봉우리에서 마루금을 따라가면 절개지가 나오므로 우측으로 방향을 잡아야 한다. 좌측으로 방향을 잡으면 도로를 따라 지맥의 종점에 이른다.
15:27 88올림픽고속도로(약89m, 17.9,km, 5:12), 고속도로 암거를 지나 시멘트포장도로를 따라 밭으로 오르며 지맥길을 시작한다. 묵은 밭에서 겨울 냉이를 조금 채취한다. 묵밭을 지나서 잡목이 성긴 임도로 들어간다.
15:40 약100봉(18.3km, 5:26), 무이지맥의 마지막 봉우리이며 외이마을로 내려간다. 합수점을 향하여 내려가는데 대나무숲이 가로막지만 비취빛 대나무숲 사이로 등로가 뚜렷하다. 유등초등학교 우측으로 내려간다. 대나무숲, 묘지, 재실로 이어지는 지맥길을 그대로 마치는 것은 무리일 수 있으므로 대부분 마을길을 이용한다.
15:50 외이마을(약76m, 19.0km, 5:35)
15:48 유풍교, 합수점을 바라보며 산행을 마친다.
<산행앨범>
10:14 갈재, 지난 구간을 진행하면서 이 곳에서 두류봉과 벌동산으로 향했던 곳이라 낯이 익다.
비교적 길은 양호한 편이다. 지난 구간의 두류봉 갈림길인 국사봉이 눈에 잡힌다.
10:28 310.8봉(0.8km, 1:13), 소나무 숲이라서 솔향이 진하다.
가끔은 나뭇가지를 헤치며 가기도 하지만 곧 이어 길 다운 길이 나오기 마련이니 잠시 참아낸다.
10:34 외양고개(약242m, 1.3km, 0:20), 우측으로 내려왔다가 좌측(동쪽)으로 올라간다.
지맥꾼들을 위한 등로 정리를 해 놓은 듯 하다.
10:50 368.4봉(2.3km, 0:36), 아직 장덕산을 멀리 있는데 이 곳에 정상 표지판을 설치해 놓았다. 그리고 건지산 다음에 오르는 장덕산은 297.5m의 고도이다. 잠시 후에 폐초소를 지나게 된다.
420.9봉을 향하여 고도를 올린다.
10:52 안부, 420.9봉을 향하여 오름짓을 할 때이다.
11:01 420.9봉(2.9km, 0;46), 삼각점이 매설되어 있다. 순창군 인계면 세룡리 논이 보인다. 우측(남동쪽)을 향하여 내려가는 길이 갈지자 모양이다.
건너편 411.3봉을 보면서 내려간다.
11:16 마흘리고개(약267m, 3.5km, 1:01), 밤나무 밭을 지나 임도를 가로질러 오르기 시작한다.
11:31 411.3봉(4.2km, 1:16),
내려온 420.9봉을 바라본다.
11:52 가성용암고개(약204m, 5.1km, 1:37), 남쪽의 가성마을과 북쪽의 용암마을을 이어주는 도로가 최근에 확장포장된 것 같다.
내려온 411.3봉을 바라본다. 정상부가 넓은 편이지만 중간에서 내려왔다. 동쪽 끝으로 가게되면 암릉으로 내려와야 한다.
12:03 287.5봉(5.6km, 1:48), 우측(남동쪽)으로 내려가면 인계초등학교에 이르게 것이다.
12:17 인성로(약152m, 6.4km, 2:02), 고개에 접근하면서 초등학교로 이어지는 밭을 따라 왔어야 하는데 마을길을 찾아 오다가 집뒤로 이어지는 길로 내려와 약100m의 도로를 따라 좌측(동쪽)으로 고개마루로 올라서 초등학교를 150m 우회하여 인계중앙교회 앞에서 산길로 접근한다. 선두팀이 쉬는 사이에 단독산행을 시작한다.
건너편 411.3봉에서 이어지는 269.6봉 아래의 가성마을이 보인다.
12:26 222.9봉(7.0km, 2:11), 삼각점이 매설되어 있다.
건지산을 향하여 내려간다.
12:31 성재골고개(약213m, 7.5km, 2:17), 시멘트 포장 임도를 지나서 건지산으로 향한다.
멀리 성수지맥 건너편에 있는 화산이 보인다.
건지산이 형제봉처럼 보인다.
건지산 방향으로 계단을 따라 오른다. 모처럼 지맥길에서 안내를 받으니 대우 받는 느낌이다.
12:50 건지산(411.9m, 8.2km, 2:35), 산불감시초소 아래에 한글로 표기된 표지석이 설치되어 있다. 산불감시요원과 덕담을 주고받고 산행을 이어간다. 우측(남서쪽)으로 내려간다. 정상에서 약100m 내려가다가 좋은 길을 버리고 우측으로 내려가야 한다.
13:08 237.6봉(9.2km, 2:55), 안부에서 올라오면서 잡목이 너무 성가시게 굴어대어 간벌된 나무를 넘어 임도로 들어온다.
건지산 아래로 거친 길을 바라본다.
장덕산을 바라보며 남아있는 거친 길을 가고자 한다.
13:15 노동로(약153m, 9.5km, 3:00), 우측으로 내려와서 좌측으로 올라간다. 남동쪽에 순창군 인계면 노동리 노동마을이 있다.
13:31 장덕산(297.5m, 10.0km, 3:17), 정상 표지판과 삼각점이 있다. 올라오는 길이 시원치 않다. 이제 이정도의 높은 봉우리는 남은 길에서는 없다. 우측(남동쪽)으로 내려간다.
장덕산에서 순창읍 장덕리 건너편의 순창읍내와 뒷산인 아미산과 옥녀봉을 바라본다.
순창읍내의 남동쪽에 솟아있는 동산을 바라본다. 내려가면서 밤나무 과수원을 지나고 밭을 지나서 장덕로를 지나게 된다.
13:47 장덕로(약131m, 10.8km, 3:33)
내려온 길을 되돌아 본다.
편백나무 아래의 고즈넉한 길을 걷다가 잡목을 거쳐가고 밭을 가로지르기도 한다.
진행방향으로 또하나의 시멘트포장도로를 걸어가는데 농가의 라디오소리에 발을 맞추며 내려간다.
13:55 시멘트포장도로, 밭을 지나서 포장도로를 건너고 두릅밭을 지나왔다.
좌측(동쪽) 인계농공단지를 바라본다.
물통고개로 내려가며 207.1봉까지 진행방향을 살펴본다.
14:06 물통고개(약116m, 12.2km, 3:52), 24번 도로(담순로)가 지나간다. 도로를 건너 시멘트포장도로를 따라가면 커다란 물통, 배수지를 만난다.
물통고개의 거대한 물통을 지나간다.
14:22 (207.1m, 13.2km, 4:07), 좌측(동쪽)으로 내려간다.
14:27 건곡로(금판고개)(약143m, 13.6km, 4:13), 여기부터 거등산 갈림길과 거등산 왕복을 포함하여 1.2km의 시멘트포장도로를 걷는다.
14:30 거등산 갈림길, 이어지는 농로를 따라 거등산을 다녀오기로 한다.
14:36 거등산(143.3m, 14.4km, 4:22), 세상에서 제일 밋밋한 봉우리같다. 아무런 리본과 표식이 없고 지도상에만 표기된 산이다.
거등산에서 화산도 멀어지고 미세먼지로 인하여 제대로 식별이 되지 않는다.
길 옆으로 보이는 152.7봉은 거등산보다는 나은 것 같다.
거등산 갈림길로 돌아오는데 선두팀을 비롯한 대부분의 대원들이 거등산으로 향한다.
14:44 152.3봉
14:55 건곡로, 임도와 마을길을 벌갈아 걸으며 지나간다.
15:08 정금산(174.1m, 16.6km, 4:54), 왕복하니 약300m로 기록된다.
넓은 임도가 계속 이어진다.
15:19 165.7봉, 우측(남쪽)으로 내려가서 88고속도로를 암거로 건너갈 것이다. 이 봉우리에서 마루금을 따라가면 절개지가 나오므로 우측으로 방향을 잡아야 한다. 좌측으로 방향을 잡으면 도로를 따라 지맥의 종점에 이른다.
15:27 88올림픽고속도로(약89m, 17.9,km, 5:12)
고속도로 암거를 지나 시멘트포장도로를 따라 밭으로 오르며 지맥길을 시작한다. 묵은 밭에서 냉이를 약간량 채취한다.
밭을 지나서 임도로 들어간다.
15:40 약100봉(18.3km, 5:26), 무이지맥의 마지막 봉우리이며 외이마을로 내려간다.
합수점을 향하여 내려가는데 대나무숲이 가로막지만 등로가 뚜렷하다.
유등초등학교 우측으로 내려간다.
대나무숲, 묘지, 재실로 이어지는 지맥길을 그대로 마치는 것은 무리일 수 있다.
15:50 외이마을(약76m, 19.0km, 5:35),
15:48 유풍교, 지맥을 마치려면 물맛을 보든지 적어도 물빛은 보아야 한다. 합수점을 바라보며 산행을 마친다.